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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 오은서·곽지윤의 '찬란한' 2인전

'찬란함'이 지닌 의미를 주제로 내면의 풍경 20점의 회화로 풀어내 
각기 다른 시각과 내면을 담긴 전시 우진문화공간서 25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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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사진=우진문화재단 제공 

 

청년 작가 오은서와 곽지윤의 ‘찬란한’ 2인 전이 25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찬란한’이라는 단어가 지닌 아름다움과 빛남, 훌륭함을 주제로 오은서와 곽지윤은 각기 다른 내면의 풍경을 회화로 풀어냈다. 

총 20점의 회화 작품에는 비슷한 시대를 살아가는 두 청년의 감정과 사유의 차이를 비교하고 동시에 그 다름 속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평면회화를 기반으로 한 추상적인 표현은 시각을 넘어 사유로 확장되며, 관람객에게 일상의 ‘찬람함’에 새로운 인식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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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서 작품/사진=우진문화재단 제공 

오은서의 작품은 ‘형태를 가지지 않고 경계가 흐릿한 것과 무한한 굴레’에서 출발한다.

색과 형태의 경계가 겹쳐지고, 사라지는 흐름 속에서 감정의 깊이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마치 물의 순환처럼 반복되지만 고정되지 않는 존재의 의미를 사유한다. 영원의 유한함, 경계와 흐름에 대한 성찰을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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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윤 작품/사진=우진문화재단  제공 

‘비 오는 날의 색’처럼 흐릿하지만 선명한 감정의 풍경을 포착하는 곽지윤은 일상의 사소한 아름다움에 주목한다. 그의 회화는 담담하지만, 강한 울림으로 일상에 내재된 찬란함을 전한다.

우진문화재단 관계자는 “두 작가의 감각과 내면이 펼쳐지는 시각적 언어를 통해 스스로의 삶 속 찬란한 순간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는 단순히 그림을 보는 자리가 아니다. 공감과 자각의 계기를 제공하는 예술적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정기휴무일(월요일)을 빼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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