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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의 선율로 선보이는 남도소리⋯전주해금연주단, '해금 愛 Ⅲ'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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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해금연주단, '해금 愛 Ⅲ'  포스터/사진=전주해금연주단 제공

전주해금연주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일곱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전통성악의 꽃으로 불리우는 남도소리를 전통악기 해금의 독특한 연주법과 다양한 구성의 연주 형태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금연주가 오정무 단장과 함께 해금을 전공한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는 전주해금연주단은, 전통악기 해금의 레퍼토리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대중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는 전문 연주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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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해금연주단 자료사진

이들은 지난 2006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단장 심인택(현 국립남도국악원 예술감독) 전 우석대학교 교수와 2대 단장 김소윤 전북도립국악원 교수에 이어 3대 단장으로 전주시립국악단 해금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오정무 단장이 이끌고 있다.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이들은 기악합주 남도굿거리를 시작으로 단가 흥타령을 주제로한 해금 즉흥가락, 이지연 작곡의 육자배기 토리에 의한 지음(知音),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새로운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마지막으로 판소리 눈대목으로 널리 알려진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작곡자 김하진이 해금합주의 반주로 구성해 색다른 무대로 꾸며갈 계획이다.

오정무 단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 민속음악은 대부분 남도계면조의 음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남도소리로 대표되는 지역의 소릿길을 따라 해금의 역할과 활용방안에 중심을 두고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이번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통악기 해금이 가지는 음악적 표현력은 무한하다. 때문에 다양한 장르와 형식으로 가장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奚琴(해금) 愛(애) 세 번째 시리즈에서는 남도소리의 특색을 살려 해금의 시선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열정적인 전주해금연주단 단원들이 마련한 다양한 전통음악을 해금의 시선으로 표현하는 색다른 음악회를 통해 한해를 마감하는 따뜻한 음악회가 되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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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해금연주단 #정기연주회 #해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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