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완산도서관과 삼천생활문화센터서 무료로 개최
(재)전주문화재단은 오디오북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10일 이틀간 ‘2024 릴레이 오디오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오디오북 콘서트는 그동안 전주문화재단의 오디오북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디오북을 발간한 작가 6인이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다.
먼저 9일 오후 2시, 완산도서관에서 시와 수필과 동화를 오디오북으로 즐길 수 있다. 이날에는 장창영 시인의 오디오북 시집 <황태, 설악을 훔치다>, 박지숙 작가의 오디오북 동화 <창문 너머의 너>, 이진숙 작가의 오디오북 수필집 <우리, 이제 피어날 시간>을 함께 감상하고, 작가와의 대화, 작품의 문장들을 관객들과 낭독해 보는 문장나눔 시간 등을 가진다. 사회는 지난 2021년도에 재단의 지원을 통해 오디오북을 발간한 김근혜 동화 작가가 맡았다.
이어 10일 오전 10시, 삼천생활문화센터에서는 박태건 시인의 오디오북 시집 <나바위성당 팔각 창문 아래에서>, 김헌수 시인의 오디오북 시집 <저녁 바다에서 우리는>, 신솔원 작가의 <엄마와 나의 산행일기>를 귀로 듣는 책, 오디오북으로 만난다. 이날은 하기정 시인의 진행으로, 3인의 작가와 오디오북을 미래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듣는 책의 즐거움에 생기를 더할 작은 음악 공연도 준비돼 있다.
‘책 듣는 시간’, 이틀간의 오디오북 콘서트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2024 릴레이 오디오북 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63-211-927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오디오북제작지원’ 사업은 지역의 작가와 작품을 전국의 독자들에게 알리고, 점점 커지는 디지털북 시장의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재단들 중 처음으로 추진한 선도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23종의 문학 작품을 출시했다. 현재 전주 작가 오디오북은 전국의 온라인 서점과 오디오북 전문 플랫폼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올해는 시, 동시, 동화 등 총 5종의 오디오북 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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