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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장마가 종료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의 마지막 달인 8월에도 대체로 무덥겠다. 8월 첫째주에는 남쪽으로부터 더운 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를 때가 많아 비없이 더운 날이 어어지겠다. 둘째주 역시 고기압의 영향권에 주로 놓이겠지만, 저기압의 영향을 고루 받아 많은 비도 예상돼 덥고 습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셋째주는 다시 고기압의 영향권에 자주 놓이면서 맑은 날이 많고, 비소식이 적어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8월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어서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1일 전주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섭씨 25도를 넘어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주 25.7도를 비롯해 김제 25.1도,군산 25.1도, 정읍 24.9도, 부안 24.8도, 익산 24.8도, 고창 24.3도 등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불볕더위에 전주김제군산 등 3개 시에서 최저기온이 25도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난 것이다. 이날 전북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135도까지 치솟으면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오후 한때 540㎜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23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이번 더위는 다음날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간접영향을 받으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 관계자는 "내일(8월 1일)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34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위에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낮에 야외활동을 피하고 실내환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전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전주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낮 최고기온은 35.5℃를 기록, 올 들어 가장 무더웠다.전주를 비롯해 전북지역 대부분이 33℃를 웃돌았다.이에 기상대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군산과 익산, 정읍, 김제, 남원, 완주, 부안, 무주, 순창 등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이번 더위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1일 오후부터 도내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부터 다소나마 무더위가 가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폭염경보는 낮 최고 기온이 이틀 연속 3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일 때 발효된다.
사실상 장마가 끝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무더위’는 ‘물+더위’에서 온 말로 온도와 함께 습도가 아주 높아 찌는 듯 견디기 어려운 더위를 말한다. 더위로 흐른 땀이 높은 습도 때문에 쉽게 마르지 않아 피부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 짜증까지 불러 불쾌지수를 높이는 그런 더위이다. 볕만 강한 ‘불볕더위’가 ‘건식사우나’라면 습기가 높은 ‘무더위’는 ‘습식사우나’로 설명된다. 비교적 습도가 낮은 ‘건식사우나’는 100℃ 가까운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지만, ‘습식사우나’는 80% 이상의 높은 습도로 땀이 증발하지 못해 화상이나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어 50℃~70℃ 정도이다. 우리가 건식사우나보다 습식사우나에서 숨이 턱턱 막히면서 힘들어 하는 것이 ‘불볕더위’보다 ‘무더위’가 견디기 힘든 같은 이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 전주기상대는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주완주익산 정읍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전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20년 여름철에 폭염이 한 달간 계속되는 상황을 가정해 그 피해를 예측한 ‘퓨처 세이프티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폭염일수가 2050년에는 10일 안팎에 달하는 현재의 3~5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세균성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문제가 나타나고, 도로열기로 타이어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교통사고가 늘고, 기차선로가 변형돼 탈선위험이 커지면서 철도운행이 대거 중단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더위와 살인사건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폭염으로 인한 살인사건 발생률도 2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35℃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 사람만 지치는 것은 아니다. 대기 중의 온도보다 더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자동차도 지친다. 기온이 30℃를 넘어서면 타이어가 펑크 날 확률이 30℃이하인 날씨보다 무려 80% 이상 높아진다고 하는데, 주행으로 인해 생긴 내부열에 지열까지 더해지면서 변형이 심해져 쉽게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타이어 손상률이 높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폭염이 내리쬐는 낮과 새벽의 일교차가 커져 자동차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해 쉽게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충해줘야 한다. 만약, 여름철에 고속 주행을 해야 한다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이상 높이는 게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을 대표하는 곤충, 매미! 일부 종은 봄인 5월 하순에 처음 나타나고, 늦여름에 나타나 가을을 지내다 가는 종도 있지만, 보통의 매미들은 여름이 시작돼 울기 시작해 여름 내내 울다 사라진다. 비소식이 잦은 요즘, 밖에 비가 그쳤는지를 알기 위한 가장 빠른 신호는 매미 울음소리! 비가 그치기 무섭게 울어대는 매앰~ 매앰~ 소리는 듣는 것만으로도 더운 열기가 느껴진다. 매미 울음소리를 소음측정기로 재보면 7090데시벨로 지하철 소리, 꽉 막힌 차도, 공사장 소음과 맞먹는 수치라고 한다. 특히 대낮같이 밝은 야간조명은 매미 울음소리를 한층 더 키워 열대야의 짜증을 더 하기도 하는데. 한낮 더위가 이어질 오늘 하루 역시 매미소리가 만만치 않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도가 여름철 폭염대책을 가동한다. 도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여름철 폭염일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노약자 및 장애인들의 폭염피해 예방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합동 종합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종합대책반은 도와 시군 합동으로 총 15개반 171명으로 구성되고, 소방방재청과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이들은 향후 폭염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기상변화에 따른 상황 전파, 도민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대비 상황관리에 나설 예정이다.도는 이와 별도로 취약계층을 위해 마을 단위별 냉방기기(에어컨)가 설치된 마을회관,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3302개소를 지정운영키로 했다.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자 4만여 명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도우미 8040명을 확보하고, 무더위 쉼터 전기료 4억여원도 지원한다.전북도 관계자는 폭염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 또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1661-212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간접 영향으로 전북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2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마트모의 간접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난 23일 밤 전북지역 7개 시군에 열대야가 발생했다.열대야가 발생한 곳은 23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을 기록한 전주(25.6℃)와 군산(25.3℃), 고창(25.8℃), 정읍(25.4℃), 순창(25.7℃), 부안(25.3℃), 김제(25.2℃) 등 7개 시군이다.기상대는 덥고 습한 공기의 유입으로 당분간 열대야가 지속할 수 있다면서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온열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전북지역은 8월 한 달 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8월 초순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26.8℃)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50.0㎜)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중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이어지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6.3℃)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60.4㎜)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또 하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기온은 평년(24.5℃)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70.7㎜)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는 우리 생활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기상병’이 그렇다. 비가 오기 전 습도가 높아지면 일기예보만큼이나 효력을 지니는 어르신들의 ‘관절예보’! 실제 저기압이 발생하면 탄력 좋은 내복을 입고 있다가 벗은 것처럼 관절을 감싸고 있는 부위가 느슨해져 관절염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고, 높은 습도는 몸의 수분증발도 잘 이뤄지지 않게 해 부종환자 역시 많아진다. 또한 몸속의 아세틸콜린이란 물질 분비로 불안증이 증가해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는데, 때문에 행동이 늘어지고 또렷하지 못해 차량사고도 증가한다고 한다. 오늘 역시, 신체나 정신상태가 날씨로 흐트러지는 쉬운 날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간접 영향으로 전북 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전주기상대는 24일 태풍 '마모트'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전북지역에 유입되면서 전주와 군산, 고창, 순창 등 7개 시군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잠이 들기 어려울 정도로 더운 상태를 말한다. 기상대에 따르면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고창 25.8도를 비롯해 순창 25.7도, 전주 25.6도, 정읍 25.4도, 군산부안 25.3도, 김제 25.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덥고 습한 공기의 유입으로 당분간 열대야가 지속할 수 있으니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온열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10호 태풍 마트모(MAT-MO)의 영향으로 24일부터 26일 사이 전북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마트모가 이날 밤 중국 중남부 푸저우 부근으로 상륙한 뒤 북상하면서 점차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으나,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태풍이 북상하면서 간접영향에 의해 23일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서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24일 전북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30㎜이며, 25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더라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북지역에는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상대 관계자는 필리핀 부근 서태평양에서 태풍의 활동과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장마전선의 동향과 예상 강수량이 매우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면서 향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마트모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우를 의미한다. 지난 18일 새벽 3시께 30℃ 이상의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서태평양 괌 서남서쪽 약 1070㎞ 해상에서 발생했다.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들리면 외출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 쇼핑이나 배달주문을 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 피자 판매가 30%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영국의 한 제빵업체 분석에 의하면 빵 판매량의 93%가 기온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실제 일기예보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 팔았더니 6개월간 무려 3억 원의 비용이 절감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16~20℃의 기온에서는 평소보다 16%가량 빵이 더 잘 팔리는 반면, 0~5℃ 사이에서는 빵이 적게 팔린다고 조사됐다. 이 밖에도 밀가루에는 비오는 날 축 쳐진 기분을 상승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비와 찰떡궁합! 오늘 역시 빵 한 조각이 생각나는 장맛비 내리는 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냉방기 사용 증가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매년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를 25~26℃사이로 유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 26℃일까? 이것은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 온도가 29~32℃인 점을 고려할 때, 냉방 권장온도 25~26℃에서 사람들이 시원함을 느끼고, 건강과 쾌적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위치하고 있는 공간의 에어컨 설정온도는 몇 도인가? 과도하게 낮은 기온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주긴 하지만, 26℃의 기온에서도 충분히 시원하고 쾌적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열대야는 밤 동안에도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폭염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왜 열대야의 기준이 하필 25℃인 것일까? 25℃에 담긴 의미에는 여러 요소가 적용되었다. 지구의 평균기온은 15℃인데, 우리 몸은 보통 외부기온이 15℃보다 낮으면 춥다고 느끼기 시작하고, 15~23℃면 활동하기 좋다고 느낀다고 한다. 의학적으로 수면을 취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18~20℃ 사이라고 하는데, 이를 토대로 20℃가 넘었을 경우에는 우리 신체는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인 23℃를 넘었을 때는 활동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이들 요소를 모두 고려해 25℃가 잠들기 힘든 온도로 추정했다. 즉, 25℃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한계온도라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일 전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를 웃도는 등 전북지역 전역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더위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1일 전북지역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낮 최고기온이 30~32℃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또 22일에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 최고기온이 29~31℃로 예상되며, 23일도 낮 최고기온이 30℃까지 올라가는 등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이번 더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24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비는 26일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강수량은 평년(3~10㎜)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대 관계자는 21~23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면서 24~26일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주 세찬 장맛비가 내렸지만, 큰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나 보다. 남부 내륙 대부분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 30℃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푹푹 찌는 듯 한 더위가 괴롭지만, 아직까지 지난 1942년 8월 1일 40℃를 기록한 대구의 폭염을 갈아치우지는 못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어디일까? 바로, 이라크의 바스라인데, 1921년 7월 8일 58.8℃를 기록한 적이 있다. 소위 말해, ‘더위 먹지 않기’ 위해서는 식사는 가볍게, 충분하게 물을 섭취하고, 옷은 통풍이 잘 되도록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주변 사람의 건강 살피기’ 더위로 지쳐있는 주변 사람들의 건강도 세심히 살펴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더운 날에는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 시원한 음료 등 시원한 음식을 찾기 마련인데, 몸속의 열을 순간적으로 내려 잠깐의 더위를 식히는 듯해도 실제는 소화기능을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떨어 뜨려 그리 좋은 더위 타파법이 아니다. 이열치열! 날씨가 더울 때는 몸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쌓이기 때문에 오히려 뜨거운 음식을 섭취해서 몸의 더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또한 날씨가 더울수록 찬 음식을 많이 찾게 되기 때문에 몸 안은 오히려 차가워질 수 있어 몸속을 따뜻한 음식으로 데워야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 초복더위! 이제 시작이다. 가을의 선선한 기운은 더위에 복종 당했지만, 우리는 더위에 복(伏)할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강인한 체력으로 이제 막 시작된 더위에 당당하게 맞서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 몸 중에서 날씨변화에 가장 민감한 부분은 바로,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늘어나고, 낮아지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이나, 비 오기 전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가로로 약 14%, 세로로 약 12%가 늘어난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으로 머리카락의 이런 성질을 이용해 모발 습도계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이후 1780년 스위스의 과학자이자 등산가인 소쉬르가 실용화에 성공했다. 오늘도 머리카락의 길이가 길어지는 날!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해안부터 점차 그치겠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늦은 밤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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