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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230㎜…전북 비 피해 잇따라

고창지역에 230㎜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지난 17일부터 전북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18일 전주기상대와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고창 230.6㎜를 비롯해 순창 195.5㎜, 정읍 193.5㎜, 남원 135.9㎜, 장수 127.5㎜, 임실 124.5㎜, 전주 124㎜, 진안 104㎜, 완주 99㎜ 등을 기록했다.이로 인해 고창군 신림면 세곡삼거리에서는 토사가 유실되면서 왕복 2차로 중 한 개 차로의 차량운행이 통제됐다.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에서도 왕복 2차로 도로 중 한 개 차로가 유실된 토사에 막혀 도로가 통제됐다. 또 정읍의 한 오리농장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정읍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상가들도 불어난 빗물에 일부가 침수됐다. 임실에서는 주택 1동이 물에 잠겼다. 전주 효자교와 우림교, 이동교, 마전교, 백제교, 다가교, 서신교의 언더패스(다리 밑을 지나는 도로)도 이날 불어난 물에 차량통행이 통제됐다.이밖에 고창과 정읍에서는 농경지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정읍시 북면과 태인면에서는 농경지 70㏊가 물에 잠겼고, 고창에서도 논과 밭 350㏊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이번 비는 19일까지 20~6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전북지역에는 19일까지 최고 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날씨
  • 강정원
  • 2014.08.19 23:02

태풍 '나크리' 소멸, 전북지역 피해 없어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3일 오후 3시를 기해 소멸된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태풍에 의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주기상대 등에 따르면 나크리는 이날 오후 3시 군산 서남서쪽 약 180㎞ 해상에서 세력이 약화돼 열대저압부로 변질되면서 소멸됐다.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전북 일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곳도 있었다.전북지역의 누적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지리산 뱀사골이 199.5㎜, 덕유산 덕유봉에 164.5㎜, 순창 복흥에는 71㎜ 등 많은 비가 내렸으며, 남원 41.6㎜, 고창 38.6㎜, 임실 31.5㎜, 군산 26.7㎜, 장수 22㎜, 부안 21.5㎜, 정읍 20.5㎜, 무주 20㎜, 전주 4.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다행히 태풍에 의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여객선 등의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군산여객선터미널에서는 선유도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여객선을 비롯해 어청도와 계화도 등 매일 13회에 걸쳐 왕복 운행될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며, 부안 격포여객선터미널에서도 격포-위도를 13차례 오갈 예정이었던 여객선의 운항이 역시 전면 통제됐다. 또 군산항 등 도내 48개 항포구에 3489척의 어선이 긴급대피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군산-제주간 항공노선이 지난 2일 결항됐다가 하루 만에 재개됐다.태풍 나크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아 전북지역은 4일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4일까지 열대저압부와 이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된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리산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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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4.08.04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