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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차량·음주운전 단속 현장 가보니] 체납 운전자들 짜증 섞인 한숨

“저 차 막아!” 지난 29일 밤 전주 중산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전주완산경찰서와 완산구청이 1시간 동안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차량과 음주운전 합동 단속을 펼쳤다. 이날 오후 9시 정각에 시작된 합동 단속. 도로 양방향에서 음주운전 단속과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 등을 위한 인력이 배치돼 음주 운전자와 체납 대상자들이 빠져나갈 구멍은 없었다. 단속 시작 5분 만에 자동차세 체납차량 1대가 영치 대상으로 특정됐다. 담당 공무원들의 지시로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한 운전자는 야간 체납차량 단속에 어리둥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차량은 40여만 원의 자동차세가 체납돼 있었는데, 운전자가 현장에서 자동차세를 즉시 납부해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되진 않았다. 그 후 약 5분 뒤 단속 카메라와 연결된 노트북의 모니터를 지켜보던 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배건태 계장의 다급한 목소리가 거리를 채웠다. “저 차 세워” 현장에 있던 경찰들의 질주로 도로 끝에 정차한 차량 속 운전자 역시 야간 체납차량 단속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해당 차량은 약 65만 원의 교통 과태료가 체납된 것. 해당 차량 운전자는 “지금 돈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 카드도 없다”며 “나보다 더 심한 고액 체납자들도 많은데 왜 나만 잡느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담당 경찰관은 차분한 목소리로 과태료 납부에 관해 설명했다. 하지만 운전자가 "과태료 지급이 어렵다"고 하자, 그 자리에서 번호판을 떼고, 경찰서에 방문에 번호판을 찾아갈 것을 안내했다. 이날 경찰의 교통 과태료 단속은 야간 단속에 적합한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수월했던 반면, 완산구청의 단속 카메라는 일반 캠코더여서 차량 전조등의 빛반사로 인해 차량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 야간 단속에 한계를 보였다. 완산구청 세무과 김연구 징수팀장은 “항상 주간에만 단속을 진행했고, 정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런 변수를 미처 생각하지 못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날 자동차세 체납 단속은 카메라가 아닌, 담당 공무원이 핸드폰에 직접 차량번호를 입력해 단속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배건태 계장은 “단속을 진행하면 하루에 최대 10대의 과태료 체납 차량을 만나는데, 대부분 운전자가 흥분하며 반발한다”면서 “돈과 관련된 문제라 모두 흥분하는 건 이해하지만, 30만 원 이상의 금액이 체납되면 번호판 영치 대상이기 때문에 과태료 통지서를 받으면 그 즉시 납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동시에 진행된 단속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없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30 18:15

전북, 2일 오전까지 강추위⋯서해안 곳곳 눈

12월 초입부터 전북 전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다. 지난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전 지역에 한파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 오전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에서 3도로 예상된다. 또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2일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를 기록한 뒤 낮부터 영상 4도에서 6도로 추위가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찬 공기 때문에 서해상에 눈구름이 만들어지면서 서해안은 1∼5㎝, 정읍 등 내륙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처럼 강추위와 함께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낙상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날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안전 예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2019~2021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빙판길 낙상사고는 총 180건으로, 이중 68.8%가 12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빙판길 낙상사고는 토요일 아침 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에서 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거나 보행 중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낙상사고 발생 시 119에 신속히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30 17:54

새벽까지 문 여는 ‘공공 심야약국’ 아시나요?

전주시 공공심야약국이 일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홍보 부족과 시범사업 기간이 임박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공공심야약국이란 심야·공휴일 등 취약 시간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보장과 안전 사용을 위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약국을 연중무휴 운영하는 제도로 전주 시내에는 삼천동 사랑약국과 금암동 염약국으로 총 2곳이 존재한다. 27일 밤 10시께 삼천동 사랑약국. 약국은 깜깜한 상가들 사이 환한 불빛을 내며 해열제와 소화제 등 구급 의약품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사랑약국의 약사 최규석 씨(55)는 “구급 의약품을 구매하기 위해 김제에서 오시는 분도 계셨다”며 “공공심야약국을 모르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자주 찾아오신다”고 말했다. 공공심야약국에는 의약품을 구매하려는 방문객만 있는 건 아니었다. 늦은 시간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환자들의 상담 전화와 현재 필요한 의약품의 재고를 파악하기 위한 전화가 빈번히 걸려 왔다. 시민 최민용 씨(58·삼천동)는 “공공심야약국이 있는 것은 최근에 알았다”며 “집 근처에 심야시간에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약국이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공심야약국은 지난 8월부터 시작돼 오는 12월에 종료되는 시범 사업으로, 계속해서 운영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공공심야약국에 대해 몰랐던 시민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들 역시 공공심야약국 제도가 계속해서 진행되길 바라는 입장이었다. 시민 이지연 씨(34·호성동)는 “공공심야약국이 있는지 처음 알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1달밖에 안 남아 너무 아쉽다”며 “비상시 이용하기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 지속적해서 운영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규석 약사는 “일반 약국에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는 게 사실상 어려운 일인 걸 알고 있지만,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에 반대한다”며 “공공심야약국을 증설하지는 못해도 최소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전주시 약사회는 홍보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의 관심 부족과 시범사업이라는 이유로 공공심야약국의 지속성에 장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약사회 전용근 회장은 "편의점 의약품 확대 판매보다 전문성도 높고, 안전성도 높아 계속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시범사업 기간으로 공공심야약국이 내년에도 계속 진행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28 17:53

전북환경청, 겨울철 대비 화학물질 운반업체 특별점검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은경)은 겨울철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에 의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 16일까지 3주간 전북 도내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체 18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운반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통정체 및 유해화학물질 유·누출로 인한 2차 사고 위험 등으로 사고 수습에 어려움이 있어, 겨울철을 맞아 안전운전 방법과 신속한 비상조치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운반차량에 의한 화학사고는 지난 2020년 2월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에서 운반차량(질산) 전도사고 등 최근 5년간 도내에서 6건 발생했고,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무허가 운반 △운반차량 검사 이행 △개인보호장구 비치 △운반계획서 제출 △운전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 전반적인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 시 지난 10월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상행선)에서 발생한 운반차량 염산 탱크로리 유출 사고 사례를 사업장에 공유·교육 함으로써 사업장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체 안전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주 전북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겨울철 결빙 도로 등에서 운반차량 사고 발생 시 인명 및 환경 피해 가능성이 크다”라며, “운전자는 사고 방지를 위해 감속운전, 타이어 정비 등 차량 안전운행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22.11.28 17:31

(전북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 가보니) "신고자 안전한 구조 위한 위치 파악 최우선"

“119입니다.” 119 종합상황실에 전화한 신고자가 처음 듣는 음성이다. 이들의 첫 멘트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을 위해 불필요한 수식어는 빠져있다. 28일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는 총 56명의 인력으로 하루평균 적게는 1500건에서 많게는 2000건의 도내 사건 사고의 신고 전화를 소화하고 있었다. 이날 상황실에서 신고 전화를 받는 소방관계자들의 양손은 신고자의 현재 피해 상황을 기록하는 등 쉴 틈이 없었고, 두 귀에는 신고자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한 헤드셋이 착용돼 있었다. 상황실 한쪽 벽면을 차지한 모니터들에는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하는 소방차에 부착된 카메라에서 송출된 영상부터, 하루 동안 신고된 사건들이 분류돼 있었다. 유성일 소방장은 “소방차에서 송출해주는 영상을 보고 본부에서는 피해 규모와 사고 유형 등을 정확히 파악해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또 저 영상으로 응급출동 시 통행에 방해를 주는 차량을 특정해 검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소방장은 “하지만 카메라가 모든 소방차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고, 부착된 카메라도 각도 외에는 조정되는 것이 없어, 상황 파악에 한계를 느낄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전국 최초로 AI를 활용해 신고 접수를 받고 있었다. AI를 활용한 긴급 구조시스템은 신고자와 신고접수자의 통화 내용을 문서화하며, 구두로 전달할 때 혼동될 수 있는 맞춤법 교정해 줘 더욱 정확한 출동이 이뤄지고 있어, 최근 신고자의 신고접수부터 출동까지 평균 53초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 119 종합 상황실에서는 화재, 교통사고 등과 같은 사건·사고에 대한 구급 출동뿐만 아닌, 각종 질병에 대한 상담, 병·의원, 약국안내까지 이뤄져 도민들의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었다. 유성일 소방장은 “119에 신고 전화를 할 때 대부분의 신고자가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어 다급해진다”며 “이럴수록 침착하게 신속·정확·간결하게 전달해주시는 게 제일 중요하니, 신고자분들께선 사고 발생 위치부터 말씀해 주시고 간결하게 내용을 전달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28 17:31

전북환경청, 유관기관 합동 화학사고 대응 훈련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25일 군산시에 있는 삼양이노켐㈜에서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환경부와 지자체, 소방관서, 경찰관서, 공공기관, 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 대응 역량강화 합동훈련으로 35개 기관 3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대규모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가정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고 현장의 인명구조와 화학물질 방재 완료 이후의 수습과 복구에 대한 훈련도 연계해 진행했다. 환경부는 사고 현장을 지휘하는 소방관서의 긴급구조통제단과 이를 지원하는 지자체의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유역(지방)환경청의 ‘지역사고수습본부’와 화학사고 지휘본부(컨트롤타워)인 환경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각 기관의 효율적인 대응과 협업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서 화학물질 검출 인력의 동원과 인접 시도 간의 방재물품 지원 등을 무전으로 지시했다. 한화진 장관은 “평소 화학사고 대비 훈련이 실제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이번 대응 훈련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22.11.27 15:49

[일회용품 사용 금지 첫날⋯전주시내 매장 가보니] 홍보 부족에 업주·시민 제대로 알지 못 해

“오늘부터 플라스틱 빨대를 못 쓴다고요?” 식품접객업과 중소형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대한 계도 기간이 24일 시작됐지만, 전주시 곳곳에서는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의 일회용품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24일 전북혁신도시의 한 개인 카페. 일회용품 규제 확대 강화의 첫날이었지만, 매장 내 음료 픽업 대에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어, 일회용품에 대한 규제가 무용지물처럼 느껴졌다. 해당 카페 사장 A씨는 “일회용품 규제에 대해 전해 들어본 적이 있지만, 오늘부터인지는 몰랐다”며 “이미 사버린 플라스틱 빨대가 창고에 수북해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전북대 대학로에 위치한 대부분의 개인 카페 상황 역시 마찬가지였다. 계산기 옆에는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가 수북하게 꽂혀 있었고, 매장을 떠나는 손님들은 모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날 일회용품 규제에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시민 김시하 씨(23·반월동)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플라스틱 빨대가 제공되기도 했고, ,카페 직원에게도 해당 내용에 관련한 안내를 받은 적이 없어 오늘부터 일회용품 규제 강화가 시작되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방문한 매장 중 모든 매장이 해당 제도에 대해 모르는 건 아니었다. 전북대 대학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조은아 씨(30대)는 “비닐봉지 제공이 제한된다는 본사 지침으로 비닐봉지가 필요하신 분들에겐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회용품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개인 카페와 중소형 매장에 전북환경청은 계도기간 내에는 과태료 부과가 어려워, 소비자의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1년 동안 계도·홍보 기간으로 그 전부터 계도 대상이었던 나무젓가락, 일회용 숟가락 등에는 과태료 부과할 예정이지만, 플라스틱 빨대 등 추가된 일회용품에 대해선 계도 기간 내에는 과태료 부과가 어렵다“며 ”오는 30일까지 지자체 등과 합동 홍보반을 운영해 소비자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일회용품 줄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의 이러한 자율적 참여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전북 환경운동엽합은 “계도기간만으로는 제대로 된 플라스틱 감량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실질적인 일회용품 감량을 위한 규제 실행을 전북도에 요구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24 17:59

전북소방본부,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전북소방본부가 24일 도내 3곳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 관련 안전사고 예방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는 2000여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돼 소방펌프차 1대, 구급차 1대, 익산 화학구조센터 차량 1대를 배치했으며, 전주 완산소방서장, 상황관리원 4명 등 총 17명의 소방 인력을 동원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상태다. 익산시 영등공원과 군산시 나운동 주차장에는 관할 소방서장, 상황관리원, 응급처치팀, 구급차 1대가 각각 배치될 계획이다. 또한, 소방은 도민들이 집결하는 행사인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긴급구조 지원체계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를 예방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내용으로는 △행사 전 주요 응원행사장 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 △행사 중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 대응 및 신속한 상황관리 △행사 후 안전사고 발생 대비 현장관리 지원 △경기 종료 후 인파 집중 대비 주요 퇴장로 순차적 귀가 유도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응원 종료 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24 17:49

취준생에겐 너무 비싼 고액 취업 사진 패키지

좁아진 취업 문으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에게 ‘취업 증명사진 패키지’와 같은 고액의 증명사진 비용으로 취업준비생들이 두 번 울고 있다. 실제 2만 원대인 일반 증명사진 촬영 가격과 달리, 머리 손질·기본 메이크업·촬영 용 정장 대여 등 이 포함된 취업 사진 패키지가 최대 10여만 원 이상까지 측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전주시의 사진관 10곳을 확인해본 결과, 취업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12만 원까지 측정되고 있었다. 하지만 낮은 취업률로 인한 불안감에 휩싸인 취준생들은 어쩔 수 없이 고액의 패키지를 선택하고 있었다. 취업 준비생 임지혜 씨(26·금암동)는 “솔직히 금액만 보면 큰돈인 건 사실이지만, 면접 사진이 면접관에겐 첫인상이라고 생각돼 취업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지불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취업 준비생 권모 씨(28·송천동)는 “최저 비용으로 알고 사진관에 문의해 보면 여러 가지 옵션이 추가돼 결국엔 높은 비용이 측정된다”며 “돈이 아까워 저렴하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남들의 사진에 뒤처지면 안 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비싼 패키지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사진 전문가 역시 정형화된 취업 사진 반대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국프로사진협회 전북지회 박호준 지회장은 “취업 증명사진이 10만 원 이상 측정되는 것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지만, 따로 규제할 방법은 없다”며 “취업 증명사진이 정형화되는 것을 반기지 않는 입장이지만, 헤어나 메이크업 등은 요즘 포토샵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 옵션 설정 비용이 30% 이상 낮춰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취준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면접 정장 무료 대여와 자격증 시험 응시료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직접적인 현금 지원하고 있지는 않지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며 “이미 상반기에 500명의 전주시 청년들이 지원해 지난 5월에 마감됐지만, 하반기에 예산을 추가해 신청자를 추가로 받았지만 이미 마감된 상태”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22 17:58

전북환경청, 환경영향평가업체 관계자 대상 교육·간담회 개최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은경)은 환경영향평가 법령 주요 개정사항 안내,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4일 전북지역 내 환경영향평가업체 관계자들과 온라인 교육·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업체는 기술인력과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환경영향평가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등의 작성을 대행하는 전문업체로 전북지역 내 등록업체는 모두 17개소다. 전북환경청은 전북지역 내 개발사업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기관으로 매년 ‘환경영향평가업체 대상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관계자 역량을 강화하고 평가제도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교육 및 간담회에서는 2022년 9월 25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기후변화영향평가’를 포함하여 법령 주요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사후환경영향조사서 작성 및 국토환경성평가지도 활용 방법에 대한 전문기관 교육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관계자 역량을 제고하고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충실한 이행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평가제도 전반에 걸쳐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국환 전북지방환경청 환경평가과장은 “앞으로도 환경영향평가업체, 승인기관, 전문검토기관 등 환경영향평가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평가제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22.11.22 17:04

수능 마친 미성년자들 음주·흡연 일탈 우려⋯자영업자 불안

지난 17일 2023학년도 수능 이후, 19세 미만 미성년자들의 음주와 흡연 등 일탈이 우려되는 상황에 일부 자영업자들이 불안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9세 미성년자들이 위조 신분증과 성숙한 외모 등으로 술과 담배 등 19세 미만 청소년 판매 금지 물품에 접근이 쉬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청소년이 신분증을 도용, 위조 등을 해 영업자가 청소년임을 알지 못하거나 폭행 또는 협박으로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사정이 인정되는 경우 과징금 납부,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위 상황을 입증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복잡한 절차 등 정확한 증명이 이뤄지지 못하면 업자는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애매한 구조로 인해, 행정처분이 불합리하다는 일부 상인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객사 영화의 거리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상인 김모 씨(63·여)는 “생계랑 연관된 부분이니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면 바로 주민등록증 검사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요즘 학생들의 수법도 교묘해졌고, 조금 성숙해 보이는 외모에는 깜빡 속을 수도 있어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는 ‘주민등록증 위조해 드립니다’, ‘운전면허증 발급해 드립니다’ 등의 게시물을 간단한 검색으로 쉽게 접해 볼 수 있었다. 가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과 같은 위조 신분증을 감별하기 위한 ‘싸이 패스’라는 신분증 검사기를 사용하는 가게가 있지만, 대부분 손님이 많은 유명 식장과 술집에서만 설치 여부가 목격돼, 규모가 작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는 보급이 적어 허점을 보이고 있었다. 모래내 시장 인근에 있는 편의점 주인 최모 씨(47·여)는 “딱 봐도 어려 보여 주민등록증을 요구하면 단념하고 나가는 학생이 있는 반면, 도리어 화를 내는 학생도 있어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며 “4500원 벌자고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팔고 벌금이나 영업정지를 기다리는 업주는 없다. 요즘 위조 신분증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순찰 강화 등 청소년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의심이 되는 상황 속 업주들의 경각심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전후 청소년 보호 강화 활동을 통해 관내 순찰과 위기청소년 모니터링, 청소년 유해 환경 점검을 지난 14일부터 10일 동안 진행 중이다”며 “또 업주들을 상대로 청소년 보호법 홍보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불이익 방지를 위해서는 미성년자로 의심이 가는 사람에게 아예 물건을 팔지 않는 등 업주들 스스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21 17:41

수능 끝난 수험생들 '거리로'

“이번 주말은 걱정 없이 놀고 볼래요.” 지난 19일 낮 12시께 고사동 객사는 주말을 맞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중 17일 ‘202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평가’를 치른 뒤 첫 주말을 맞이한 수험생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이날 객사 곳곳의 점포에서는 ‘수험표 지참 시 할인’, ‘수험생 할인’ 등 이번 수능을 치른 수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 문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객사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김솔지 씨(26)는 “수능을 끝낸 수험생을 대상으로 매장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며 “이제 막 수능이 끝나서 수험생 손님이 아직 급증하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다른 시험까지 끝난다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날 객사 걷고 싶은 거리에서 친구들과 가족 등과 함께 시험이 끝난 자유를 만끽하려는 수험생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수험생 배서영 양(19)은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걱정에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꺼려하며 조심히 지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나와서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니 진짜 시험이 끝난 게 실감이 난다”고 전했다. 수험생 자녀를 둔 이모 씨(53)는 “수능이 끝나면 핸드폰을 바꿔주기로 약속을 한 적이 있어 아이와 함께 나왔다”며 “오랜만에 걱정 없이 아이와 나왔는데 날씨까지 좋아 나들이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금암동 전북대학교 대학로 역시 주말을 맞이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날 찾은 전북대 대학로에 있는 옷 가게에서도 수험표 할인을 받기 위한 학생들이 무리 지어 있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실제 이날 전북대 대학로와 객사, 서부 신시가지의 미용실과 옷 가게, 핸드폰 대리점 등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 이벤트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해당 가게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다수 목격할 수 있었다. 수험생 정수빈 양(19)은 “다음 주부터 정시 준비 시작과 함께 논술 준비가 남아 있어 아직 마음이 완전히 편하진 않다”라며 “하지만 이번 주말만큼은 스트레스도 풀고, 아무 걱정 없이 놀고 싶다”고 전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20 17:20

"겨울철 난방기기 등 화재 주의하세요"

겨울철 난방기기와 화기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2~2021년) 동안 도내에서 겨울철 화재가 5089건이 발생해 219명(사망 34명, 부상 185명)의 인명피해와 36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 겨울철 화재는 사계절 중 봄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거시설과 공장 등 산업시설 화재는 다른 계절보다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사계절 모두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았지만, 특히 겨울철 주거시설과 산업시설에서는 불씨·불꽃·화원방치와 가연물 근접 방치로 인한 부주의 화재가 다른 계절보다 높은 비율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도 46.1%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방기기 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화목보일러의 경우 74.5%가 가연물 근접 방치 등 부주의 화재인 것으로 분석돼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같은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던 난방기기는 사용 전 정상 작동 여부 점검 △난방기기 주변 가연물 치우기·사용 후 전원 차단 △유류를 사용하는 난방기기는 전원 차단 후 연료 주입 △화기 취급 시 주변에 소화기 비치 등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은 추운 날씨로 인해 난방기기 사용과 화기 취급이 많아 화재 또한 급증하는 계절이다”라며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가 될 수 있도록 주변의 위험 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20 16:37

[2023학년도 수능] "침착하게 떨지 말고 잘하고 와"

“심장이 밖에서 뛰는 것 같아요.” 17일 전북여자고등학교 앞. 입실 완료 시간을 1시간을 남겨둔 시간이었지만,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이 목격됐다. 또 이날 교문 앞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생과 선생님이 아닌 교통지도를 위한 경찰만이 호루라기를 불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비슷한 시간대 전주여자고등학교 앞 역시 학교 후배와 선생님 등의 수험생 응원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수험생들을 데려다주기 위한 학부모의 차량으로 교문 앞은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날 수능 한파가 없는 탓에 수험생들은 얇은 외투부터 슬리퍼까지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복장으로 고사장으로 향했다. 수험생 손녀를 둔 최상용 씨(70)는 “컴퓨터 사인펜 챙겼어? 수험표는?”이라며 손녀의 준비물을 재차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 씨는 “벌써 손녀가 수능을 본다는 게 너무 기특하다. 우리 손녀는 잘하고 올 거라 믿는다”며 손녀가 고사장 건물로 모습을 감출 때까지 눈길을 떼지 못했다. 수험생 김시연 양(19)은 “인생 첫 수능으로 너무 떨린다”며 “제발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마음 편히 친구들과 놀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친구들의 격려 물결도 잠시 입실 마감을 10분 앞두고 교문 앞이 한산해졌지만, 입실 마감 8분을 남겨 놓고 시계를 놓고 간 자녀를 위해 교문까지 택시를 타고 오는 학부모가 목격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도내 총 70개 시험장 주변에 경찰관 360명, 순찰차 91대, 경찰 오토바이 19대 등 수능시험 특별교통관리를 했다. 수험표를 놓고 오거나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과 지각생 등에 대비해 총 29곳에 ‘수험생 태워주기’를 배치·운영했다. 실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총 22건의 지원요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북경찰청은 오전 7시 57분께 경찰청 사거리의 교통체증으로 수송편의 요청이 들어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 7시 20분께에는 제주도에서 군 복무를 하다 수능시험을 보러 온 군산 출신 수험생에게 승차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전북 소방은 이번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중 4명이 어지럼과 복통 등을 호소해 응급조치를 실시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수능 시험장에서 총 6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전북도교육청은 반입금지 물품(노트북, 스마트워치, 휴대전화) 소지 위반 5건, 응시기준 위반 1건 등 도내 수능 시험장에서 총 6건의 부정행위를 적발해, 해당 수험생들은 귀가조처 됐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17 18:22

전북지역 구급대원 폭행 여전⋯소방, 도민 홍보 강화

지난 10월 정읍시 한 응급실에서 주취자가 이송해준 구급대원 2명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전주시 덕진구에서 조울증 병력의 환자가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돌변해 구급대원 2명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처럼 전북지역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도내에서 구급대원 폭행 피해 사례는 총 11건으로, 지난 2019년 3건, 2020년 3건, 지난해 5건 등이다. 구급대원은 신고자나 환자가 술에 취해 있거나 상해, 자해 등 각종 위험 상황은 물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환자의 우발적 폭력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실제 구급대원 폭행 관련 처벌조항인 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라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구급대원 폭행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구급대원들의 안전한 현장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구급차 폭행 방지 홍보 스티커 부착 △구급차 외부 문자 전광판 활용 폭행 방지 안내 문자 송출 △도내 영상전광판 활용 폭행 피해 근절 홍보 영상 송출 등 도민들에게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질병, 사고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달려가 생명을 보호하는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급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17 18:21

전주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 엄정한 법 집행으로 지역사회 호평

전주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이 설치 1년만에 범죄 개연성이 높은 대상자에 대한 집중관리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속수사팀 신설 이후 전자발찌 대상자들의 재범이 13명에서 6명으로 절반이 넘게 줄어들었다. 신속수사팀은 지난해 8월 전 국민을 분노케 했던 ‘강윤성 사건’을 계기로 법무부 내 13개 보호관찰소에 설치됐다. 전주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은 출범 이후 전북지역 전자발찌 대상자 215명을 대상으로 범죄특성과 행동패턴 등을 파악하고 범죄 개연성이 높은 대상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자발찌 훼손사건 2건을 포함해 외출제한이나 음주제한 준수사항 위반 등 총 40건의 범죄를 수사, 검찰에 송치해 이 가운데 8명이 실형을 선고받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상습적으로 음주제한과 외출제한 준수사항을 위반한 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경찰에게까지 폭력과 협박을 일삼던 A씨를 신속수사팀 설치 이후 전국 최초로 구속 수사해 징역 2년을 받게 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음주제한 준수사항을 위반했던 B씨가 징역 6월 처분을 받도록 하는 등 엄정한 수사를 통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평가다. 황남례 전주보호관찰소장은 “신속수사팀 신설 후 1년여 동안 활동하면서 전자발찌 대상자들에게 전자발찌 훼손 또는 외출제한이나 음주제한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즉시 엄한 처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재범 횟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도 "언제든 재범이 발생하여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위해 재범방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보호관찰소는 오는 12월 전북지방경찰청, 전주덕진경찰서 송천2파출소, 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 익산시 CCTV 통합관제 센터, 전주시 개인택시단위조합과 연계해 전자장치 훼손 사건 대응 모의훈련(FTX)을 실시할 예정이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22.11.16 18:11

무인 현금 자동 입출금기 자동화코너 '보이스피싱 송금 루트 악용'

지난 10월 전주시 서신동의 한 은행의 무인인출기 지점 앞을 지나던 시민 A씨는 한 여성이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에 돈뭉치를 놓고 입금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상함을 느껴 112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여성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피해자로부터 편취한 1000만 원을 입금하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앞서 지난 4월 역시 같은 무인인출기 지점에서 노인이 휴대전화를 보며 쇼핑백에서 현금을 꺼내 입금을 반복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 B씨의 신고로 범인을 검거했다. 최근 무인 ATM 자동화지점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전달책의 송금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보안 강화가 시급해 보인다. 16일 방문한 서신동 무인 ATM 자동화지점에는 ATM 2대가 나란히 설치돼 있었고, 천장엔 3대의 CCTV만이 건물 내부를 감시하고 있었다. 해당 지점은 이미 여러 차례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되고 있던 지점이었지만, 유리문에 붙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포스터 외에는 다른 장치는 없었다. 같은 날 찾은 전주시 내 다른 무인인출기 지점의 내부 역시 같은 상황이었다. 무인 ATM 자동화지점은 기존 은행과 달리 은행원을 대신할 ATM만이 존재하는 지점으로 입출금이나 송금, 기타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 경비원과 기다리는 고객이 없는 등 인적이 드문 특성을 이용해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금액 송금에 악용되고 있다. 서신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상인 C씨는 “아무리 무인인출기 지점과 가깝게 있어도 종일 가게에서 일하면 밖을 쳐다볼 새도 없이 시간이 지난다”고 말하며 감시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은행 무인인출기 지점에 대한 순찰 강화와 더불어 시민들의 감시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관할 경찰서에서 순찰 강화와 시민 감시단을 꾸려 무인인출기 지점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보이스피싱 조직과 수법이 점점 다양해지고, 치밀해져 ATM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시 즉시 112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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