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외부기고

[주간증시전망] 탄핵과 관련한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될 듯

코스피 지수는 한주간 1.13%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2.49% 하락하며 한주를 마무리했다.

이는 계엄 후폭풍 영향이다.

시장은 우려했던 것 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개인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거셌다. 불확실성이 커지자 개인은 1조8426억원과 외국인은 2434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기관이 1조8193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이번 주에도 탄핵과 관련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탄핵정국을 참고하면, 증시는 탄핵안이 통과된 후 오히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불참으로 불성립된 만큼, 이번주에도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은 커 보인다.

대외적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인플레이션 감축법 축소, 대중 반도체 규제 같은 정책 리스크가 상존해 있어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더라도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세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는 모습이다.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이 올해 한 번 더 남아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11일과 12일 연달아 발표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17~18일 진행되는 FOMC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마무리되는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 양회를 앞두고 중국의 성장목표와 경기부양책 같은 경제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다.

내년 경제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이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내수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소비 관련주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증시는 탄핵 이슈보다는 증시 펀더멘털과 대외 여건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금 이 시점에 매도하는 것은 실익이 없어 보이고 실적 대비 저평가된 종목과 반도체 자동차 기계업종 같이 낙폭이 컸던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