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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올해도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을 돕기 위해 ‘전주형 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사업(이하 전주형 퇴직연금)’의 2차 참여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시와 근로복지공단이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전주형 퇴직연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에 가입한 30인 이하 제조업 중소기업의 6개월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기업 근로자와 기업이 퇴직연금 계좌에 연금 외에 매달 5만 원씩 추가 적립하면, 전주시가 매달 5만 원씩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는 30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퇴직급여 부담금을 모아 공동의 기금을 조성해 운용하는 제도로 ‘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수익률 목표치는 대략 3~4%이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의 기금제도 신규가입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기준으로 월 급여 242만 원 이하 근로자에게는 3년간 퇴직연금 기업 납입금 10%를 공단에서 지원해주는 만큼 이중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고용안정유지 지원사업으로 퇴직연금 지원사업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형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2359)로 문의하면 된다.
“걱정하지 말고 조심히 올라가거라.” 3년 만에 돌아온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로 설렘도 잠시, 설 연휴를 마치고 가족, 친지와 헤어지는 아쉬움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24일 오전 전주시 우아동 전주역. 연휴를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 시민들은 차분하게 귀경을 준비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정성껏 싸주신 반찬과 선물을 양손에 가득 들고 기차에 오르는 귀경객들의 표정에는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마음이 짙게 묻어났다. 가족과 함께 고향 전주를 찾았다는 임현경 씨(57‧수원)는 “3년 만에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와 가족들이 모여 외식도 하고 못다 한 얘기를 나눴다”며 “가족을 두고 떠나려니 발이 떨어지지 않지만 다음을 기약하려 한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전주역 관계자는 “연휴 전날인 지난 20일부터 인파로 붐볐고 상행선 열차 대부분이 매진이었다”며 “체감상 올해는 지난 설과 비교해 더 많은 귀경객이 전주를 방문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고속버스터미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대합실은 귀경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주차장은 만석이었다. 내부 식당도 긴 귀경길에 대비해 배를 채우려는 시민들이 가득했다. 부산에서 온 최세연 씨(32‧여)는 “KTX 등을 타고 와 4시간 20분 만에 전주에 도착했지만 오늘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버스를 타게 됐다”며 “귀성길이 힘들것 같긴 하지만 모처럼 고향 가족들과 얼굴을 맞대고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익산역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의 캐리어 끄는 소리와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지 말라고 하는 부모님의 다그침, 짐이 무거우니 서로 들겠다는 자매의 실랑이 등이 섞여 북적였다. 자리가 없어 입석표를 구한 김태민 씨(48‧서울)는 “모처럼 내려왔는데 일이 생겨 급한 대로 입석표라도 구했다”며 "연휴가 짧아 휴가도 냈는데 참 야속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나흘밖에 되지 않는 탓에 분산 귀성, 귀경이 진행된 모습이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는 귀성 차량 기준으로 서울에서 전주까지 4시간 15분 걸렸다. 귀경길은 일부 고속도로 구간(서해안 고속도로 동군산IC-서김제IC)에서 지·정체가 반복됐으며 가장 많은 귀경차량이 몰린 설 당일 23일에는 전주에서 서울까지 약 4시간 50분이 소요됐다. 고속도로 정체는 분산 귀경이 이뤄지고 23일 밤부터 점차 풀리면서 24일 오후 3시 기준 전주나들목에서 서울요금소까지 3시간이 소요됐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이준서 수습기자
올해 전북은 대형 사건·사고가 없는 평온한 설 연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지난 23일 24시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4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는 80건으로 집계됐다. 살인과 강도 신고는 없었으며 절도와 폭력은 각각 32건과 48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 발생한 103건보다 23건, 22.3%가 감소한 수치다. 연휴 기간 4대 범죄 검거율은 81.3%로 전년 65.0%보다 16.3%p 증가했다. 교통사고는 전년 60건에서 올해 35건으로 41.7%가 감소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전년 91명에서 37명으로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지난해 1명에서 올해는 2명으로 늘었다. 또 올해 연휴 기간에는 평일과 비교해 119를 찾는 시민들이 많았다. 전북소방본부가 집계한 설 연휴기간 구급상황관리센터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응급의료상담 건수는 총 1835건으로 일평균 459건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설 일평균 상담건수 411건에 비해 4% 증가했으며 평일 187건에 비해서는 2.5배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구체적인 상담 유형은 병·의원 안내가 71%(1385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응급처치 지도 14.7%(269건), 약국안내 7%(360건) 등 순이었다. 엄승현 기자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통계 불투명성 논란속에, 정부 관련 인사의 입을 통해 '11억 명'이라는 구체적인 누적 감염자 수치가 처음 제시돼 눈길을 끈다. 우쭌여우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 전문가는 21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인구의 약 80%가 이미 감염됐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지난해말 기준 중국 인구는 약 14억1천175만 명이기에 80%는 약 11억2천940만 명이다. 지난달 7일 중국의 대대적 방역 완화 이후 중국에서 감염자가 폭증했다는 것은 외부 세계는 물론 중국 정부도 인정하는 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전수 PCR검사를 중단하면서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며 감염자 통계 공개를 최근 중단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감염됐는지는 '물음표'였다. 이번 우쭌여우의 언급도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며, 감염자 중 PCR검사를 받아 정부 통계에 집계되는 사람 수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공신력을 부여하더라도 '추산치'에 가까워 보인다. 그럼에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산하 기구인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코로나19 관련 수석 전문가의 글에서 '인구의 약 80%'라는 구체적 수치가 나온 것은 의미가 작지 않아 보인다. 우쭌여우는 최근 중국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위원으로도 뽑혔고, 정부의 방역 관련 공식 기자회견에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1개월반만에 어떻게 11억이 감염됐을까 우선 지난해 12월7일 10개항 방역 완화 조치 발표 이전까지 3년 가까이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집행하며 전세계에서 인구대비 감염자 비율이 가장 적은 축에 속했던 중국에서 불과 1개월반만에 11억 명 넘는 감염자가 나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관측통들은 오미크론의 가공할 전파력이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겨울 날씨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과 함께, 중국 정부 정책 요인을 꼽는다. 중국 정부는 작년 12월7일을 기해 전수 PCR검사 폐지, 감염자의 자가격리 허용, 지역간 이동 제한 폐지, 공공장소에서의 건강코드 스캔 의무 폐지(감염자 및 밀접 접촉자 추적 포기를 의미) 등 주요 조치를 전국적으로 일거에 단행했다. 지역별, 구체적 조치별로 시간차를 두지 않고 전국적으로 일제히 방역을 완화했기에 작년 12월7일은 중국이 약 3년을 이어온 '제로코로나' 정책에서 '위드코로나'로 급전환한 날로 평가된다. 3년간 숨 막힐 정도로 집행해온 봉쇄 중심의 고강도 방역 조치가 유예기간 등 '완충장치' 없이 일거에 폐지된 것이 감염 확산 속도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1억 감염'의 '명암' '11억 감염'이라는 수치는 그것이 사실이라면 중국이 자국내 주종인 오미크론 계열 BA.5.2와 BF.7 변이 등에 관한 한 어느 정도 집단 면역을 달성했다는 의미가 된다. 여기에는 명과 암이 공존한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다수의 국민이 일제히 단기간내 감염된 뒤 회복돼 항체를 갖게 됨으로써 각종 생산활동을 포함한 경제생활의 정상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신종 변이 유입에 따른 재감염이 있을 수 있지만 우쭌여우는 "2∼3개월 안에 전국적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감염병이나 제2의 감염병 파동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작다"며 최소한 2개월 정도는 대비할 시간을 벌어둔 상태임을 시사했다. 반면 감염자가 11억 명을 넘겼다면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한 실제 사망자 수가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병원내 사망자' 수치를 크게 상회하리라는 관측에 더 무게를 싣는 측면이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15일과 22일 두차례 발표를 통해 지난해 12월 8일부터 1월19일까지 중국 본토 전역의 병원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만 2천여 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감염자가 11억명이라면 통상 0.1∼0.2% 수준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계열 변이의 치명률을 대입할 경우 최소 110만 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물론 정부 당국 발표는 '병원 내 사망'으로 국한했지만 실제 사망자수와의 괴리 논란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는 것이다. 지난달 중순 홍콩대 연구진은 4차 백신 접종과 항바이러스제 보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을 취하지 않고 현상을 유지한 상태에서 중국이 전면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면 중국 전역에서 "100만명 당 684명꼴로 사망할 수 있다"며 전체 중국 인구 중 100만 명 가까이 사망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설 휴일 전날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진 가운데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22일(현지시간) 경찰이 밝혔다.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초동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용의자는 검은색 가죽 재킷과 털모자,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사건 현장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 특수기동대(SWAT)는 총격 사건 이후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차량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ABC 방송은 이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며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브리핑에서 차량에 용의자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생존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경찰은 남성 5명, 여성 5명이 이번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고,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1일 밤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장인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고, 이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짧은 너의 삶이 안타깝고 못내 아쉽지만 사랑하는 우리 딸, 이제는 다 내려놓고 그곳에서 맘 편히 쉬길 바란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고1 때부터 편의점 알바를 하며 불평도 없었던, 훗날 많은 돈을 벌어 어머니께 3층 집을 사주겠다던 딸 고(故) 김수진씨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로 떠났다. 10.29 이태원 참사 전북시민대책위원회가 설날 당일인 22일 오후 2시께 전주 풍남문광장 분향소 앞에서 설날 합동 차례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전북 연고 희생자 8명 중 5명의 유가족과 시민들이 자리했다. 합동차례가 시작되고 고(故) 김수진씨의 어머니 조은하씨의 딸을 위한 편지낭독이 이어지자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이어졌다. 편지에는 김수진씨가 웨딩촬영을 했고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는 내용까지 담겨 있어 듣는 이들의 심금을 더욱 울렸다. 조씨는 “이제는 더 이상 너를 만날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게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금방이라도 네가 나타나 ‘엄마 이번에 우리 어디로 여행갈까?, 한번 생각해봐’ 하고 나타날 것만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곳에서는 좋은 부모 만나서 고생하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제는 널 보내줘야 할 것 같아, 수진아 사랑해 엄마 딸로 태어나줘 고마웠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편지낭독 이후에는 용묵 스님과 이강실 목사, 김회인 신부, 김세명 교무 등 종교인의 기도가 진행됐다. 헌화를 끝으로 합동 차례가 마무리됐지만 유족들은 자녀들의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밥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에 수저를 매만지기도 했다. 고(故) 문효균씨의 아버지 문상철씨는 “서울에서 합동 차례를 지낸다고 했는데 여건상 참여하지 못한 상황에서 서로 위로와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차례상을 마련해준 시민단체 등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여전히 책임지고 사과해야 할 정부가 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힘없이 말했다. 한편 이날 차례를 주관한 대책위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4분과 다음 달 5일 오후 6시 34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자 전주풍남문광장 분향소 앞에서 추모제를 진행한다.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선거 비용을 부당하게 지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전 부교육감에게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황 전 부교육감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였던 지난해 3월 10일부터 5월 2일까지 홍보물 제작비 등 3800여만 원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에서 지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같은 해 3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선거사무소 임대료 등 2100여만 원을 미신고 계좌에서 지출한 혐의도 검찰 공소장에 추가됐다. 황 전 부교육감은 선거사무소 임차비, 홍보물 제작비용 등의 사용 과정에서 회계 책임자를 통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또는 가족을 통해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예비후보자의 정치 자금 수입·지출은 그 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의 회계 책임자만이 할 수 있다. 또 정치 자금에 대한 수입·지출은 관할 선관위에 신고한 예금 계좌를 통해서 하게 돼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치자금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적지 않은 정치 자금을 지출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지출 내역을 은닉하려고 했다기보다 선거 회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일단 지정 계좌 외 다른 계좌를 통해 비용을 지출하고 이를 나중에 정산하려고 했던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지난 21일 오후 8시 53분께 김제 백구면 한 가구단지에서 불이 났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990.12㎡ 중 72㎡와 소파, 침대 등이 소실돼 7566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원 68명을 동원해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했다. “가구단지 2층 뒤편에서 불이 난다”는 최초 목격자 진술에 따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엄승현 기자
전북지방환경청 제25대 청장에 송호석(52) 환경부 정책기획관이 지난 20일 부임했다. 신임 송호석 청장은 임실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41회)를 통해 지난 1998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환경부 정책기획관, 물정책총괄과장, 폐자원관리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송 청장은 온실가스 감축, 통합물관리, 폐자원의 순환·재활용 등 주요 환경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기재부, 산업부 등으로 분산 운영되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환경부로 일원화하고 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방법 등을 담은 물관리기본법 하위법령 제정 등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유역관리제도 개선, 폐자원의 자원화, 국정 기조를 반영한 환경조직 개편 등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환경행정 추진에 노력해 왔다. 신임 송 청장은 “환경부의 정책 추진 방향에 맞춰 전북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역 환경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승현 기자
전북도는 20일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하행)에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교통안전공단전북본부, 전북교통문화연수원 등과 합동으로 설 연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행정안전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전국 교통사고 발생 8,064건 중 전북 교통사고는 309건으로 전체 3.8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운전,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운전중 휴대전화 금지, 졸음사고 예방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나눠주며 안전운전 참여를 호소했다. 권민호 전북도 교통정책과장은 “명절에는 평소보다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안전수칙을 더욱 잘 지켜 교통사고 없는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9일 제77대 완산경찰서장으로 엄성규 경무관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엄성규 서장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낙수정 군경묘지 충혼탑에 참배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엄 서장은 "전북 치안 1번지인 완산경찰서에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청과 배려가 넘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전주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인 엄성규 서장은 경기남부청 부천원미경찰서장과 서울청 기동본부장을 거쳐 전주 완산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엄승현 기자/이준서 수습기자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박지영 부장판사)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훈식 장수군수의 친형 A(64)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또 공동 피고인인 B씨 등 5명에게는 벌금 400만 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령(71세~87세)의 민주당 권리당원 10명으로부터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건네받아 대리투표를 진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걸려 온 투표 전화를 받아 최훈식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대리투표 행위는 본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도 있다”며 “특히 A씨는 마을 이장으로서 본분을 잊고 범행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전북도가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연휴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21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유지한다. 또 각 시·군별 병·의원 310곳, 약국 335곳, 보건소(지소, 진료소 등 공공의료기관) 175곳 등 모두 820곳이 비상 진료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된다. 또 재확산 양상을 보이는 코로나19에 대비하고자 도는 진료·진단·처방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위해 도내 23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설 연휴 유입인구 증가에 대비해 전주 덕진선별검사소를 임시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호흡기증상자·코로나19 확진자의 검사, 진단,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118곳을 지정하고 고위험군 먹는 치료제 공급을 위한 당번약국 60곳도 운영한다. 아울러 도는 코로나19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추진을 위한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상 5개소, 293병상을 지정하고 호남권(전북, 광주, 전남) 병상 공동 대응 비상체계를 유지해 갑작스러운 확진자 증가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택치료 확진자를 위한 의료상담센터 15개소와 행정안내센터 15개소, 감염취약시설 기동전담반이 운영돼 확진자의 심리 안정 등을 도모한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독거노인, 70세 이상 재택치료자, 기저질환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격리기간 2~6회 건강모니터링, 대면진료기관 및 응급 요령 안내 등 보호체계도 구축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가까운 당직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이용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전북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도내 전 소방관서 소방공무원 3456명 및 의용소방대원 8220명이 비상동원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여기에 소방차 등 소방장비 535대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귀성객이 몰리는 역과 터미널, 추모시설 등 도내 3개소에는 119구급차 11대와 구급대원 33명이 배치돼 현장 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 이송 등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을 할 방침이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세문)는 19일 고의사고를 낸 뒤 수천 만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로 공업사 직원 A씨(44)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외제차 차주 B씨(41)와 공업사 사장 C씨(45)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3월 26일께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약 33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B씨가 A씨에게 외제차 차량 수리 견적을 문의하자, A씨는 “수리비가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니 차량을 수리하지 말고 사고를 내서 폐차하고 보험금을 받으라”고 제안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C씨를 소개하고 이들이 각자의 차량을 이용해 고의 사고를 낼 수 있게 도왔다. 보험사는 B씨에게 1900만 원을, C씨에게는 1400만 원을 지급했고 다시 C씨는 1400만 원 중 일부를 A씨에게 나눴다. 당초 경찰로부터 B씨만 송치받은 검찰은 이후 조사 과정에서 A씨와 C씨의 범행을 추가로 밝혀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관계자는 “다수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보험사기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엄정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엄승현 기자
선거비용을 누락한 혐의로 법정에 오른 양해석 전북도의원에게 검찰이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 19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 심리로 열린 양 의원과 회계책임자 등 5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결심공판까지 진행됐으며, 검사는 양 의원에게 벌금 600만 원을,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벌금 200만~300만 원을 구형했다. 양 의원 등은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용한 선거비용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 이들이 회계에 누락한 선거비용은 835만 원이었으며 누락한 선거비용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와 현금 등을 이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양 의원은 또 법정 선거비용보다 400여만원을 초과 지출한 혐의도 받는다. 양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모든 것은 책임자인 저의 잘못”이라면서 “남원시민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충실히 시행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양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2월 9일 오후 4시 열린다. 엄승현 기자
‘허위 학력 기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경식 남원시장에게 직위 유지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2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시장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당선이 무효되지만 최 시장은 벌금 80만원 선고로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재판은 지난 제8회 지방선거 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도내 단체장(강임준 군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중 첫 선고 재판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명함, 프로필에 소방행정학 박사 등 학위 내용을 기재해 유권자들의 공정한 판단을 저해했다”면서도 “유권자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기 어렵고 피고인이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최 시장은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행정학 박사, 소방행정학 박사 학력이 표기된 명함을 돌리고 포털사이트 인물정보와 기자간담회 자료에 첨부한 프로필에도 같은 내용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실제로 도내 한 대학에서 소방학 박사만 취득했다. 재판 직후 최 시장은 취재진에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흔들림 없이 시정에 매진해 남원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최시장에게 벌금 25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엄승현 기자·남원=김선찬 기자
“일단 경찰에 넘겨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맨손으로 자신이 일하는 매장에 침입한 강도를 붙잡아 두고 경찰에 신고까지한 이모 씨(29‧여)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1시40분께 새해를 앞두고 부안군 부안읍내 잡화점 매장에서 근무하던 이 씨는 손님이 없어 재고를 정리 중이었다. 그러던 중 계산대 쪽에서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자 한 남성이 계산대에서 돈을 빼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씨는 곧바로 계산대로 달려가 두 손 가득 현금을 쥐고 있는 남성을 붙잡았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112에 신고해 상황을 알렸다. 남성은 달아나기 위해 이 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폭행하는 등 거칠게 저항했다. 남성이 흉기 등을 소지했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 씨는 경찰이 오기까지 약 10분 여 동안 남성을 붙잡아두고 있었고 끝내 출동한 경찰관이 남성을 잡을수 있게 도왔다. 이 씨는 이날 사건으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고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와 상담도 병행했다고 한다.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씨는 “평소에 손님이 자주 오는 시간대였는데 이날따라 유독 오지 않았다”며 “다음 근무자가 오후 4시에 출근하기에 저 밖에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도가 무섭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저 경찰에 넘겨야 한다는 생각만 가득했다”며 “지금도 어떻게 제압을 할 수 있는 힘을 썼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전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이 씨에 대해 용감한시민상 또는 신고포상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
전북 향토 기업을 내세웠던 이스타항공의 주인이 바뀌면서 본사 이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에도 실질적인 본사는 수도권에 있던 만큼 실제 경제적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도, 지역사회에서는 전북 향토 항공사로 출범한 기업이 이탈한다는 것에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는 반응이다. 18일 전북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새 주인을 찾고 경영 정상화에 나선 이스타항공은 군산에 둔 본사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충청권에서 관심을 갖는 상황으로, 대상지는 청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스타항공 본사를 청주로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구속된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 2007년 설립한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국제선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에는 누적 탑승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LCC 업체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19년 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경영에 위기가 닥쳤고,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암초까지 맞닥뜨렸다. 여기에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의 횡령·배임 문제와 취업 비리 의혹, 타이이스타젯 설립,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 등도 불거졌다. 경영난에 빠진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9년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다 무산되자 2021년 2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2021년 6월 남원 출신 형남순 회장의 ㈜성정이 인수한 뒤 2022년 3월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했다. 그러나 재무 건전성 문제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받지 못했고, 매출 없이 고정비만 나가는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되면서 재무 부담은 가중됐다. ㈜성정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지난 6일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에 이스타항공을 매각했다. 새 주인이 된 VIG파트너스는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들여 재무구조를 개선한 뒤 AOC를 발급받아 재운항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영 정상화에 나선 이스타항공은 군산에 둔 본사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군산 사무실은 서울 등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도 실질적인 본사는 김포에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 타격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지역사회에서는 부침을 겪었어도 전북에서 시작한 향토 항공사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행정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실익도 없다는 설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이 항공운항증명도 아직 받지 못한 상황으로, 이스타항공 측에서는 수익 노선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 현재 운항할 계획이 나와 있지 않다"면서 "군산공항도 현재 진에어에서 운항 중이고, 국토부에서 10월께 슬롯 정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 다른 항공사와 접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에 거주하는 구직 단념 청년을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구직 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4억 원 상당을 확보하고, 2월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3월에는 구직단념자 대상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북도(320명)뿐만 아니라 익산시(80명), 정읍시(80명)가 함께 선정돼 지역에서는 총 480명의 구직 단념 청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도 단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의욕 고취 및 자신감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구직 단념 청년 등을 직접 발굴·모집해 사회활동 참여 의욕 고취를 위한 1:1 상담, 취업 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인센티브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한다. 사업은 단기 프로그램(1개월)과 장기 프로그램(5개월)으로 나뉘며, 이수 시 월 50만 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한다. 장기 프로그램 최종 수료 시에는 인센티브 50만 원도 추가 지급한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구직 단념 청년의 고용시장 진입은 구직 단념 청년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취업 상담·연계 등 고용서비스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중국사무소(이하 중국사무소)는 오는 5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알리기 위해 중국 산둥성(山東省) 전역에 방송되는 스포츠전문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한 달간 홍보를 진행한다. 산둥성은 인구 약 1억200만 명의 대도시로 전북도와는 2006년부터 우호도시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 32개 성(省)·시(市) 중에서도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도시로 평가된다. 지난해 10월 전라북도 체육부서와 산둥성 체육국은 상호교류와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산둥성 체육총회에는 대회 참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이달 말에는 전북도, 아태마스터스 조직위, 중국사무소가 함께 산둥성(山東省), 항저우(杭州), 화이안(淮安), 상하이(上海) 등 중국 지방정부를 직접 방문해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이 대회 참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라북도, 아태마스터스 조직위, 중국사무소가 한 팀이 되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나해수 전라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홍보와 참가자 모집을 위해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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