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부안군이 산단과 철도,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미래 100년 부안의 새로운 희망을 써가고 있다.
새만금(RE100) 산업단지 확보와 서해안 철도 구축, 국제케이팝학교 유치 등 3대 핵심 시책을 야심차게 추진하면서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안군은 3대 핵심 시책 추진을 통해 대규모 기업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접근성 향상, 글로벌 인프라 구축 등 젊은 층을 유입하고 생활인구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의 미래를 바꿀 3대 핵심 시책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재생에너지, 선택 아닌 생존 필수…전국 최초 RE100 산단 집중
주요 반도체 생산부품 업체인 ASML은 “2040년까지 모든 생산·유통 과정에서 ‘넷-제로(Net-zero·탄소중립)’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제 기업들에게 재생에너지 생산 및 사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사항이다.
부안군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를 통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를 산업단지로 전환해 기업이 찾아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전국 최초 RE 100 산단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은 지난해 11월 국토연구원 주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새만금 지역의 부족한 산업용지 확충 방안과 관련해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단지 전환이 최적의 방안으로 도출된 만큼 올 연말 확정되는 최종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 새만금 국가 산단 내 기업투자 증가에 따른 산업용지 부족과 첨단 신산업 및 국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용지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으로 현재 새만금 기본계획을 유지할 경우 2030년 3.92㎢, 2035년 11.53㎢의 산업용지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부안군은 이미 해상풍력 2.46GW와 수상태양광 2.1GW,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대기업들이 요구하는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단을 조성하기에 최고의 적지라는 점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서해안 철도‧영호남내륙철도 구축…십자형 철도망 중심지 우뚝
호남 서해안 철도망 구축은 수십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부안군은 군산에서 부안~영광~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와 부안~전주~김천선 영로남내륙철도 구축으로 부안을 십자형 철도망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를 연결하는 서해안 철도 건설을 통해 환황해권 시대 관광산업 기반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고 수도권과 국토 서남권의 산업·관광·경제 거점인 새만금과 부안, 고창, 영광, 목포까지 연결해 고속·대량 수송 체계 구축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도 연결지점 타당성 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 제출과 서해안 철도 기자회견 추진, 국가철도망 반영 국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했으며 올 들어 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 정책포럼 개최 등을 통해 강력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제케이팝학교 유치…글로벌 K-문화·K-관광 거점 도시 도약
케이팝은 글로벌 K-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국제케이팝학교 설립 계획에 적극 동참하며 지지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3권역은 행정구역이 부안군으로 확정된 지역인 만큼 신속한 설립 인가가 용이한 이점이 있는 곳으로 국제케이팝학교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지난해 6월 국제케이팝학교의 새만금 3권역 내 설립을 전북특별자치도에 건의했으며 당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민간투자자가 사업의 확장성, 수익성, 인프라 구축 등 전반을 고려해 투자가 용이한 지역에 입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혀 이미 행정구역이 확정된 3권역의 경쟁력이 높은 상황이다.
부안군은 행정구역 확정으로 신속한 설립 인가 추진 가능과 함께 상․하수도 등 핵심 기반시설 확보용이, 부안 관할권 내 설립 시 군 재정 투입, 3권역 개발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케이팝 클러스터 조성, 3권역의 탁월한 정주환경, 새만금 내․외부 접근성 우수 등 입지적 감정을 강조하고 있다.
부안군은 새만금 3권역에 국제케이팝학교를 유치해 글로벌 K-문화와 K-관광의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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