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6:5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자체기사

[리뷰] 독립 갈망한 젊은 청년의 간절한 외침⋯‘불꽃이었다. 나는’

광복 제79주년 경축 나라사랑 음악회, 지난 1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서 성황리 열려
(사)여원공연시낭송연구회 시 낭송, 뮤지컬 등 광복 위해 싸운 윤봉길 의사 애국정신 되새겨

image
지난 10일 공연된 광복 제79주년 경축 나라사랑 음악회 ‘불꽃이었다. 나는’ 무대. 전현아 기자

“피 끓는 청년 제군들아 준비하라. 군복을 입고 총칼을 들고 나팔 소리에 맞춰 행진하세!” 

나라와 겨레를 위해 국민화합 선도를 이끌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기관이 있다. 바로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다.

광복회 전북지부가 (사)여원공연시낭송연구회와 함께 고난과 압제를 이겨내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적인 투쟁을 했던 독립 투사들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광복 제79주년 경축 나라사랑 음악회 ‘불꽃이었다. 나는’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은 지난 10일 오후 7시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image
지난 10일 공연된 광복 제79주년 경축 나라사랑 음악회 ‘불꽃이었다. 나는’ 무대. 전현아 기자

이날 공연은 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 단원들의 시 낭송과 노래, 뮤지컬, 랩,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그동안 대중들이 깊이 있게 알지 못했던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의 독립운동사를 그려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서 소종호, 오요환 단원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전한 ‘대한의 불꽃 윤봉길’ 무대는 25세 꽃다운 나이로 순국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행적들을 재조명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을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업과 함께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일깨워줬다.

이날 공연장에는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장,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손순욱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등 15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image
지난 10일 공연된 광복 제79주년 경축 나라사랑 음악회 ‘불꽃이었다. 나는’ 무대에서 윤주경 전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전현아 기자.

윤주경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광복 79주년을 기념하는 나라사랑음악회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당시 우리들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느꼈던 만큼 광복에 기쁨을 느끼고 있는지 물음을 던져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립운동의 역사가 단지 역사적 사실로만 기억된다면 박물관의 전시품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박물관 전시물이 아닌 우리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역사가 내일을 열어나가겠다는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복회 #79주년 #윤봉길 #불꽃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