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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위원회 93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 5월 27일 열린 제12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93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이후 전북에 필요한 정보와 지역 현안 과제에 대한 집중 보도, 여러 정책에 대한 비판적 분석 보도 등을 주문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다양한 제언을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지역발전 공약 점검 보도

지난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대선과정에서 전북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도는 65조 규모의 메가비전 프로젝트를 발굴, 공약 실현을 위해 대응 중입니다. 전북일보는 ‘새로운 대한민국 전북이 문을 연다’ 주제의 기획 기사를 통해 대선공약에 대한 이행 촉구와 전북 비전이 어떻게 맞물리고 있는지, 전북은 이 과정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네 차례에 걸쳐 짚어 봤습니다(6월 10~13일자 각 1면).

지역이 원하는 방향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실시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순번이 점점 다가오면서 전북이 대통령에 건의해야 할 지역 현안을 분류하고 선별하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로 대통령의 역질문까지 대응해야,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로 이어진다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이야기입니다. 전북일보는 이 대통령에게 제안하거나 건의해야 할 10개의 전북 현안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7월 28일자 3면).

△지역현안 지속적인 보도와 추가 보도 

1997년, 2009년, 2013년 세 번의 완주와 전주 통합 시도에서 통합은 논의됐지만 숙의는 없었고 설명은 있었지만 소통은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완주와 전주의 통합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면, 그 출발점은 반드시 ‘공론장’이어야 합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완전통합 논의 공론장 필요’라는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점검했습니다(6월 23일자 1면, 24일자 3면).

또한 완주·전주 통합 논의에서 예산과 관련한 쟁점들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교부세와 통합 인센티브 등 재정 문제를 둘러싼 수치와 통계가 자치단체간 서로 다른 해석으로 제시되면서 주민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는데, 주장에 따른 공방보다는 검증과 사실에 입각한 공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북일보는 ‘완전통합 쟁점 톺아보기’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이 쟁점들을 살펴봤습니다(8월 19‧20일자 각 2면).

월드컵, 세계박람회(엑스포)와 더불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라 불리는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도 전북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으로 장기간 불황이 지속되면서 메가이벤트에 대한 지역경제 유발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취재한 오사카엑스포를 통해 ‘세계 3대 메가이벤트와 전주 올림픽 미래’를 주제로 전주올림픽 유치의 득과 실, 그리고 앞으로의 대처방안을 짚어 봤습니다(6월 16일자 1면, 17·18일자 2면).

10여 년 전부터 제기되고 있는 학령 인구 감소 문제는 전북은 물론 국가적 과제입니다. 전주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의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만큼 전북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학교 통폐합 정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전북 학령 인구 감소 심각’을 주제로 두 차례에 걸려 현황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8월 26‧27일자 각 2면)

한편 전북일보는 비판적 감시 보도 이후 해당 사안의 개선 여부를 추가적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풀숲에 숨어있는 한 남성이 산책로를 걷던 여성을 습격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 2년이 흐른 현재 천변 산책로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2년 전 풀숲 습격사건 벌어진 전주 삼천변 가보니’라는 주제의 기사로 사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여전히 사람 키보다 높게 자란 잡초를 확인하고 부실한 관리실태를 지적했습니다(6월 13일자 5면).

 

△지역경제 새로운 패러다임 제안 

지역에 있는 기업의 역할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섭니다. 지역 내 소비 촉진, 세수 기반 확대, 인재 육성과 정착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미칩니다. 기업 생태계의 건전성이 곧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보는 ‘기업사막 전북’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전북 기업 생태계의 현주소, 기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살펴봤습니다(7월 2일자 1면, 3일자 6면).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가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의 위기에 처한 전북 역시 AI의 파도에 올라타 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밋빛 청사진만 가지고는 산업화 시대부터 낙후를 거듭해 온 전북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전북일보는 ‘AI와 전북경제’ 주제로 네 차례에 걸쳐 AI 산업에 대한 전북의 가능성과 위기 요인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고민하며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했습니다(7월 22·23일자 각 1면, 24·25일자 각 2면).

한편, 장애인 관련 정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도하는 전북일보는 유찬호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사무총장의 ‘기금에 묶인 장애인표준사업장, 이제 일반회계로 전환할 때’ 기고문을 게재했습니다(7월 23일자 14면). 앞으로 장애인 기업 활성화와 관련된 내용을 꾸준히 보도하겠습니다. 

 

△창간 75주년 특집호 발간, 하반기 필진 구성, 건축칼럼 신설

전북일보는 지난 6월 2일자에 창간 75주년 특집호를 발행했습니다. 특집호에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종이신문이 일궈온 소중한 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디지털 지역 미디어의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에 나설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7월 1일자부터 2025년 하반기 칼럼 필진을 새롭게 꾸렸습니다. 전북칼럼, 열린광장, 경제칼럼, 문화마주보기, 기명칼럼, 새벽메아리, 타향에서, 의정단상, 청춘예찬, 금요칼럼 등 요일별 특색 있게 차려지는 칼럼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필자분들을 모셨습니다. 

또한 공기와 물처럼 우리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건축물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칼럼도 신설했습니다. ‘건축신문고’라는 주제로 다양한 건축물에 대한 생생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담은 전북지역 건축사들의 글을 6월 12일자부터 매주 목요일 6면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사는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지역 언론이 함께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언론사 취업을 위한 기본 역량 개발 교육과 실무형 프로젝트 기반 활동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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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위원회
김동일 chao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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