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 등 4곳에 정원 조성
전북현대모터스FC가 전주시 정원 조성에 힘을 보탰다.
전북현대모터스FC는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리그 홈경기 시작에 앞서 전주시에 정원 조성을 위한 기부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주시는 이 기부금을 활용해 전주한옥마을 내 최명희문학관과 전주공예품전시관 내·외부, 전주 동헌 등 총 4곳에 공공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에는 비영리 환경단체인 (사)더숲을 비롯해 정원작가, 초록정원사, 마을주민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 가운데 초록정원사는 전주시가 지난 2019년부터 시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시민 전문가들이다.
정원 조성 이후엔 후원기업 인식 제고,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정원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주 정원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현대모터스FC의 기부는 도시 녹색 공간 조성에 대한 공동의 책임과 가치를 실천한 소중한 사례일 것"이라며 "정원이 시민의 삶을 위로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FC는 전북을 연고로 한 K리그 대표 명문 구단으로 K리그 최다 우승(9회), 5년 연속 리그 우승, FA컵 5회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5 시즌부터는 그리스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거스 포옛(Gus Poyet)이 새로운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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