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자가 돌연 유기견 보호소를 설립해 3000마리의 개들을 구조하면서 얻은 삶의 깨달음을 담은 <개에게 배운다-삼천 마리 개들을 구조하며 깨달은 것들>(판미동)이 출간됐다.
저자 김나미는 2012년 태국 유기견 보호소에서 1년간 봉사활동을 하며 지체 장애견 보디를 알게 됐다. 자신의 보살핌을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밝아지는 보디의 표정을 보고 저자는 유기견 보호소를 세우겠다고 결심한다. 2016년 김포에 유기견 보호소를 설립해 수천 마리의 개들을 살리고 이들의 가족을 찾아주며 동물보호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저자는 13년간 동물보호활동가로서 마주한 참담한 구조 사례들을 실었다. 이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동물복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해결 방안까지 제시한다. 지자체 동물보호 감독관 임명, 학대자의 동물 재소유 금지, 개식용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 마련까지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들을 촘촘히 기록했다.
저자는 종교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서 귀국한 후 오랫동안 종교의 벽을 넘어 구도자들의 삶을 취재해왔다.
<조선일보><중앙일보> 등 주요 일간지와 종교 신문에 종교 칼럼을 연재했다.
2011년부터 개인 동물보호 활동가로 3년간 활동한 후, 동물보호 단체 세이브코리언독스를 설립했다. 보호소를 정리한 2023년부터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고통 받는 개들을 위해 봉사하고 노견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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