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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축구, 13년 만에 ‘통영기 우승’ 도전

전주대 축구부(감독 정진혁)가 13년 만에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도전한다. 전주대는 지난 1일 산양스포츠 파크경기장서 열린 용인대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준결승서 전후반 90분 혈투 끝에 1대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12대1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전주대는 지난 2008년 결승 진출 이후 13년 만에 통영기 우승컵에 도전한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주대는 예선 첫 경기에서 홍익대에 0대1로 패했지만 예선 2번째 경기부터 무서운 공격력으로 초당대 3대0, 신성대를 4대0으로 누르고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본선 22강전에서는 영남대를 2대1, 16강전서 광운대를 3대1, 8강전서 성균관대를 5대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정진혁 감독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호인 총장을 비롯해 학교 구성원들이 축구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줘 경기에서 승리했다며 지난 2008년 결승에서 연세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전주대는 오는 7일 1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인 선문대와 결승전을 갖는다.

  • 축구
  • 육경근
  • 2021.03.02 18:09

프로축구 K리그1 공식 개막전 이모저모

프로축구 K리그가 코로나19의 위협을 뚫고 지난달 27일 38라운드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 속 일부 관중 입장을 허용한 채 개막한 K리그는 바뀐 교체 규정과 함께 최대 K리그1 3팀 강등 등 새로운 요소로 올 시즌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2021시즌 공식 개막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의 현장을 담아봤다. △ 집단감염 불안감 탓(?), 전체 1만274석중 6199석만 채워 이날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에서는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지만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입장객은 6199명. 전체 좌석 30%인 1만274석에 미치지 못한 것. 최근 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역 확산 불안감이 커진 탓인지 관중을 채우지 못했다는 관측. 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열기는 여느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 모처럼 직관에 전북팬들 감사 녹색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질 각본 없는 드라마를 직관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전북 홈 팬들은 크게 감사하다는 반응. 회사원 정다민(30)씨는 예년에는 직관을 자주 안 했는데, 지난 시즌 무관중 경기가 많다 보니 축구가 너무도 배고파져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경기장을 찾게 됐다면서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축구를 직접 볼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박경환(25)씨도 올해도 제때 안 열릴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이렇게 봄에 열리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리그가 성공적으로 개막한 만큼, 우리 전북도 성공적으로 우승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 △ 18년만에 정장 차림 초보 사령탑 김상식 감독 입담 과시 올 시즌 사령탑에 부임한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데뷔전부터입담을 과시.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이 개막전에 (서울의 승리를 위해) 택배 배달한다고 했는데 배달이 일찍 끝나 다행이다라고 말해 기자들 웃게 만들어. 기성용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6분에 교체. 그는 경기 뒤 선수들이 초보 감독 밑에서 첫 경기 하느라 고생했다. 공약했던 2골 목표 약속을 지켜서 흐뭇하다고 힘줘 말해. 특히 김 감독은 2003년 12월 결혼 이후 18년만에 정장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나타나 눈길. △ 성폭행 논란 기성용, 기자회견 자청 결백 주장 과거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FC서울 간판스타 기성용이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 후 기자회견을 자청 절대 그런일이 없었다고 강하게 항변. 그는 증거가 있다면 가져오시라. 끝까지 법정을 통해 사실 관계를 가릴 것이라고 목소리 높여. 이어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리면 저와 무관한 일이라며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다. 피해자쪽에서 나오는 증언에 대해 절대 인정할 수도 없다고 거듭 주장. △ 김학범 감독박지성 아버지, 경기 관전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2021 개막전에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감독이 경기를 관전. K리그가 개막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하는 김학범호 코칭스태프들이 본격적으로 선수 점검을 시작한 것. 특히 이날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로 위촉된 박지성의 아버지가 아들 대신 경기를 지켜봐 눈길.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영국 출장으로 경기를 관전하지 못했다고.

  • 축구
  • 육경근
  • 2021.03.01 18:15

전북현대, 사상 첫 5연패 여정 ‘산뜻한 출발’

김상식 감독이 데뷔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K리그1 첫 5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지난달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 개막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 김원균의 자책골과 바로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이날 승리로 2012년 이후 개막전에서 10년 연속 무패(9승 1무)를 기록했다. 전북과 서울의 경기는 양 팀 감독의 데뷔전,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기성용 선수의 출전여부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바뀐 교체 규정이었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데뷔전에서 과감한 선수교체를 선보였다. 교체횟수 3회와 교체가능 인원 최대 5명을 모두 사용했다. 특히 전북은 2시즌 연속 풀타임 출전했던 골키퍼 송범근을 부상이 아닌 상황에서 교체 아웃 시키면서 모든 이의 예상을 깬 교체 활용을 선보였다. 전북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반 경기 주도권은 서울이 가져갔다. 발빠른 공격수 왼쪽의 나상호와 오른쪽의 조영욱을 앞세워 측면 공략에 성공하면서 예상과 달리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전북은 전반 23분 만에 이성윤을 빼고 공격수 김승대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전북은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한교원의 헤더가 빗나갔고 전반 종료 직전 이용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결정적인 헤딩이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한 양팀은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북은 후반 4분 상대 문전을 파고들며 슈팅까지 연결했다. 전북은 새로 영입한 특급 용병 일류첸코와 바로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가했다. 후반 20분 김민혁의 강력한 프리킥과 21분 일류첸코가 내준 볼을 아크 오른쪽에서 이용이 예리한 슈팅을 했다. 이어 24분에는 김승대까지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계속 공격을 시도한 전북은 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 왼쪽서 김보경이 프리킥한 것을 골대 앞에서 서울 김원규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자책골로 앞서간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 대신 김정훈, 한교원 대신 최철순을 투입하며 총 5명을 선수 교체했다. 전북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8분 김보경의 오른쪽 크로스를 바로우가 골대 앞에서 간결하게 슈팅하며 득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최근 성폭행 논란이 있었던 FC서울 주장 기성용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6분 만에 근육 이상으로 교체됐다. 특히 기성용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최근 일어난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끝까지 간다. 앞으로 자비는 없을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북은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1.03.01 18:15

전북현대, 사상 첫 5연패 여정‘산뜻한 출발’

김상식 감독이 데뷔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 K리그1 첫 5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 개막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 김원균의 자책골과 바로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이날 승리로 2012년 이후 개막전에서 10년 연속 무패(9승 1무)를 기록했다. 전북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구스타보가 자리하고 2선에 이성윤, 김보경, 한교원이 이름을 올렸다. 더블 볼란치로 최영준과 류재민이 나섰고 포백으로 이용, 홍정호, 김민혁, 이주용이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이다. 전반 경기 주도권은 서울이 가져갔다. 발빠른 공격수 왼쪽의 나상호와 오른쪽의 조영욱을 앞세워 측면 공략에 성공하면서 예상과 달리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3분 나상호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 들었고,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전북은 전반 23분 만에 이성윤을 빼고 공격수 김승대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전북은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한교원의 헤더가 빗나갔고 전반 종료 직전 이용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결정적인 헤딩이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한 양팀은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북은 후반 4분 상대 문전을 파고들며 슈팅까지 연결했다. 전북은 새로 영입한 특급 용병 일류첸코와 바로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가했다. 후반 20분 김민혁의 강력한 프리킥과 21분 일류첸코가 내준 볼을 아크 오른쪽에서 이용이 예리한 슈팅을 했다. 이어 24분에는 김승대까지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계속 공격을 시도한 전북은 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 왼쪽서 김보경이 프리킥한 것을 골대 앞에서 서울 김원규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자책골로 앞서간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 대신 김정훈, 한교원 대신 최철순을 투입하며 총 5명을 선수 교체했다. 전북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8분 김보경의 오른쪽 크로스를 바로우가 골대 앞에서 간결하게 슈팅하며 득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최근 성폭행 논란이 있었던 FC서울 주장 기성용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6분 만에 근육 이상으로 교체됐다. 특히 기성용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최근 일어난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끝까지 간다. 앞으로 자비는 없을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북은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27 17:14

‘2021호남권 드론축구대회’ 27~28일 김제서 개최

㈔대한드론축구협회 전북지회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김제 새만금항공 청운 드론축구장에서 2021 호남권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신규 창단한 8개 팀을 비롯해 ㈔대한드론축구협회 소속 16개 팀, 총 9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경기장 밀집도를 낮추고 참가자간 접촉기회를 줄이기 위해 오전 4팀(25인 이하)과 오후 4팀(25인 이하)으로 나눠 △팀별 대기 공간 분리 △상시 소독환기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의무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된다. 한편, 드론축구는 전주시가 개발한 탄소 소재의 보호장구에 둘러싸인 드론볼을 축구처럼 골대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다. 현재 국내 31개 지부 및 300개 드론축구 선수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점차 일본중국독일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드론축구팀이 창단되는 등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노상흡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은 드론축구는 4차 산업 기술의 집약체인 드론에 인기스포츠인 축구를 결합한 레저스포츠로, 최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이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드론축구가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문화체육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지역권 대회를 포함한 드론축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축구
  • 김보현
  • 2021.02.25 18:25

전북현대, K리그1 5연패 시작됐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K리그1 5연패 도전을 시작한다. 전북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 K리그 5연패와 FA컵, ACL 등 트레블에 도전하는 전북현대는 6대 김상식 감독의 지휘아래 화끈하고 화려한 화공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지난해 K리그1 득점 2위에 올랐던 일류첸코를 영입하며 구스타보와 함께 최강 투톱을 이루게 됐고 라인브레이커 김승대와 최영준, 정혁 등이 임대에서 돌아와 공수에서 더욱 안정감을 갖게 됐다. 또 K리그1 4연패 우승 멤버였던 홍정호, 김보경, 이용, 최철순, 한교원, 바로우, 이승기 등이 건재하고, 올 해 이적해온 류재문과 올림픽대표 이유현 까지 합류해 경기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2012년 이후 줄곧 개막전 홈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온 전북은 FC서울과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첫 경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데뷔전을 치르는 김상식 감독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선수들은 이날 개막전 승리에 자신감에 차있으며 반드시 승리를 거둬 K리그1 5연패를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코로나 19로 인해 관중석의 25%의 입장이 적용된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25 17:42

군산시축구협회장 재선거서 정영주 씨 당선

정영주 군산시축구협회장 군산시축구협회장 재선거 결과 정영주 후보가 당선됐다. 군산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정영주 후보가 박용희 후보를 27대 19로 이기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치러진 선거 결과가 뒤집어 진 것이다. 당시 선거에서는 박용희 후보가 전체 44표 중 25표(무효 1표)를 얻어 정영주 후보(18표)를 제친 바 있다. 이후 정영주 후보 측에서 투표권을 가질 수 없는 상임이사와 분과위원장까지 선거인단에 포함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종목 단체 인준 권한을 가진 군산시 체육회 역시 이를 받아들이면서 재선거 결정이 내려졌다. 결국 군산시축구협회 선관위는 이번 재선거를 위해 각 클럽팀 단장 24명과 전 국가대표 2명선수 출신 5명지도자 7명동호인 8명 등 총 46명으로 선거인단을 다시 꾸리기도 했다. 정영주 후보는 먼저 상대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전하며, 나아가 재선거를 치루게 된 점은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동호인 및 축구를 사랑하는 시시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협회의 분열된 모든 분야에서 빠른 기간에 화합과 협력으로 포용하고 귀를 기울이는 협회, 실천하는 협회, 모든 동호인과 함께 발전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축구협회장 임기는 4년이다.

  • 축구
  • 이환규
  • 2021.02.25 16:03

전북현대, 백승호 영입 ‘손 뗀다’

전북현대가 백승호(23다름슈타트) 영입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전북은 백승호가 국내 복귀 시 수원 삼성에 입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영입전에서 철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입지가 줄어든 백승호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백승호가 수원 삼성과 바르셀로나 유학 당시 작성했던 합의서가 K리그 복귀 발목을 잡았다. 합의서 내용은 유학 기간 3년 동안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매탄고 진학 약속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약속 이행이 불가했고, 이후 2차 합의서를 작성했다. K리그 복귀 시 수원 입단을 약속한다는 내용과 이를 위반할 경우, 지원비 반환과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가 전북 이적을 추진하는 상황을 지켜본 수원은 약속을 어겼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합의서라는 변수의 존재를 알게 된 전북은 백승호 영입을 위한 서명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협상을 중단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서명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협상을 즉시 중단했다. 백승호 영입전에서 사실상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승호 선수가 수원과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K리그의 동반자이기도 한데 얼굴을 붉힐 수 있는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22 17:34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 언택트 출정식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출정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2021 전북현대 언택트 출정식을 진행하고 우승 각오를 밝힌 것. 이날 첫 사령탑에 부임한 김상식 감독과 코칭 스태프를 비롯해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장 홍정호, 부주장 이용최영준이 참석했다. 또 새롭게 합류한 일류첸코류재문이유현 선수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 현대가 더비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팀을 어떻게 변화 시키셨을지 궁금하다. 울산과 경기를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 전북에 합류한 김두현 코치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김보경의 수준이 가장 높다. 공격수들의 전체적은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칭 스태프와 선수 생활을 해봤는데 감독님께서 가장 뛰어 나셨다. 두 번째는 이운재 코치, 그리고 박원재 코치도 잘했다. 저는 안재석 코치와 공동 4위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유니폼 판매량에 대해 주장 홍정호는 그동안 순위권에 자리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달라질 수 있다. (이)동국형은 경쟁자가 아니었고 큰 산이었다. (김)민혁이가 유니폼 판매량의 경쟁자가 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포항 임대 시절 울산의 발목을 잡아 전북 우승에 일조했던 최영준은아직 우승 경험을 하지 못해 우승이라면 꼭 거두고 싶다. ACLK리그FA컵 등의 순서로 우승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 허병길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K리그 1과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올 시즌에는 K리그 1 5연패와 ACL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지성 위원과 함께 하는 등 K리그 최고의 구단으로 전주성을 더욱 뜨겁게 만들겠다. 전주성에 많이 찾아 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올 시즌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21 19:11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 “좋아하는 축구 계속 할 수 있어 기뻐”

오태환 선수 공부하는 운동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27) 선수가 현직 축구선수로 활동하면서 공립 중등학교 임용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대학원에 진학해 교원자격증을 얻게 되면서 어렸을 때 꿈인 선생님에 도전하게 됐다. 오태환 선수는 교사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교사와 축구선수를 병행할 생각이다. 지난해 K4리그로 강등된 팀을 승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가 아닌 경우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라도 공부하는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 시험 준비를 했다고 밝히며 임용시험 준비를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 행정업무 보조를 하면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 공부에 매진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후배 운동선수들 양성에 힘쓰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오 선수는 소속팀 초중고등학교 팀 선수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저와 같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게 하고 싶다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체육 영재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는 힘들겠지만 체육 영재들도 노력한다면 저 보다 더 좋은 미래를 열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하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태환 선수는 지난 2017년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한 뒤 총 74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로써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17 17:29

‘주경야독’ 축구선수, 교사 꿈 이루다

전북 유일 실업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 선수가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화제이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오태환 선수가 최근 전북교육청에서 실시한 2021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직 축구선수가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가 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로 알려졌다. 오태환 선수는 제주서초, 제주제일중, 제주오현고, 전주대를 거처 지난 2017년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지난 시즌까지 리그와 전국체육대회, FA컵 등 74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하며 전주시민축구단의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3경기 2골, 제99회 전국체육대회서 2경기 3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에는 사회복무요원 근무 등으로 인한 훈련부족으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경기 중 부상까지 겹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전주시민축구단이 K4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지켜보기도 했다. 오태환 선수 축구선수로써 큰 활약을 펼치면서 기쁨과 슬픔을 모두 경험한 오태환 선수는 또 다른 꿈을 펼쳤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오 선수는 전주시민축구단 입단과 함께 대학원에 진학해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부단히 노력했다. 결국 오 선수는 주경야독의 힘든 과정을 이기고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면서 축구선수와 교사라는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룰 수 있었다. 오태환 선수는 어렸을 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였다며 이번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와 선수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대학원과 임용시험, 축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지도자,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 임용시험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태환 선수는 전주시민축구단이 지난해 강등돼 올 시즌은 K4리그에서 시작한다며 전주시민축구단이 꼭 K3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이번 시즌에도 선수로써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구단 출신으로 지난 2019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조성문(강경상고 체육교사)교사에 이어 두 번째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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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2.15 18:05

전북현대, ‘바르샤 유스 출신’ 백승호 품나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4다름슈타트)를 품을 수 있을까? 전북이 최근 독일 2부리그 분데스리가의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의 K리그행을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북현대가 프로축구연맹에 백승호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연맹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K리그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해외에 진출했을 경우 첫 성인계약 후 만 5년 이내에 국내 복귀시 여러 전제조건을 거는 로컬 룰이 존재한다. 이른바 5년 룰로 불리우는데 연봉 최대 3600만원, 임대 방식 불가 등의 제약이 따른다. 이에 전북이 관심을 갖고, 영입 가능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영입 추진은 전북에 행정가로 합류한 박지성 어드바이저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전북은 백승호가 K리그 로컬 룰에서 자유롭다면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김상식 감독이 백승호에 대한 관심을 내비친 가운데 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름슈타트 경기를 보고 백승호 선수를 체크 중이다. 교감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승호는 중원 소화가 가능하고, 때로는 측면 배치도 가능하다. 팀에 합류하면 좋은 경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전 의지와 대표팀 등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영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바르샤 유스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백승호는 현재 팀내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백승호는 2019년 스페인 지로나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인 다름슈타트에 입단했다. 당시 그는 디미트리오스 그라모지스 감독의 신뢰 아래 팀에서 주전으로 그라운드를 뛰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마르쿠스 안팡 감독은 올 겨울을 기점으로 백승호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였다. 최근 5경기중 3경기에서 110분 가량을 뛸 정도로 입지가 흔들렸다. 유럽 이적시장은 지난 2일(한국시간) 닫혔기 때문에 백승호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그러면서 나온 대안이 K리그 전북행이다.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취임 후 첫 프로젝트가 될 백승호 영입이 성사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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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2.08 19:55

전북현대, 전남 측면 수비수 이유현 영입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미래의 측면 수비수를 낙점했다. 전북현대는 4일 전남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이유현(DF24)을 계약기간 4년 조건으로 영입해 측면 수비에 더욱 안정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현은 2017년 전남에 입단해 지난 시즌 까지 75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한 측면 수비수로 한국축구 수비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왼쪽과 오른쪽 수비를 모두 뛸 수 있는 이유현은 현재 올림픽대표로도 꾸준히 선발되며 올해 있을 예정인 도쿄올림픽 출전도 예상된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오버래핑이 좋고 한 템포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로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현은 향후 이용, 최철순을 이을 전북의 미래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현은 K리그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며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형들에게 많이 배워 한국 최고의 측면수비수가 되고 싶다. 올 시즌 올림픽대표와 전북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양쪽 측면수비에 출전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며 올 시즌 이용, 최철순, 이주용과 함께 측면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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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2.04 17:23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김대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박경훈 전무이사 김대은(56) 전북도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포함한 부회장단 등 22명의 임원과 2명의 감사를 발표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제54대 KFA 회장으로 취임하며 3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선임된 부회장 6명은 업무 영역별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파격적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회장에는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시도협회)을 비롯해 홍은아(41여자축구&심판) 이화여대 교수, 이용수(62기술&전략) 세종대 교수, 김병지(51생활축구&저변확대)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이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또 조현재(61대관&축구종합센터) 부회장, 최영일(55대회운영) 부회장이 연임됐다. 전북도축구협회장이 KFA 부회장직에 오른 건 김대은 회장이 처음이다. 군산제일중에서 축구를 시작한 김대은 신임 부회장은 지난 1991년 전북도축구협회에 입사, 전무이사를 거쳐 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재까지 43년째 축구인의 길을 걷고 있다. 재임 기간 그는 1992년 채금석 옹의 업적을 후배들에게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를 전국 축구 꿈나무 발굴 산실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를 했다. 또한 2002년 한일월드컵, 2005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북한전 유치 등 전북축구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2017 FIFA U20 월드컵 개막경기와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등 굵직한 사업의 중심에서 활동을 했다. 아울러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재임 기간에 축구 저변확대 및 대회 성적도 준수하게 이뤄냈다. 한편, 협회 살림을 책임지는 전무이사로는 이미 내정자로 발표된 박경훈(60) 전주대 교수가 선임됐으며 전한진(51) 사무총장은 연임됐다. 이밖에 분과위원장에는 기존 김판곤(52) 전력강화위원장, 조긍연(60) 대회위원장, 유대우(69) 윤리위원장, 서창희(58) 공정위원장은 재선임되었다. 이천수(40) 전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이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집행부 선임에 대해 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한 분과위원장을 제외하면 이사진의 60% 이상을 새롭게 구성했다며최초의 여성 부회장을 포함해 여성임원을 중용하는 한편 평균연령을 50대 초반으로 젊게 구성해 KFA의 변화를 이끌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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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1.27 17:14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로 위촉

한국축구 영원한 캡틴 박지성(40)이 전북현대에 온다. 19일 전북은 박지성을 클럽 어드바이저(adviser이하 위원)로 위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럽 어드바이저로 위촉된 박지성은 프로와 유소년의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팅,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하게된다. 전북현대를 통해 K리그와 첫 인연을 맺게 된 박지성 위원은 일본, 영국, 네덜란드 등 빅클럽에서 선수시절 보고 배웠던 노하우와 선진제도를 접목시켜 K리그에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비상근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하는 박 위원은 앞으로 프로와 유소년 팀의 선수 이적 및 영입 등 일정부분의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도 겸하게 된다. 박지성 위원은 현역시절 2002년, 2006년, 2010년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 아인트호벤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 박지성 위원은 K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되어 상당히 기쁘다며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구단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전북현대와 함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 네덜란드, 영국까지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선진 시스템들을 많이 보고 배웠고 은퇴 후 공부를 많이 해왔다며 그동안 보고 배웠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전북현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클럽이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병길 대표이사는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영입은 구단의 프로와 유소년 전반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인 시스템을 접목, 발전시키고자 이뤄졌다며명문구단으로 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 위원은 22일 동계전지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남해로 내려가 선수단 및 코칭스탭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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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1.19 17:32

박지성, 전북현대 오나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40)이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동행한다. 18일 국내 한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이 이번 시즌부터 전북에서 행정가 경력을 이어간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전북 관계자는 함께 하는 방안을 두고 구단과 박지성 사이에 큰 틀에서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면서 곧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뒤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10여 년간 유럽 무대를 누볐다. 지난 2014년 현역 은퇴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를 통해 행정가 수업을 받았다. 이후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자문위원,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본격적으로 행정 업무에 뛰어들었다. 박지성이 전북과 연을 맺으면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딛게 된다. 선수는 아니지만, 행정가로서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잡는 것이다. 한편,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을 선임하고 김두현, 이운재 코치 등을 영입해 화려한 코치진을 꾸렸다. 여기에 한국축구 레전드인 박지성까지 가세하면 사무국 경쟁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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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1.18 16:50

전북현대, 일류첸코 영입... 김상식호 ‘화공’ 펼친다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가 스트라이커 일류첸코(31)를 영입했다. 전북은 18일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일류첸코를 영입해 K리그1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스타보, 김승대로 이어지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며 올 시즌 K리그1 5연패와 함께 ACL우승에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 지난 2019년 시즌 도중 포항 유니폼을 입은 일류첸코는 이적 첫 해 1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지난해 30경기에 출전해 22골 9도움을 기록,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공격 본능을 갖췄다. 공격지역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일류첸코(189cm)의 영입은 구스타보(189cm)와 함께 제공권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일류첸코의 영입으로 김상식 감독이 추구하는 화공(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 일류첸코는 전북은 K리그에 올 때부터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며 나도 올 해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올 시즌 팬들에게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김승대, 구스타보와 좋은 시너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류첸코는 17일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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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1.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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