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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 특화연구센터 개소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손재일)와 함께 ‘전북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 특화연구센터’를 지난 22일 대학 내에 개소했다. 이번 특화연구센터 개소는 K-방위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전북대와 관련 분야 대표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손을 맞잡아 이뤄진 것으로, 산학연 협력의 모범사례가 됨과 동시에 대한민국 K-방위산업 발전의 핵심 전략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은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등 대학과 기업, 지자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오봉 총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개소식은 김관영 도지사의 축사와 손재일 대표의 인사 및 사업 소개에 이어 현판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소한 HUB 특화연구센터는 전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사업과 연계돼 방위산업 분야의 집중 육성과 첨단 방산기술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정밀유도 기술, 첨단소재 개발, 미래 항공엔진 등 국방 전략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술 실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지역의 첨단 전략산업인 방위산업 분야 육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20명 정원의 ‘첨단방산학과’를 신설해 K-방산 핵심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센터의 개소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련장포, 잠수함 및 함정 MRO 등 대한민국 방산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산업적 역량과 전북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결합된 사례로,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양오봉 총장은 “오늘 개소한 HUB 특화연구센터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을 통한 지역 상생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서 전북대의 도전과 혁신을 상징한다”며 “전북대학교가 K-방산의 첨단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핵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5.25 09:46

캠퍼스 낭만 전북대 ‘건지대동제’ 화려한 무대 시작됐다

대학생들의 로망과 설렘으로 떠오르는 ‘대학축제’. 연예인과 음악, 먹거리, 그리고 세대간의 만남이 이뤄지는 전북대학교 건지대동제의 화려한 무대가 전북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과거 학과마다 주점을 설치하는 대규모 난장의 축제는 아니지만 곳곳에 설치된 부스와 공연무대가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 전북대 건지대동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외부 방문객들도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강의실 앞 잔디밭이 무대가 되고, 캠퍼스 전체가 하나의 공연장이 되는 이 시간. 3일간의 축제 여정에 전북도민들의 발걸음이 전북대로 향하고 있다. 첫째 날인 21일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우며 전대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라이브의 끝판왕으로 알려진 YB(윤도현 밴드)와 감성을 자극하는 밴드와 신예 아티스트들이 캠퍼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최병선 전북대총동문회장도 윤도현 밴드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낭만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다채로운 색채를 지닌 아티스트들이 조명을 받았다. 이영지의 강렬한 랩과 하하&스컬의 유쾌한 무대가 캠퍼스를 달궜다. 축제의 마지막 날, 전북대의 밤을 마무리할 아티스트 4팀이 무대에 오른다. 5인조 신예 걸그룹인 키키(KIKI)와 권은비, ifeye (이프아이), TNX가 다채로운 콘셉트와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채워진 축제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우리가 좋아했던 목소리들, 처음 만나는 리듬, 그리고 캠퍼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함성들, 캠퍼스 낭만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어릴적 즐겼던 대학 축제가 생각난다”면서 “도민 여러분 모두도 전북대 건지대동제의 특별한 순간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5.22 18:41

정치 참여 금지하면서 대선 특보 임명? ‘뿔난 교사들’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직인이 찍힌 ‘대통령후보 특보 임명장’을 수신한 교사들이 불법 개인정보 유출을 주장하며 국힘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교사들의 정치 참여를 금지하면서 대선후보 지지 임명장을 보낸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는 2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국민의힘 대선특보 관련 교사 개인정보 유출 및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장’을 제출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교사들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해 선거와 관련된 문자 및 임명장을 발송했고, 이로 인해 전교조 조합원을 포함한 다수 교사의 개인정보가 정치적으로 이용됐다. 이는 명백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자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게 전교조의 설명이다. 이들은 “전국 교사들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 교사신분 등 개인정보가 동의 없이 수집·이용돼 임의로 문자 발송 및 임명장에 사용, 개인정보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불법행위가 발생했다”며 “전교조는 수사당국이 신속히 임명장 발송에 관여한 정당 관계자를 수사해 교사들의 개인정보를 입수하게 된 경위를 밝혀주기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휴대전화 번호를 제공한 인사를 당직에서 해촉하고 추가적인 필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사과문을 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도 교사들의 개인정보 유출자를 고발하기 위해 고발동의서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사는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공무원 신분임에도 특정 정당이 교사 개인정보를 활용해 정치적 메시지를 발송한 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본인 및 협회 회원의 개인정보가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이용된 것은 명백한 개인정보보호법 위한으로 유출경로 및 유출자를 밝혀내고, 재발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고발한다”고 밝혔다. 교사노조연맹도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선캠프 교사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을 규탄하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정을 접수했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이번 교사들의 명단 유출 사건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가 보유한 명단이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재석 위원장은 “전북 A초등학교는 전교원 25명 중 8명이 교총회원인데 교총회원만 국민의힘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았고 전북 B중학교 역시 전교원 9명 중 교총회원 6명이 받았다”면서 “현 교총집행부는 명단 유출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다수의 전북교사노조내 교총 중복회원들과 전 교총회원들이 교육특보 임명을 받았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5.22 17:49

전주교대, 국제 바칼로레아 초등교육 프로그램 인증 획득…호남 유일 인증 기관

전주교육대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로부터 ‘국제 바칼로레아 초등교육 프로그램(IB PYP) 교사 자격증(IBEC)’을 취득할 수 있는 호남권의 유일한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PYP(Primary Years Programme)는 만 3세부터 12세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으로 탐구 중심 학습, 비판적 사고, 국제적 소양, 전인 교육을 중점에 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전주교대는 글로벌 학습 기준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교수법을 선도할 교사교육기관으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전주교대는 지난 2024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하여 IB 교사 양성 인증기관이 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지난 2월에는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평가단의 온라인 실사 방문을 진행했고, 심사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는 6월부터 운영되는 전주교대 IBEC(IB Educator Certificate) 단기과정(1년)은 IB PYP의 공교육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초등교사의 전문성 함양 방안을 모색하여 초등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IB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이 단기과정을 이수하면 IB 월드 스쿨에서 일할 수 있는 IB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교육대학원 국제교육 전공 석사과정을 이수하면 석사 학위와 함께 IB 교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박병춘 총장은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IB 교육 철학에 기반하여 미래의 학습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교사 연수와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5.22 16:58

[우석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 "수소, 기술 혁신 넘어 인류 미래 위한 필연적 선택"

<축사> 서창훈 우석대 이사장 "수소산업 통찰·전략 공유" 지난해에 개최된 첫 번째 공생과 도전 혁신 포럼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비전과 혁신 모델을 제안하며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습니다. 더불어 우리 우석대학교는 지역의 고유 강점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습니다. 그 결과, 전라북도의 어느 대학과 견주어 손색없는 RISE 사업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우석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비전과 혁신 모델을 제안하며 지역 맞춤형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습니다. 지역 혁신과 확장성을 가능하게 하는 두 축이 바로 라이즈 사업과 글로컬대학 30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수소산업에 대한 통찰과 전략을 공유하고, 대학과 지역, 그리고 세계를 잇는 지속 가능한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축사> 유희태 완주군수 "지속가능한 미래 기여를" 수소연료전지는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환경에 무해한 에너지원으로, 물을 통해 무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 이기도 합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이며,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완주군은 수소를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상용화와 실질적인 응용을 위해 인력양성, 기업발굴 및 지원등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축사> 채수찬 전북RISE센터장 "혁신으로 경쟁력 키우자" 오늘 이 자리가 하나의 행사를 넘어, 전북의 미래를 여는 큰 전환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몇십년간 지구촌의 경제는 혁신이라는 엔진의 힘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소득양극화 등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서 현재 정치적 소용돌이를 겪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변만 봐서는 안 됩니다. 앞을 봐야 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험한 파도를 볼 게 아니라, 바로 눈앞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도상에 확실히 존재하는 목적지를 향해서 항해해야 합니다. 필사즉생입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지역대학은 지구촌의 혁신에 기여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워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출범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는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는 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역혁신은 지역이 대학을 활용하여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전북 RISE센터도 우석대학교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축사> 이원욱 전 국회의원 "수소에너지로 미래 건설" 서창훈 이사장님, 박노준 총장님, 채수찬 센터장님 축하드립니다. 외국에서 오신 석학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 공식 출범과 국제수소연료전지포럼 개최도 축하드립니다.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우석대학교가 개교 46주년을 맞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우석대학교의 한자 ‘우석(又石)’이 인상깊었습니다. 又石, 한국어로 ‘또, 돌’이라는 의미죠. 한자의 뜻처럼 강인함과 위대함을 내포한 ‘돌’ 하나가 계속 거듭되듯이, 우석대학교 역시 더 큰 뜻을 만들어나가며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후변화, 기후 위기가 누구나 공감하는 상식이 된 시대입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에너지의 최종 단계는 결국 수소에너지일 것입니다. 그 수소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갈 자리가 오늘 이 포럼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축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석대, 수소산업 중심에"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 출범과 제8회 우석 국제 수소연료전지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행사는 전북일보와 우석대학교, 그리고 완주수소연구원이 함께 마련한 자리로, 전북의 미래산업인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과 청년 인재 양성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실현해가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국제 표준을 논의하는 IEC TC105 CAG 회의를 계기로,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국내 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포럼은 전북이 글로벌 수소산업 중심지로 나아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석대는 수소산업 중심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목표로, 교육·연구·산업 간 연계를 통해 지역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습니다. 오늘 출범하는 RISE사업단이 지역 산업 전환과 미래 기술인재 양성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석대학교가 수소산업의 중심 대학으로 우뚝 서고, 전북이 글로벌 수소산업의 허브로 성장해 나가는 길에 여러분 모두가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환영사> 우석대 박노준 총장 "인류, 에너지 진화로 발전" 수소연료전지 국제포럼을 계기로 우리 우석대학교가 ‘수소중심대학’으로 한발짝 다가설 것이라는 간절한 바람을 앞세워 봅니다. 독일·일본·중국을 비롯한 수소 산업을 선도하는 해외의 석학 여러분을 모시고, 미래 수소 산업에 대한 고견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우석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마지막 글로컬대학30 진입을 위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돌이켜보면 인류의 문명은 언제나 ‘에너지의 진화’를 통해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현재도, 인류는 ‘친환경 에너지 사회’로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으며, 변화를 선도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은 다름 아닌 ‘수소’입니다. 수소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필연적 선택입니다. 이제 수소기술과 연료전지 기술의 국제표준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입니다.

  • 대학
  • 기고
  • 2025.05.21 18:54

대학을 새롭게 지역을 이롭게…우석대 RISE사업단 출범

우석대학교는 21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에서 ‘우석대 RISE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비전을 선포했다. ‘제8회 우석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에 앞서 실시된 우석대 RISE사업단 출범식에서 정희석 전주캠퍼스 RISE 단장은 대학의 RISE 사업 비전인 ‘WIN-RISE(Woosuk+INnovation)’와 추진 계획 등을 소개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 구축 방향을 설명했다. 우석대는 지난 2024년 4월 RISE추진단을 구성한뒤 학계 및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같은해 11월 우석대 RISE추진단 킥오프를 통해 생명전환사업(청정에너지) 수소산업 생태계 대응을 위한 포럼을 실시했다. 또한 교직원 워크숍과 RISE 사업 성공을 위한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지자체, 혁신기관, 기업 등 20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석대 RISE사업단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함께 도약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산업 견인 △현장수요 교육혁신 △지역 정주 견인 △혁신을 위한 연계 등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전북 산업을 혁신하는 2H-Tech 정주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WIN-SPARK(기업연계 교과 이수학생 비율 증가 20%, 지산학연 공동연구 개발실적 증가 20%), WIN-ROOT(창업교육 이수학생 비율 증가 10%,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감소 2%), WIN-EverLearn(성인학습자 정원 증가 20%, 지자체 대학 협력교육 이수학생 증가 20%), WIN-Team(지역현안해결 지원활동건수 증가 40%, 로코노비 시군방문객 증가 6%)을 추진하고 있다. RISE사업단의 체제는 상생협의회와 RISE운영위원회, 사업성과관리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필두로 3대 융합 연구소(에이지테크, 탄소소재, 바이오)를 운영한다. 또 특성화인재양성본부(의생명, 생명서비스, 수소에너지, 문화관광, 평생교육)와 지역협력본부(연구클러스터, 스타트업, 글로벌in, 지역연계이음)도 운영한다. 정희석 전주캠퍼스 RISE 단장은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산업과 인재 양성의 중심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맞춤형 교육과 실질적인 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주성과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지역의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전북의 전략 산업과 특화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5.21 18:47

[우석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 "전북, 글로벌 수소산업 중심지로"

전북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기관과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촌의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공동 비전과 혁신 모델을 제안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이날 쟁점이 된 산·학·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 구축은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녹여내며,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석대학교는 21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에서 ‘제2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1부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 출범식’과 2부 ‘제8회 우석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에 도전장을 내민 우석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방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미래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에 나설 계획이다. 포럼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박노준 총장, 이홍기 IEC TC 105 의장(산학협력부총장 겸 글로컬30추진본부장), 유희태 완주군수, 문성철 완주부군수, 채수찬 전북RISE센터장, 이원욱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등 7개국에서 온 수소연료전지 분야 전문가와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포럼에 앞서 정희석 우석대 전주캠퍼스 RISE 단장은 대학의 RISE 사업 비전인 ‘WIN-RISE(Woosuk+INnovation)’와 추진 계획 등을 소개한 뒤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 구축과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전북의 미래 산업과 인재 양성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제8회 우석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은 해외 및 국내사례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해외사례 발표에서는 우르만 다비드(Urmann David) 독일 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 박사가 ‘독일의 수소 및 연료전지 현황’을, 노보루 하시모토(Noboru Hashimoto) 일본 야마나시대학 교수가 ‘일본의 수소 및 연료전지 최신 동향’을, 지강 치(Zhigang Qi) 이노레젠 파워 테크놀로지 주식회사 최고 기술 책임자가 ‘중국의 수소 모빌리티의 위상 및 표준 현황’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국내사례 발표에서는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가 ‘한국 도시 발전용 연료전지 응용 개요’를, 심중표 군산대학교 교수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을, 송민호 완주군 정책관이 ‘완주 수소연료전지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패널토론은 이홍기 의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수소산업의 글로벌 전략 수립과 지역 간 산업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의 수소연료전지 분야 사업에 대한 내실화와 국제적 홍보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제8회 우석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은 우석대학교와 완주수소연구원,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국가기술표준원, 완주군, 한국수소연합,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관했으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연료전지기술위원회(TC 105) 의장을 맡고 있는 이홍기 부총장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사됐다.

  • 대학
  • 이강모
  • 2025.05.21 18:46

[NIE] 노인기준연령 상향에 따른 사회적 논의

1. 주제 다가서기 정부가 45년째 그대로인 법정 노인 연령 상향 추진을 공식화했다. 지하철 무임승차, 기초연금 수급 등 각종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 기준을 ‘만 65세 이상’보다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법정 노인 연령을 올리겠다고 나선 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복지 지출을 줄여 미래 세대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인연령상향에 따른 기초연금, 기업 정년, 경로우대제도 등 각종 후속 고용·복지 제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 한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조선일보 2025년 5월 9일 노인기준, 이제는 70세로 ‣ 한겨레 2025년 3월 28일 노인기준연령, 범부처 차원서 종합 대책 마련하며 정비해야 ‣ 동아일보 2025년 2월 20일 65세 노인연령기준, 44년만에 상향 추진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노인 기준, 이제는 70세로”…학계·시민단체, 첫 공식 제안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현행 만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단계적으로 70세까지 상향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9일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송재찬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이윤환 한국노년학회장 등 전문가 10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 연령 기준에 대한 사회적 제안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 연령 전문가 간담회’에 참여해 적정 노인 연령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논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현 정부에서 관련 논의가 사실상 중단되자, 전문가들은 자발적으로 입장을 정리해 제안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제안문에서 “65세 노인 연령이 담긴 노인복지법이 1981년 제정된 지 44년이 지났다”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저출생·고령화 현상은 앞으로도 점차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섯 차례에 걸친 사회적 논의를 통해 현시점에서 노인 연령은 70세가 적정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 근거로 노인복지법이 제정된 1981년과 비교해 기대수명이 15.6세 늘어난 83.5세에 이른 점, 현재 70세의 건강 수준이 10년 전 65세와 유사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온 점을 제시했다. 또 잔여 생존 기간이 15년이 되는 시점을 노인 연령의 기준으로 삼을 경우, 노인 연령이 1980년 62세에서 2023년에는 73세로 높아졌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그동안 실시된 노인 실태 조사에서도 65세 이상 노인이 스스로를 ‘노인’으로 생각하는 연령은 2011년 이후 줄곧 70세를 웃돌았다. 2023년에는 평균 71.6세까지 올라섰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50~64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는 노인 연령 상향에 동의한 응답자들이 노인 연령을 69.8세로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노인 연령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높은 노인 빈곤율과 불충분한 노후 준비 실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노인들의 소득 단절이 없도록 주된 일자리의 고용 기간을 연장하고, 노인이 역량과 필요에 따라 노동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법정 정년 이후 노령연금 수급까지 공백이 발생하면서 정년퇴직자 상당수가 약 3년간 소득이 단절되는 만큼, 노년기 진입 전까지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용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연금 가입 연령과 수급 연령도 단계적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63세로 2033년까지 65세로 조정 중인데, 제5차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 제안대로 2048년까지 68세로 상향하는 계획을 검토할 수 있다”며 “기초연금의 신규 수급 연령도 2030년부터 66세로 상향하고, 2년마다 1세씩 상향해 2040년까지 70세로 맞추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밖에 지하철 무임승차 등 경로우대 제도의 노인 연령 기준도 상향하되, 소득·재산·지역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노인 연령 기준이 조정되더라도 보건의료와 장기요양서비스는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에 따라 계속 보장돼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들은 향후 노인들의 건강 수준, 경제·사회 활동, 빈곤율, 사회적 인식, 노년부양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인 연령 기준을 5년 주기로 검토하고 조정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전문가 제안이 곧바로 노인 연령 상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노인 연령 상향과 관련해 전문가 제안이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양한 제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향후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가 논의를 거쳐 정책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25-05-09> <읽기자료 2> “노인기준연령, 범부처 차원서 종합 대책 마련하며 정비해야” 노인기준연령 조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사회보장제도의 재정 부담 측면에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공적연금제도, 정년 연장 등 노동정책 등 다양한 정책과 함께 세심하게 고려해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국회입법조사처의 ‘노인기준연령 상향 논의와 향후 과제’를 보면,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와 서비스 지원, 고용 등의 사업이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지방지치단체에 걸쳐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때문에 노인기준 연령 논의는 관련 부처들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국회도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정책 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노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는 없고, 노인복지법의 경로우대조항을 준용해 ‘65살 이상의 자’를 노인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연령을 기준으로 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은 그 기준이 제각각인 상황이다. 예를 들면 치매검진은 60살(2024년 기준), 이동통신비 감면(65살), 경로우대자 추가 (세금) 공제(70살) 등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노인기준연령 상향 추진 의사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기준연령 상향 논의의 핵심 쟁점은 △사회복지재정의 지속가능성과 복지 축소 △소득 공백으로 인한 노년기 빈곤 심화 △생산가능인구로의 편입과 일자리의 질 등이다. 노인기준연령을 상향 조정하면 노인연금 지출 등 복지재정이 더 튼실해지고 이를 활용해 복지 필요성이 높은 집단에 충분한 복지를 제공해주자는 주장도 있지만, 소득·복지 공백이 발생해 특히 노인빈곤율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일본과 독일 사례를 들며 다층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은 연금 수급 연령을 단계적으로 늦추는 대신 ‘고령자고용안정법’을 수차례 고쳐 법적 정년은 유지하되 65세 이후까지도 노동시장에 잔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독일 역시 고용보험 연계형 점진적 퇴직제도를 통해 고령자를 노동시장에 끌어들이는 다양한 정책을 시도했다. 65살까지 고용 확보 조치 의무화, 70살까지 취업기회 확보 조처 등이다. 독일은 연금을 처음 받는 나이를 65살에서 2029년가지 67살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고용보험 연계형 점진적 퇴직제도를 통해 고령 노동자가 근로시간을 줄이면 노사 합의에 따라 감소한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국회입법조사처 이윤경 입법조사관은 “연령은 정책 대상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는 점에서 소득·복지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정책 수요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범부처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정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한겨레 2025-03-28> <읽기자료 3> ‘65세’ 노인 연령기준, 44년만에 상향 추진 年7조 재정 절감, 미래세대 부담 덜어… 복지축소 반발 난제 기초연금 수급 70세로 상향땐 정부, 44년만에 노인연령 상향 추진 사회보험-경로우대 혜택 늦어져… 과거에도 반대 많아 논의 흐지부지 정년 연장-폐지 등 계속고용 검토… 일자리 확대-퇴직연금 개선도 논의 8년 만에 나온 정부의 중장기 전략에서 노인 연령 상향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건 빨라진 고령화 시계에 나랏빚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고령층의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나아지면서 노인이라 여겨지는 나이가 71세까지로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법정 노인 연령이 올라가면 노인에게 주어지는 사회보험 및 복지 혜택을 받는 시기가 그만큼 늦어진다. 그 대신 정부는 계속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계획이다. 정년을 연장하거나 없애 의욕적으로 일하는 ‘신(新)고령층’의 고용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 8년 뒤 1인당 나랏빚 4000만 원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8년 494만1000명(인구의 10%)이었던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말 1024만5000명까지로 불어났다. 국민 5명 중 1명(20%)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이다. 이로 인해 정부가 연금 지급 등에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돈도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예산안에 담긴 복지 분야 의무지출은 183조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 원가량 증가했다. 의무지출이 늘면 나라 살림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1인당 국가채무는 지난해 2274만5900원에서 매년 200만 원 안팎씩 증가해 2033년엔 4089만93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9.3명인 노년 부양비도 2072년 104.2명까지로 3.6배 뛸 것으로 예상된다. 노년 부양비는 일할 수 있는 연령(15∼64세) 100명이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 고령 인구를 의미한다. 약 50년 후에는 15∼64세 국민 1명이 노인을 1명 이상 부양해야 한다는 뜻으로, 그만큼 미래 세대의 부담이 큰 것이다. 법정 노인 연령이 상향되면 나랏돈으로 지원해야 할 인구가 적어지는 만큼 정부 재정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기초연금 수급 연령만 70세로 높여도 연간 6조8000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기초연금을 포함해 주요 노인 관련 예산 부담은 총 11조 원 넘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인의 기준이 늦춰지면서 생기는 ‘복지 공백’은 월급 받는 기간을 늘려 해결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우선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토대로 정년 연장 또는 폐지, 정년 후 재고용 등 ‘계속 고용’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고령자 대상 취업 서비스도 확대한다. 정부는 또 상반기(1∼6월) 중 퇴직연금 제도 개선 방안 역시 발표하기로 했다. ● 노인복지법 외에 연금법 등 다 바꿔야 현재 노인 연령의 기준이 되는 건 1981년 만들어진 노인복지법이다. 노인복지법은 지하철 무임 승차, 공공시설 무료 이용 등 경로우대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후 등장한 대부분의 사회보험과 고령층 복지제도 역시 노인복지법을 따라 만 65세 이상을 노인 연령으로 잡았다. 이전에도 정부 내에서는 노인 연령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2019년 박능후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워크숍에서 노인 연령을 70세로 상향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복지 축소를 우려한 고령층의 반대가 이어지면서 별다른 진전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됐다. 실제 법 개정 작업에 착수하더라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는 노인복지법상 경로우대 기준뿐만 아니라 기초연금, 노인장기요양급여 등 각종 사회보험의 기준 연령도 함께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려면 기초연금법, 국민건강보험법 등 개별법을 각각 고쳐 나이 기준을 올려야 한다. 어떤 제도를 손볼지 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 연령을 몇 살로 올릴지, 어떤 제도를 대상으로 노인 연령을 올릴지 등을 앞으로 논의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 연령 상향의 반대 급부로 계속 고용을 활성화하려면 연공서열식 임금 체계부터 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기업이 고령 근로자를 회피하는 건 생산성보다 임금을 많이 가져가기 때문”이라며 “생산성 수준에 맞게 임금 조정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이와 연계해 계속 고용을 위한 제도 개선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일보 2025-02-20>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노인 기준 연령을 상향 해야한다는 근거를 정리하세요.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노인 기준 연령을 상향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의 대처 방안을 정리하세요.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노인기준연령 상향 논의의 핵심 쟁점에 대해 정리하세요.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외국의 사례를 찾아 정리하세요. 일본 독일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노인연령기준 상향에 따른 후속 고용·복지 정책의 방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보세요.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노인 빈곤율 노인인구(만 65세 이상)의 상대적 빈곤율임. ‘상대적 빈곤율’은 균등화 소득을 기준으로 한 사회 내에 속한 전체 인구 중 다른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곤한 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65세 이상 인구 중에서 균등화 소득이 전체 인구의 빈곤선 아래인 노인인구의 비율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기초연금제도 현재는 「기초연금법」에 의해 65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 중 소득하위 70%에게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2025년 기준 단독가구 228만원, 부부가구 월 364.8만원) 이하인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 (출처: 보건복지부) 6. 생각 더하기 ◈ 중앙정부 복지정책은 아니지만 경로 우대 차원으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제공하는 ‘무임승차’ 혜택 및 지원 정책에 대해 세대 갈등을 유발한다는 우려와 혜택의 필요성과 긍정적 평가로 바라보는 시각 중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보세요. - /정읍정주고 김창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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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0 18:41

국립대 총장.교육감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국가균형발전을”

전·현직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들과 전·현직 교육감들은 차기 정부에서 ‘(가칭)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대 총장과 교육감들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들이 제안한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서울대와 지역거점대학 간 공동학위제 도입’ 등 거점 국립대 강화 정책은 차기 정부 시대 정치권의 합의된 개혁정책 영역”이라며 “차기 정부에서 이 정책이 구체화되고 실효적으로 추진돼야 하고, 이 경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비롯한 현직 거점 국립대 총장들과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 현직 교육감들,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과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을 비롯한 전직 거점대 총장들과 교육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그동안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는 강고한 대입 경쟁 체제와 대학 서열화로 인해 유·초·중등 교육이 왜곡되어 왔고, 학생, 교사,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교육 주체가 고통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사교육시장에는 급기야 ‘초등의대반’, ‘7세고시반’, 심지어‘5세고시반’까지 등장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출산은 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일이 아니라 자녀의 입시경쟁과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각오해야만 하는 일이 되었다”며 “서울 소재 몇 개 대학으로 향하는 대입병목 현상이 입시지옥의 실체이며, 지역인재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하여 지역 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지역의 기업 유치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9개 거점국립대 중심으로 서울대 수준에 근접하도록 하고, 서울대와 협력 체제를 만들어서 캘리포니아대학 체제(UC system)와 같은 동반성장 구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전·현직 총장들과 교육감들은 또 “이 정책의 핵심은 거점국립대와 지역의 국립·사립대학들 간의 ‘동반성장 대학협력체제’를 만들어야 하고, 그것이 거점국립대 지원플랜 속에 함께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 정책이 추진될 경우 거점국립대학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동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학체제인 커뮤니티 칼리지(CCC) - 캘리포니아 주립대(CSU) - 캘리포니아대학(UC Berkeley·UCLA·UC Irvine 등)으로 이어지는 학생 순환 구조를 우리나라에서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회견문에는 고창섭 충북대 총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정재연 강원대 총장, 이근배 전남대 총장, 김일환 제주대 총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 정성택 전 전남대 총장, 김동원 전 전북대 총장, 송석언 전 제주대 총장,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서거석 전라북도특별자치도교육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천창수 울산광역시 교육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조희연 전 서울특별시교육감, 민병희 전 강원도교육감, 장휘국 전 광주광역시교육감, 김병우 전 충청북도교육감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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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5.20 17:09

아동학대 피소 교사 무혐의? 전교조 vs 전북교육청 입장차

아동학대 혐의 등의로 피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교사의 사법지원을 놓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이하 전교조)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전교조는 ‘악의적 무고 정황에도 끝내 책임을 외면한 전북교육청’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인 반면 전북교육청은 자체 변호사를 동원한 무죄 취지 변론, 무죄 취지의 교육감 의견서 제출, 변호사 비용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입장이다. 전교조는 20일 ‘무고성 신고에도 방관하는 전북교육청, 교사 보호 의지는 있는가’를 주제로 “악의적인 무고에도 불가하고, 전북교육청은 끝내 해당 학부모에 대해 고발 등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반복적으로 교육청에 책임있는 대응을 요구했지만, 교육청은 ‘법적으로 어렵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되풀이하며 사실상 사건을 외면했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어 “사건은 종결됐지만, 고소 당시의 모욕감과 장기 수사에 따른 상처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전교조는 조합원의 법적 권리 보호와 심리적 방어를 위해 형사소송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16일에는 신고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 교사와 함께 동행해 조합원에 대한 책임있는 보호와 지지의 뜻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북교육청은 전교조의 이같은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반박자료를 통해 “대상 교원이 대상 아동들에 대해 정서적 학대, 방임 학대를 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통상적이고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 권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하여 정당한 교육활동이라는 교육감 의견서 제출했다”며 “또한 대상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라는 판단 하에 경찰서에 동행해 무죄 취지로 변론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 대상교원은 사선변호사를 선임해 교육청에 변호사 비용을 요청했고, 이에 전북교육청은 330만원의 변호사 비용을 지급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면서 “이후 대상교원은 경찰서에서 무죄 취지로 검찰에 송치되었다가 검찰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 받았고, 이에 대해 학부모가 검찰에 항고하였으나 기각됐다”고 설명햇다. 한편 교사 A씨는 지난 2024년 3월 수학 문제를 칠판에 나와 풀어보라 한 것 등과 관련 학부모로부터 언어폭력, 정서적 아동학대, 방임학대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5.20 17:05

서거석 교육감 “만학도 배움 향한 열정 존경스러워”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9일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배움의 길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만학도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감토크에서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한 여러분이 존경스럽다”고 했다. ‘나의 꿈,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공감토크는 이 학교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뒤늦게 배움의 길을 선택한 성인 학습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가족과 사회의 반응, 미래의 꿈 등을 이야기했고, 서 교육감은 이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서 교육감은 가장 기억에 남는 교사가 있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중학교 1학년 때 담임이었던 전현기 선생님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며 “가난한 고학생이었던 제게 큰 힘이 됐던 선생님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70대 학생에게는 “공부, 동아리 활동, 젊은 세대와의 친구 등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여한 없이 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서 교육감은 “저 역시 집안 형편 때문에 배우는 것을 중단한 적이 있기에 배움에 대한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올해 도립여성중고에 △맞춤형 책걸상 △급식기구 및 체육기구 등을 지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5.19 16:05

전북교육청 변호사들 “과학교육원 심사위원 명단 내부 유출 없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고문·자문·상임변호사 일동은 15일 “전북교육청에 대한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허위사실 유포가 확인될 경우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법적 처벌을 단호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적 민원의 범위를 넘어선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허위사실 유포는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저해할 뿐 아니라 구성원들의 명예와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전북과학교육원 41억원대 공사 입찰 과정의 심사위원 유출 의혹 △장학사 승진 대가로 1200만원 수수 의혹 등이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것을 경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변호사 일동은 이날 ‘심사위원 유출이 이뤄진 게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체 감사와 조사를 벌인 결과 심사위원 명단의 내부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밖에 의혹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도교육청 변호인단의 성명이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교육청의 자체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시에 경찰 수사 역시 진행 중인 사안임에도, 변호인들이 나서 미리 ‘방패막이’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5.15 17:42

전교조 "교사 72%, 교육환경 안전하지 않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15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교조는 설문을 통해 교권의 실태를 알아보고,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담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사의 기본적인 권리와 법령에 따른 교사의 교육권과 교사의 전문성, 자주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알리고 교육 당국에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설문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응답자는 2503명이었다.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생을 교육하는 교사로서의 권리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 약 72.6%의 교사가 부정적인 답변(그렇지 않다 44.7%, 전혀 그렇지 않다 27.9%)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교사들이 72.6%에 이르는 것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년까지 교직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에 하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38.53%, ‘아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61.47%로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지 않겠다고 한 교사가 그렇다고 한 교사의 약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5.15 17:13

전북대, 국토부 한옥교육 2개 사업 모두 선정

전북대학교 한옥건축사업단(단장 남해경 교수)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한옥시공 관리자 양성과정’에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가 건축사와 건축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옥 전문 교육과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전북대가 이번에도 두 과정을 모두 석권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한옥 교육기관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한옥설계 과정은 사업 첫 해부터 연속 선정된 유일한 기관으로, 3년 전부터는 시공과정까지 모두 선정되며 한옥교육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북대는 이 사업들을 통해 그동안 약 500여 명의 한옥설계 및 시공관리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올해 한옥시공 관리자 과정은 6개월 과정으로 건축사와 시공 전문가를 대상으로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옥설계 과정 또한 건축사와 설계자를 위한 4개월 교육으로, 같은 시기 모집과 교육 일정을 진행한다. 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은 이 교육의 실습 결과물인 정자 건축물을 공공기관과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하고, 지역 소외계층 집 고쳐주기 봉사를 수년 째 이어오는 등 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약 10여 개국에서 2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옥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같은 한옥교육의 우수 인프라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학 내 한옥학과와 대학원 전공 개설, K-MOOC와 연계한 교양과목 등을 운영하고 있고, 온라인 강좌인 K-MOOC와 연계해 ‘한옥개론’을 운영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5.15 16:13

한일장신대 교수노조, ‘학교 정상화 촉구 및 총장 선출 방해 세력 규탄’ 집회

한일장신대학교 교수노조, 직원노조, 심리상담학과, 실용음악학과, 운동처방재활학과 학생회는 14일 ‘학교 정상화 촉구 및 총장 선출 방해 세력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실용음악학과 및 심리상담학과의 일방적인 폐과 추진 반대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 3인의 부당 해임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인용 이후 복직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수업 정상화를 방해하는 이사장과 보직세력에 대한 규탄을 주장했다. 또 △학교의 구조조정과 학사행정을 사유화하고 있는 이사장 및 특정 집단의 총장 선출 지연 및 방해 행위에 대한 비판 △운동처방재활학과 및 대학원 수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신입생 허위 입학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에 이어 교수 해임, 일부 학과 폐과 추진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며 “이에 법원은 운동처방학과 교수 3명을 해임한 것에 대해 ‘교수 3명에 대한 학교 측의 해임 처분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회참가자들은 이사장과 일부세력들이 지난해 9월부터 계획적으로 총장선출을 미루고 방해하고 독단적 학교운영을 하면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일반상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모두 제한 대학이 되었고, 기관인증평가 또한 미인증 대학이 되었다”면서 “학교가 정상적으로 회복 되기 위해서는 이사회는 총회가 추천한 새로운 총장을 하루빨리 선출해야 하며, 교육부에서 중징계가 내려온 입시비리 관련자와 과거 보직자들이 책임을 지고 모두 사퇴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5.14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