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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국 주요 소매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변수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48% 상승한 3225.6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844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35억원과 305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3220포인트선에서 상단이 제한되며 등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행히 지난주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이다.

미중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중 관세 유예가 90일 재연장 되었다.  

여기에 관세 여파가 우려되었던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9월 금리인하 확률은 한때 99%까지 상승했고, 연말 금리 컨센서스도 3회 인하로 다시 상승하면서 시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주는 미국 주요 소매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 홈디포 등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인데, 의류나 가전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이익 악화 여부가 관심사다.

추후 실적적인 측면에서 관세 영향 본격화에 따른 가격인상이나 마진이 작아진다는 언급이 있으면 시장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미국 잭슨홀 미팅도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시장은 의장의 발언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노동시장에 대한 연준의장의 발언은 향후 금리인하 경로에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만약 연준의장이 50bp 금리 인하같은 급격한 금리조정에 대한 불편함이나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여전히 강조한다면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세제 개편안 수정 여부와 상법 2차 개정안 통과 가능성이 이벤트로 부각되고 있다. 세제 개편안은 오는 21일 차관회의에서 논의된 후 국무회의 거쳐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다.

현재 코스피지수의 선행 PER은 10.61배로, 평균인 10.54배를 상회하며 단기적인 오버슈팅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업종과 함께 조정으로 매물 소화로 부담이 완화된 증권, 화장품, 건설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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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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