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행정과 시민사회의 벽을 허물고 소통의 창구를 열고 첫 걸음을 디뎠다.
군은 ‘군-시민사회단체 연대 정례회’를 열고 군정 비전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장수’의 새로운 참여형 행정의 출발을 알렸다.
장수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와 장수군 시민사회연대 대표들이 함께하는 ‘군-시민사회단체 연대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지역 사회단체와 군정 혁신을 위한 공식 협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날 최영호 상임대표(장수군농민회장), 윤동수 공동대표(공무직노조 장수군지부장), 이광섭 집행위원장(공무원노조 장수군지부장)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정례회는 김재호 집행위원(장수민중의집 운영위원)의 사회로 참석자들은 △혁신 장수를 위한 비전 △군과 시민사회의 협력 방안 △지난 3년간 군정 성과에 대한 평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영호 상임대표는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들이 행정과 공식적인 소통 경로가 부족했는데 이번 정례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과 시민사회가 상생하며 장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농업, 교육, 일자리, 관광 등 군정 전반에서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정례회를 시작으로 행정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협치를 제도화해 지속 가능한 혁신 장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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