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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나 매각이 무산된 전주저축은행이 가교 저축은행인 예쓰저축은행에 인수될 전망이어서 5000만원 이하(1인당 예금자보호 한도) 전주저축은행 예금자들은 빠르면 추석 전에 5000만원 한도에서 이미 받은 가지급금 2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예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이와 관련 오는 5일 예쓰저축은행의 전주저축은행 인수를 승인할 계획이다.예쓰저축은행은 부실 금융회사를 정리하기 위해 정부나 정부기관이 출자해 설립한 가교은행으로, 부실 금융회사가 청산될 때 생길 수 있는 금융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그 설립 목적이다. 현재 예보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인수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진행된다.P&A방식은 부실 금융회사의 부실 채권을 제외한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융기관에 인수시키는 것으로 앞서 인수된 삼화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과 부산2·중앙부산·도민저축은행(현 대신저축은행) 등도 각각 우리금융지주와 대신증권 등에 P&A 방식으로 넘어갔다.예보는 최근 전주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 보해저축은행과 묶어 패키지 매각을 실시했으나 입찰에 참여했던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예보가 제시한 매각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이에 예보는 제3자 인수방안이 실패하자 일단 예보가 경영을 맡은 예쓰저축은행과 합병시켜 다시 문을 열게 한 뒤 추후 다시 매각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예보는 신속한 예금 지급을 위해 추석 전까지 합병작업을 마무리하고 전주저축은행 고객들에게 5000만원 이하의 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저축은행 예금자들은 가지급금 2000만원만 받은 상태다.
전북은행이 지난달 9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부안지역 수재민들을 위한 수해의연금 270만원을 내놓았다.전북은행 김명령 부행장과 한병엽 부안지점장은 1일 부안군청을 찾아 수해의연금을 대한적식자사 전북지사에 지정기탁했다.군은 이번 수해의연금을 호우로 주택침수 등 피해를 입은 수재민 27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김호수 부안군수는 "수해주민 돕기에 적극 참여한 전북은행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근본적인 수해예방 대책을 마련해 호우피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지난달 25일부터 6일째 오르며 1,900을 돌파하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수하동 한 빌딩의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907.6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유가증권) 및 코스닥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도내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1일 발표한 '2011년 8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도내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28.97% (2억 4547만주 → 3억 1659만주), 거래대금도 22.85%(1조 9263억원 → 2조 3665억원) 늘어났으며 순매수량 또한 전월대비 362만주 증가(173만주 → 535만주)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종합주가지수(KOSPI)는 11.86%(253.10P), 코스닥지수도 7.95%(42.61P) 하락했다.코스피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증폭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도로 수급이 악화되면서 급락세를 보였으나 리비아 내전 종전 및 투신권 중심의 저가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급락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코스닥도 국내외 증시 불안에 따라 급락하였으나 글로벌 경기 우려가 완화되고 상반기 실적호전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도내 거래량 상위종목은 코스피의 경우 쌍방울트라이, 진흥기업, 삼양옵틱스, 동양철관, S&T모터스 등의 순을 보였고 코스닥은 미주제강, 피에스엠씨, 아인스M&M, 솔고바이오, 차바이오앤 등으로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주택담보대출 가능할까요." "금리는 얼마나 올랐나요." 1일 오전 우리은행 서울 흑석동지점에서는 대출을 문의하는 고객들의 전화가 시도때도없이 울렸다.지점 관계자는 "월초에 보통 고객이 많은데다 잠정중단됐던 가계대출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농협, 신한, 우리 등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17일부터 중단했던 가계대출을 이날부터 재개했다.그러나 주식투자 목적 대출, 마이너스통장 개설 등은 여전히 불가능하거나 어려워 고객들이 발품을 팔 일이 많아졌다.우리은행의 경우 용도가 불분명한 대출을 여전히 제한하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자금용도가 불명확한 생활자금용 주택담보대출이나 주식담보대출, 마이너스통장 개설 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중단했던 가계대출을 다른 은행보다 빠른 지난달 25일 재개한 농협은 실수요 대출이라는 것을 증빙서류로 뒷받침하는 대출자에게만 대출을 해주고 용도가 불분명한 대출은 억제하고 있다.이 때문에 일부 지점에서는 "대출을 재개했다더니 왜 안 해주느냐"는 고객의 항의에 직원들이 진땀을 빼는 모습도 보였다.신한은행은 만기일시상환 방식의 변동금리 대출은 이달 들어서도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신한은행 모 지점에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문의하자 지점 관계자는 "고정금리형 상품만 가능하고 금리 조건도 좋다"며 "이마저도 주택을 한 채 보유한 고객에게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답했다.은행들이 대출을 억제한다는 명문으로 대출금리를 잇따라 올리자 고객들은 강화된 대출 심사 통과와 높아진 금리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주부터 일부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인상했고 신한은행도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금리를 0.50%포인트나 올렸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라면 이 정도 올려도 주저 없이 대출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본부 관계자들은 다른 은행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은행이 금리를 대폭 올려 대출이 줄어들면 '풍선효과'에 따라 다른 은행으로 대출자들이 일시적으로 몰려 "가계대출 관리에 실패했다'는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리만 잘하면 된다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타 은행의 동향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영업정지된 대전ㆍ전주ㆍ보해저축은행에 대한 예금 지급이 이르면 내주 이뤄진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들 저축은행을 예보가 운영 중인 예나래ㆍ예쓰저축은행으로계약 이전해 내주 중으로 영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대전ㆍ전주ㆍ보해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예나래ㆍ예쓰저축은행으로 이전시키고 이들 저축은행은 파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들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이르면 내주 예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ㆍ전주ㆍ보해저축은행 예금자들은 가지급금 2000만원만 받았으나, 내주부터는 5000만원 이하 예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이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하고 2012년도 신입직원 채용 예정 인원(48명)의 20%(10명)를 지방인재 몫으로 배정해 오는 5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한국은행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등 각 전형 단계별로 지방인재 합격자가 목표인원에 도달할 때까지 지방인재를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도내 소재 대학에 채용 관련 팸플릿 및 포스터를 송부하고 도내 우수 인재들이 이번 정기채용에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지난해 신입직원 채용시 전북대 출신 1명이 채용돼 현재 본부 금융안정분석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국민주택기금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금리가 종전보다 0.5%포인트 인하되고,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의 저소득 전세자금 지원 대상 보증금 규모가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확대된다.국토해양부는 8.18 전월세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다음달부터 국민주택기금의 주택구입·전세자금 지원 조건을 이와 같이 완화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금리는 종전 5.2%에서 4.7%로 0.5%포인트 낮아진다.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주택을 처음 구입할 때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투기지역 제외)의 주택에 한해 가구당 2억원까지 빌려주는 것이다.전세자금 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저소득 가구 전세자금의 경우 '전세보증금'이 현재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제외)·광역시 기준 5000만원 이하인 가구에 지원됐으나 이를 6000만원 이하의 주택으로 상향조정하고, 3자녀 이상인 가구는 7000만원까지 확대된다.저소득 가구 전세자금 대출은 가구 소득이 월 최저생계비(4인 가구 기준 143만9000원)의 2배 이내로 시군구청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받을 수 있다.비과밀억제권역 수도권이나 지방의 경우 전세보증금(최대 6000천만원) 한도의 70% 범위내에서 최대 3500만원까지 대출이 된다.근로자서민 전세자금은 상환기간을 종전 6년에서 8년으로 연장하고, 만기 연장 횟수도 종전 2회에서 3회로 늘려 상환 부담을 덜어준다.주거용 오피스텔 건설자금은 종전 실당 바닥면적이 12~30㎡인 것에 한해 지원하던 것을 12~50㎡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한도도 ㎡당 40만원에서 80만원으로늘려주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전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소형 오피스텔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올해 최대 역점사업의 하나로 신용카드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지난해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북은행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8812억원으로 도내 점유율이 고작 7%에 그쳐 카드사 및 시중은행이 도내 신용카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상태다.이같은 점유율은 부산은행 등 타 지역은행의 시장 점유율(10∼20%)에 비해 현저히 밑도는 수준이다.이에따라 전북은행은 올해 신용카드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신용카드 6개를 잇따라 출시했다.올 1월 출시한 'J CEO 카드'의 경우 은행 거래실적과 연계한 복합형 카드로 실적에 따라 최대 0.7%까지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가장 최근에 출시한 쇼핑전용카드인'J Shopping 카드'는 이용액에 따라 최고 월 5만원까지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등 분야별로 특성화된 카드를 출시하며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이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가입자 수와 이용금액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실제 지난해 12월말 기준 21만1224명였던 전북은행 신용카드 회원 수는 올 7월말 현재 24만9876명으로 7개월 사이 18.3% 증가했고 이용금액도 올들어 7월말까지 6414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한해 전체 이용금액 8812억원의 72.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 1조1000억원의 실적이 예상돼 전년대비 24.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전북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신용카드사업부문이 다소 미진했지만 올해 역점사업으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 회원 수와 점유율, 매출액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상품 개발에 힘써 가입자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추석명절을 전후해 도민을 비롯한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추석맞이 고객편의 서비스를 실시한다.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6일간 전북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전북은행간 송금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2000여개의 대여금고 시설을 전면 개방해 무료로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또한 도내 시군별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터미널 및 열차역 주변에 귀성 환영 플래카드를 설치,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은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촉발된 글로벌 재정 위기에 상당한 금융 위기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장길호)는 최근 도내 12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재정위기 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90% 이상이 향후 상당한 금융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가 향후 금융위기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 '단기 금융불안으로 끝날 것이다'라고 낙관적으로 예상하는 응답은 8.6%에 불과했고'20008년도 금융위기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수준 이어질 것이다'라고 예상한 응답이 62.9%로 가장 많았다.또 22.4%는 '장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으며 6.0%는 '2008년도 금융위기 수준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응답해, 대부분의 업체(91.4%)가 향후 상당한 금융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이러한 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가 '기준금리 현행 유지 또는 인하' (61.9%)와 '은행의 대출기피 방지를 위한 감독강화'(45.2%)를 우선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예기치 못한 금융위기시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의 경우와 같이 대출이자 부담 증가와 은행의 대출기피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외에도 '정책자금 공급확대'(28.6%), '신용보증 공급확대'(19.0%), '안정적 환율운용'(17.9%)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최근 은행을 통한 자금차입 상황에 대해서는 '그저 그렇다' 43.4%, '원활' 29.2%, '곤란' 27.4%로 각각 응답해,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은행 자금 차입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대출이자율 인상 등 금융비용 증가'를 꼽은 업체가 50.0%, 그 다음은 '신규대출 기피'(40.3%), '신용보증서 요구'(30.6%), '추가 담보요구'(27.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장길호 본부장은 "매출감소와 원가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 대출이자 부담이 크고 건전성 제고 및 위험관리 등에 따른 대출조건 강화로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곤란한 상태다"며, "정부는 최근의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한 본격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에 과거 금융위기시의 학습효과를 면밀히 검토·보완해 지방 중소기업들이 금융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3월2일부터 농협은행과 전국 지역농·축협은 금융기관보험대리점으로 인정받는다.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지난 1월13일 농협금융지주회사와 농협보험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에 따라 관련 보험업 법령을 정비한 것이다.개정안은 우선 금융기관보험대리점에 농협은행과 지역농·축협을 추가했다. 현행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은 은행과 증권, 상호저축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카드업자로 규정하고 있다.특히 지역농·축협은 2009년 10월28일을 기준으로 판매중인 공제상품 수준의 보장성 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특례를 인정했다.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은 제3보험(상해보험) 이외의 보장성 보험을 판매할 수 없다.또 농업인 정책보험에 대해서는 점포 밖에서의 모집을 금지하는 등 금융기관보험대리점 영업규제 적용을 배제했다. 농업인 정책보험이란 농작물재해보험 등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보험을 일컫는다.농협공제 종사자의 보험 전문인 경력도 인정된다. 개정안은 2009년 10월28일까지 농협공제상담사 자격을 취득한 자에 보험설계사 자격을 부여했다. 공제계리 및 손해사정업무 종사자 역시 보험 전문인 자격 취득을 위한 보험 관계 업무 종사 경력으로 인정받게 된다.
금융당국이 다음달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위기감에 휩싸인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들과 정기예금 금리차를 벌리면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도내 소재 저축은행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30일 현재 전국 98개 저축은행들의 1년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5.1%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연중 최고 금리로 시중은행들과도 비교해 평균 1~2% 가량의 금리차를 보이고 있다.저축은행들의 예금금리는 부산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한 직후인 지난 3월 4%대로 떨어져 머물다 이후 5월 4.84%, 6월 4.99%, 7월 5.08%로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전북지역은 스타저축은행이 6월에 종전 4.41% 금리를 4.51%로 소폭 올렸을 뿐 나머지 4개 저축은행은 요지부동이다.실제 미래2의 경우 지난 3월 31일 종전 5.00%였던 금리를 4.80%로 낮춘 뒤 현재까지 금리변동이 없으며 예나래도 지난 3월 21일 이후 4.51%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예쓰도 지난 5월 종전 4.60%에서 4.40%으로 오히려 인하했으며 호남솔로몬 역시 지난 6월 종전 4.20%에서 4.80%으로 인상한 뒤 금리를 동결 중이다.이처럼 도내 저축은행들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저축은행들과 달리 예금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것은 지역적 특성때문이라는게 도내 저축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예나래와 예쓰의 경우 가교은행 특성상 적극적인 영업을 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때문에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미래2와 호남솔로몬도 도내 저축은행 중 가장 금리가 높아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스타 또한 예금을 늘려도 여유 자금을 운용할 곳이 한계에 달해 당분간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도내 저축은행 관계자는 "다음달 예상되는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관련 수도권 저축은행들을 중심으로 예금 금리를 올려 고객을 유치, 현금 비중과 자기자본비율 늘리려 하고 있다"며 "하지만 도내는 자금을 운용할 곳이 적어 굳이 금리를 올리면서까지 예금을 늘릴 필요성을 못느껴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JB갤러리가 도내 학생들에게 세계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Around the World with JB CARD'전시회를 1개월 연장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전북은행은 지난 8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세계화폐 및 기념주화 1800점, 우표 1400점, 각국의 소품 1300점 등 약4500점 등을 본점 1층 JB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9월 30일까지 연장하는 이번 전시회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전북은행 관계자는 "방학기간을 이용한 단기 기획 전시였으나 유치원 등 단체 관람이 계속 이어지는 등 예상했던 것보다 관람객의 호응도가 높아 전시회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이 다음달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주가가 주당 발행가 5000원(액면가)을 밑돌고 있어 당초 계획한 자금 확보가 어려울 전망이다.전북은행 주가는 지난 7월 29일 이사회가 유상증자를 결의할 당시 주당 6170원이었지만 미국발 금융쇼크 등의 여파로 현재는 액면가에도 못미치는 4925원(29일 종가)에 불과하다.이 같은 주가 상황이 청약일인 9월 22∼23일까지 이어진다면 청약 메리트가 현저히 떨어져 지난 2009년 3월 증자때 발생한 대량 실권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당시 전북은행은 동일한 방식으로 4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었다.그때도 청약기간 주가가 액면가에 못미치는 4300원대에 그쳐, 우리사주 우선배정 20%를 제외한 주주배정분 80%의 청약률이 12.4%에 머물렀다.이후 청약미달분 중 일부가 제3자 배정 처리되기는 했지만 최종적으로 30.5%가 실권 처리돼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279억원에 그쳤다.이와 같은 상황이 재현된다면 실권주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전북은행으로서는 큰 고민일 수 밖에 없다.지난 증자에서는 전북은행의 최대주주인 삼양사가 40만주의 실권주를 인수해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이번 증자에서도 대량 실권주가 발생할 시 삼양사가 이를 인수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이다.다만 산업자본의 지방은행 지분 소유한도가 15%인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삼양사의 전북은행 지분이 13.3%여서 다소 여력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인수 가능성은 남아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아직 청약일이 3주가량 남아있어 주가 변동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만약에 실권이 발생해도 주당순자산가치(BPS)가 1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어 제3자 배정을 통해 실권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국·유럽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불안심리와 미국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이며 전주대비 34.07포인트(1.95%)상승한 1778.95포인트로 마감했다.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다 2월 이래 지속돼 온 리비아사태 종결에 따른 기대감에 4% 가까이 급반등하기도 했지만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기부양을 시사하는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시장은 강보합세를 이어갔다.수급별로 보면 한 주간 투신을 비롯한 기관이 9173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를 지탱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57억원과 3429억원을 순매도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 확연했다.기관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 하이닉스 등 IT, 자동차 업종의 대표주들과 KT&G, SK텔레콤, KT 등 고배당주로 꼽히는 내수업종들도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메리츠화재, 삼성증권, 삼성SDI, 롯데쇼핑, LG화학, 두산인프라코어 등 순매도했다.외국인은 LG화학, OCI, 금호석유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업종에서 주로 순매수했다. 이마트, KB금융, 롯데쇼핑 등 내수주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물산, KT&G, SK텔레콤, LG생활건강, 현대중공업 등은 순매도했다.최근 급락장세에서 코스피지수 대비 강한 방어력을 보였지만 선진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전주대비 0.28%(1.34포인트) 내린 473.31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투신이 460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을 중심으로 688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고 개인이 6억6100만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을 추종했지만 외국인이 718억원을 순매도했다.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례 포럼에서 추가 부양에 대한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버냉키 의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고 하반기부터 미국 경제가 강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함께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하지만 지난달 ISM제조업지수가 기대치를 대폭 하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던 것을 감안하면 1일 발표될 ISM제조업지수도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미국 민간기업과 지방정부가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축됐던 반응의 정도가 ISM제조업지수에 어떻게 반영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자만하면서 정책적 대응 속도가 너무 늦어진 감이 있고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기술적인 반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저가메리트로 매수하거나 홀딩하면서 반등을 노려야할 때 인 것으로 보여진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운전자금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대상 대출은 상업어음할인 및 1년이하 운전자금대출로 업체당 소요 운전 자금범위내에서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1.20%p까지 인하할 수 있도록 일선 영업점장에게 권한을 부여했다.지원되는 신용대출의 경우 최저 연5.96%(1년제 신용등급 4+등급 기준)로 중소기업의 이자부 담을 최소화했다.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은 지속적인 경기부진에 따라 유동성에 애로를 겪고 있거나,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결제자금,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금리우대와 대출조건을 완화함으로써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우려되자 시중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할부금융사들이 일제히 고객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하고 나섰다.25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신한은행,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인터넷 포털사이트해킹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공지했다.이는 최근 다른 사이트의 대량 해킹사태로 자사 고객과 관련된 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고객이 불의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금융사들은 특히 지난달 말에 국내 3대 포털인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와 네이트에서 350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상 최대규모의 해킹 사고를 주목하고 있다.카드사와 할부금융사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 싸이월드 등에서 쓰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자사 홈페이지 로그인 시에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금융회사들이 미리 고객에게 주의를 촉구하지 않았다가 피해가 발생하면 지난 4월에 175만명의 고객 정보 유출로 곤욕을 치른 현대캐피탈처럼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 있다는 판단도 크게 작용했다.
은행이 한지공예품을 전시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전북은행 전주경원동지점(지점장 안봉기)는 이달 들어 한지공예사업단인 '예담'에서 생산한 한지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은행내 여유공간을 활용해 전시되는 공예품은 다름아닌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준홍)에서 제작한 20여개 품목이다.은행 입장에서는 이들 작품전시가 고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예술성을 선사하고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이라면 지역자활센터에게는 자체 제작한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고 한지 체험사업을 홍보하는 판촉마당이 된 것.예담사업단은 한지공예품을 주기적으로 교체, 전시하며 판매를 유도,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행 영업부(부장 김종복)는 평소 도서가 부족했던 JB book cafe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송동규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도서 100권을 기증했다.직원들을 비롯해 은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 3월 오픈한 JB book cafe는 이번 도서 기증이 고객들의 편의 증진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종복 영업부장은 "JB book cafe가 직원과 고객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 소통의 공간,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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