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박차...접근성 개선
4월부터 1대 운행…올해 안에 4대 도입 예정
남원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전기 저상버스를 본격 도입한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전기 저상버스 1대를 우선 운행하며, 올해 안에 총 4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라 노선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남원시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추진된 변화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전기 저상버스는 바닥이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도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또한,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뛰어나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에는 시범 운행을 통해 전기 저상버스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운행이 어려운 구간을 점검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에 우선 투입한 뒤, 점진적으로 노선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 저상버스 도입으로 교통약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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