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전북 예술 꿈나무들이 전하는 희망의 멜로디…어린이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너영나영’

28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서 제27회 정기연주회 개최
김지환 지휘자 지도 아래 카미유 생상스 등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선봬

image
너년나영 호보물/사진=전북도립국악원 제공

전북지역 예술 꿈나무들이 가을을 맞이해 희망찬 멜로디를 선사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7회 정기연주회 ‘너영나영’을 개최한다.

어린이교향악단은 세계적인 음악예술 자원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전북자치도의 지원과 함께 지난 2000년 3월, 지자체 최초로 창단됐다. 현재까지 670여 명의 교향악단원을 배출하고 매년 수준 높은 교육으로 정기·해외·초청 공연 등 다수의 공연을 선보여 어린이 음악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은 한 해 동안 갈고 닦아온 어린이교향악단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어린이관현악단을 이끄는 김지환 지휘자의 무대로 약 60분간 웅장하고 화려한 관현악 향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구약성서의 이야기를 기초로 카미유 상생스가 작곡한 3막의 그랜드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무곡 ‘바카날레’로 막을 연다. 아라비아풍의 신비함을 화려하고 경쾌하게 풀어내 객석을 축제의 분위기로 매료시킬 예정이다.

두 번째 순서로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블 시리즈의 음악 중 ‘어벤져스 주제곡’가 연주된다. 슈퍼히어로 개개인의 특징적인 모습과 장엄함을 동시에 살린 곡으로 관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재미를 선사한다.

모차르트 특유의 음악적 아름다움을 표현해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무대에는 이현웅 바이올리니스트도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추며, 바이올린의 다양한 기교를 뽐낸다.

이어 차준환 선수의 쇼트음악으로 사용돼 대중적인 클래식 곡으로 알려진 아람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왈츠’가 연주된다. 러시아 대표 희곡인 가면무도회를 아람하차투리안이 무대음악으로 작곡한 작품으로 춤 곡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네 번째 무대에서는 함정식 트럼펫터와 호흡을 맞춘다.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인 ‘트럼펫 협주곡 3악장’을 연주하며, 화려하고 멋진 팡파르 소리로 공연장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웅장함으로 시작해 환희가 느껴지는 선율로 마무리되는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1, 4악장’으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역동적인 리듬을 통해 올여름의 늦자락 더위를 마저 보내고 다가오는 가을을 반갑게 맞이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도민을 위한 무료 공연(6세 이상)으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전현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