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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준 우석대 총장, 중국 산동사범대에서 `핫스윙`

우석대학교와 중국 산동사범대(이하 산사대) 관계는 각별하다. 우석대에서 200명이 넘는 재학생이 교환학생으로 산사대 유학을 다녀왔으며, 1000명 넘는 산서대생이 복수학위 교육과정으로 우석대 학위를 받았다. 두 대학간 복수학위 과정 운영을 위해 전국 대학 최초로 산사대에 설립한 ‘한중합작국제경제통상대학’(상학원)과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설된 우석대 공자아카데미가 그 바탕이 됐다. 그러나 코로나19와 한중간 소원한 관계 등으로 최근 3~4년 사이 두 대학의 교류도 위축됐다. 우석대 박노준 총장이 양 대학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나섰다. 박 총장은 지난 21일부터 2박3일의 짧은 방문 일정 속에 특유의 돌직구와 핫스윙으로 두 대학의 신뢰를 한층 높였다는 현지 평가가 나온다. 박 총장은 1시간 거리에 있는 산사대 2개 캠퍼스를 오가며 최대한 우석대를 홍보하는 `대학 세일즈맨`으로 활동했다. 그는 산사대 장젠 총장을 만나는 공식적이고 의례적인 자리 외에 산사대 주요 부서와 시설들을 찾아 양 대학의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를 모색했다. 경영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제2캠퍼스(장칭 캠퍼스)에 있는 상학원을 찾아 세계적으로 물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상학원의 역할을 치켜세웠다. 한국 합작 프로그램인 상학원은 전홍철 원장(현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한국원장 겸 우석대 경영학부 교수)에 이어 현재도 우석대 이학규 명예교수가 한국 측 원장을 맡고 있고, 우석대 교환 학생들이 주로 공부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우석대 윤성현·정민성 유학생은 “언어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책으로만 공부하던 중국어에 자신감이 높아졌고, 새로운 곳에서 도전과 기회를 얻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박 총장은 상학원 중국 학생들이 공부하는 강의실을 찾아서도 우석대에서 공부할 기회를 가져달라고 대학을 홍보했다. 제2캠퍼스 우의림에서 가진 기념식수 행사 또한 양 대학의 우의를 보여준 현장. 중국 내 지도자와 각국 주요 인사들의 300여 그루 기념식수 명패가 붙은 우의림에는 서창훈 우석대 이사장, 장영달·라종일 전 총장의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박 총장은 대학 관계자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식수와 함께 “양 대학이 더 멀리 더 높이 날아가자”고 했다. 박 총장은 야구 스타 출신으로서 명성도 십분 활용했다. 그의 산사대에 방문 전 야구스타 출신이라는 것을 미리 파악한 대학 측은 대학도서관(하루 4000명 이용, 220만 장서 소장하는 산동성 최대 도서관)에서 즉석 야구볼 사인 행사를 갖고 도서관 소장품으로 진열했다. “산사대가 그리 역사가 깊고 큰 대학이며, 국제화를 향해 열심히 뛰는 대학인 줄 이곳에 와서 알았습니다. 배울 게 참 많습니다. 대학 협력은 일방이 아닌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방문 중 이사장님께도 전화로 말씀드렸지만, 산사대와 깊고 멀리 갈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단점이기도 하지만, 빠른 판단과 과감한 추진력을 스스로 강점으로 내세우는 박 총장은 산사대 방문의 결실이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겠으나 열심히 씨앗을 뿌렸다고 자부했다. 중국 산동성=김원용 기자

  • 대학
  • 김원용
  • 2024.04.23 17:39

우석대, 중국 산동사범대와 교류협력 강화

우석대학교가 중국 산동성 산동사범대학교와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우석대 박노준 총장과 산동사범대(이하 산사대)는 지난 22일 산사대 총장실에서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이사회를 열고 두 대학간 공자카아카데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사회에는 우석대에서 박 총장과 김동주 국제교류원장, 전홍철 공자아카데미 원장이, 산사대에서 장젠 총장과 정위엔제 부총장, 저우롄융 국제교류처장 등 양 대학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실크로드 영상제작과 한주 서화교류전 등 공자아카데미 활성화와 양 대학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두 대학은 이날 또 한중 비즈니스문화 연구원 운영과 교사 교류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산사대 장젠 총장은 “두 대학의 긴 교류 역사가 한중 우의증진에도 기여했다”며 “교류 확대와 심화를 통해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박 총장도 학생교류를 통한 민간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 대학 협력을 2~3단계 업그레이드하자고 제안했다. 74년 역사의 산사대는 유학생 1000여명을 포함 2만 5000여명의 재학생이 있는 국제적인 대학으로, 우석대와는 20여년 넘게 교류를 넓혀왔다. 한편,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정부가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화확산을 위해 해외에 설립한 것으로, 전 세계 154개국에 563개가 설립됐다.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우석대가 2008년 중국 교육부 설립 인가를 받아 2009년 산사대와 합작으로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 빌딩에 개원했다. 중국 산동성=김원용 기자

  • 대학
  • 김원용
  • 2024.04.23 17:04

의정 갈등 '강대강 대치' 지속⋯내년 입시 어떡하나 '대학들 혼란'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2025학년도 대입 시행계획 변경 논의를 앞둔 대학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당초의 절반까지 줄일 수 있도록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면서 내년도 정원 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교육부는 '2000명 증원'의 규모와 대학별 모집 정원 제출 기한이 이달 30일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해야 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입전형의 시행계획은 입학연도 1년 10개월 전에 확정해 발표해야 하지만 정부의 이번 의대 정원 조정이 시행계획 변경이 가능한 예외 사유에 해당,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대학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배분안을 반영한 모집정원과 함께 수시∙정시모집 비율, 전형방법 등을 논의 중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가 기존 입학정원 142명에서 58명 증원된 200명을 배정 받았다. 원광대는 기존 93명에서15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대학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정부 권고치인 60%로 확대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그 지역에서 나오도록 요건이 강화된다. 각 대학은 대교협의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 검토∙승인을 거쳐 5월 말까지 누리집에 모집요강을 공지해야 한다. 고3 수험생의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은 의대 조정안과 관련해 아직까지 학내 의사 결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가 의대 정원 자율 조정안을 발표했으나 의료계가 증원 백지화를 외치며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어 양측의 합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의대생들의 휴학, 수업거부 등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어 내부적인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북대는 2025학년도 의대 자율모집과 관련, 의과대학과 추후 논의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은 지난 21일 대정부 호소문을 내고 “내년 입학 정원을 일단 동결하고 2026학년도 이후의 정원 산출과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면서 향후 논의도 진통이 예상된다. 전북대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자율 모집하도록 결정했기 때문에 현 정원, 교육부 배정 증원 수, 교육 인프라 등을 고려해서 의과대학과 논의를 거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규모를 두고 또다시 갈등이 예고되면서 입시를 준비하는 교육 현장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도내 한 고등학교 교사는 “전북대, 원광대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년 입시를 준비해왔는데 오락가락한 의대 정원에 답답한 상황이다”며 “모집 정원뿐 아니라 수시·정시 비율과 전형방법 등이 나와야 학교가 대책을 세우는데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어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22 15:55

전북교육청, 올해 지능형 과학실 26개교 구축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초·중·고 26개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한다. 지능형 과학실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교육 구현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수업 공간이다. 학생 주도적 학생 참여형 실험·탐구활동이 이뤄지며 지난 2017년부터 구축사업이 시작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7개교이며 예산은 총 15억 원이다. 이들 학교에 구축되면 도내에서 지능형 과학실이 조성된 학교는 총 356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지능형 과학실은 △학생 참여형 과학 수업이 이루어지는 공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유연한 과학탐구 공간 △첨단기술 활용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학생들이 과학적 문제를 협력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생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이 핵심이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형 과학실 ON과 연계해 시공간적 제한을 벗어나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과학탐구 수업이 가능하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탐구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4일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 대상학교를 대상으로 담당자 연수를 연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2 15:33

의대 학장들 "2025학년도 정원 동결하고 의료계와 인력 수급 논의"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정부에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동결하고 의료계와의 협의체에서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 18일 학장·학원장 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정부 호소문을 21일 발표했다. KAMC는 호소문에서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은 동결하고, 2026학년도 이후 입학 정원의 과학적 산출과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의료계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협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대 학사 일정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반복되는 개강 연기와 휴강으로 4월 말이면 법정 수업 일수를 맞추기 어렵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휴학계 승인을 불허하고 있지만 현 사태가 지속된다면 학장들은 집단 유급과 등록금 손실 등 학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내년도에 한해 각 대학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의대 정원을 정할 수 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국가 의료인력 배출 규모를 대학교 총장의 자율적 결정에 의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내놨다. KAMC는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유급은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의 붕괴와 회복 불가능한 교육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부의 현명한 결단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연합
  • 2024.04.21 16:41

"학생들 건강기틀 마련"⋯전북형 건강증진학교 47곳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평생건강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를 운영한다.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는 학교 스스로 학생들의 건강수준을 진단하고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7곳, 중학교 16곳, 고등학교 14곳 등 총 47곳을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로 선정, 다양한 학생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학교는 아동·청소년 주요 건강지표 분야인 △비만 예방 및 불균형 체형 예방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일상생활 건강 실천 △기타 학교 특색 건강실천 사업 등 4가지 분야 중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하면 된다. 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건강생활 실천 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기반한 연중 지속적인 건강증진 활동,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 학교 자체 성과분석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사업 내용 및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교당 300만~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인재로 자라기 위해서는 스스로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전북형 건강증진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도내 학생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1 12:05

"오랫만에 웃음 활짝"⋯제10회 다문화가족 행복운동회 성황

전북지역 다문화 가족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제10회 다문화 행복 운동회가 지난 20일 전주기전대학 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주시다문화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친밀감을 높이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해 매년 행복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고 있다. 전주기전대학은 해마다 행사를 위해 체육관 대관과 함께 다문화 가족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에드벌룬릴레이 △바구니 농구 △풍선전쟁 △파도타기 △어린이 2인 3각 △신발 양궁 △훌라후프 배틀 △림보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전주기전대와 전주병원, 평화소풍, 뷰마트 등에서 준비한 다양한 상품들은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기쁨을 선물했다. 특히 전주기전대학 입학홍보처는 참가자들의 활동모습을 촬영한 사진 등을 선물로 제공,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운동회를 통해 다문화 가족 간의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학교 직원분께서 찍어주신 해맑은 아이 사진을 보니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희천 전주기전대학 총장은 “우리 대학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게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21 11:54

전북 교원단체·노조, 교권침해 칼 빼든 서 교육감 칭찬 나섰다

전북지역 교원 단체·노조가 악의적으로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대리 고발'을 잇달아 환영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는 20일 논평을 통해 "악의적으로 교육 활동을 침해한 학부모에 대해 교원을 대리해 고발을 진행한 전북교육청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8일 3년간 20차례의 민원과 소송 등을 제기하며 담임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상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전주덕진경찰서에 고발했다. 전북교총은 "교사가 정당한 교육 활동조차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것을 우려하거나, 학부모의 민원을 두려워한다면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다"며 "학교의 교육력을 회복하여 학생들의 소중한 학습권과 교사의 교수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을 실행한 전북교육청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리 고발을 계기로 정당한 교육 활동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방해하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학교의 교육력을 회복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인 학생과 학부모가 교권을 존중하는 풍토의 사회 인식 개선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북교사노조도 전날 논평을 내고 "이번 서거석 교육감의 학부모 대리 고발은 도내 첫 사례"라면서 "이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유사한 학부모의 교육활동 침해 시 적극적이며 단호하게 고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교육감은 선출직이기에 정치적 부담감을 느껴 학부모를 대리 고발하기 힘든 구조임에도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무분별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서 교육감의 행보는 전북교육청의 교권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환영했다. 지난 18일 전교조 전북지부도 논평을 통해 "늦은 감이 있지만, 교육감이 요구를 받아들인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악성 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교사 편에서 서 달라"면서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보호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책임과 업무 처리를 명확하게 관리자가 할 수 있도록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0 16:17

"다시 만나 방가워"⋯ 전주대사대부고, 호주 자매학교 초청 국제교류수업

"시드니 친구들을 전주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전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자매학교인 호주 시드니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들이 전주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초청수업 일환으로 지난 17일 전주를 찾은 학생과 교사 40여 명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문단은 상용차 생산 시설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견학한 후 전주대사대부고를 찾아 그동안 온라인 수업을 통해서 만났던 친구들과 대면 교류를 이어갔다. 전주대사대부고는 시드니 방문단에게 △학교 투어 △짝꿍 친구와 함께 듣는 수업 △급식 체험 △양국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한국 고등학생의 하루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방문단은 방과 후 전주대사대부고 짝꿍 친구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한복 체험, 전주비빔밥 시식 등을 하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의 안기화(Qeefaa An) 교사는 “자매학교에서의 환대가 낯선 곳에서의 익숙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면서 학생들에게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심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주대사대부고 김나윤(2학년) 학생은 “작년 시드니 방문 이후 짝꿍 친구를 볼 수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 전주에서 친구를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전주대사대부고 유병선 교사는 “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 지원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자매학교와의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대사대부고는 2024년 전북교육청 국제교류수업학교로 학기 중에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과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호주 현지 학교를 방문하여 교류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2024년 국제교류수업 학교 63개교를 선정했으며, 학교별 일정에 따라 국제교류수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9 15:32

"지역대표 축제 부산에 모인다"…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가 26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번 축제박람회는 ‘축제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전북일보 등 전국 9개 지역 일간지가 참여하는 언론사 모임인 한국지방신문협회가 마련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 전문 박람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축제를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켜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고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박람회에는 전주시 등을 비롯해 전국 자치단체, 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각종 볼거리·먹거리를 소개한다.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각 시·군의 축제 홍보 및 이벤트가 펼쳐진다. 박람회에 참가한 지자체와 축제 유관 기업간의 상호 교류를 위한 'B2B-Day'로 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바이어 상담회에는 인플루언서(유튜버)들의 참가로 지역 축제 홍보에 대하여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어 27일에는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 및 지역별 마스코트를 알릴 수 있는 지역 대표 마스코트 시상식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서포터즈 시상식과 함께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26일에는 아이돌그룹 H1-KEY의 공연이, 27일에는 '캐리와 친구들' 어린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9 10:17

전북 교원노조, 전북교육청에 단체교섭 성실 이행 촉구

전북지역 교원노조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성실한 단체교섭 이행을 촉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조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와 교원단체의 요구에도 전북교육청은 여전히 장학관과 사무관(이하 팀장급)을 실무교섭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한다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내왔다"며 "하지만 어디에도 쟁점사항에 대한 본교섭 논의 절차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노조를 무시하는 도교육청 절차합의안을 당장 폐기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며 "실무교섭 대표위원으로 과장급 이상이, 본교섭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육청과 성실한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달부터 단식과 항의 집회 등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즉각 반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교원단체 등과 교섭하는 과정에서 장학관급이 참석해, 성실하게 교섭을 해왔다”며 “실무 교섭에 있어서는 장학관, 사무관(팀장급)이 나가는 것이 가장 정확한 교섭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섭 위원 구성은 사용자 권한이다"며 "과장급 이상 실무교섭 대표위원 운영은 업무 사정상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8 17:27

전북교총, 교과서 발행부수 1위 '미래엔'과 산학협력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이 전국 교과서 발행부수 1위 ㈜미래엔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콘텐츠 개발 및 교원들의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7일 열린 협약식에는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과 미래엔 신광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엔은 전북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 및 교수학습자료 등의 개발 검토 의뢰와 전북교총에서 진행하는 교원 대상 다양한 행사 지원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농어촌 및 소규모학교를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교권과 공교육력 회복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스승에 대한 존중과 선생님들의 사기 증진에 도움이 되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에 대한 미래엔의 지원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상향평준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엔이 전북 지역 소규모학교 지원을 하고 학교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 면서 “교육의 질적 향상 뿐 아니라 전북교총 회원의 복지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8 16:55

전교조 전북지부"악의적 교육활동 침해, 교육감 대리 고발 환영"

전교조 전북지부는 18일 논평을 내고 "악의적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서거석 교육감의 대리 고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 교육감은 3년 간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을 침해해 학부모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상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전주 덕진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날 노조는 "지난해 12월 27일 악성 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교사와 함께 전북교육인권센터를 방문해 해당 학부모를 교육감이 고발해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교육감이 이를 받아들인 부분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사는 학부모의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고소 고발로 심신이 매우 힘든 상태였다"며 "전북지부는 처음부터 이 사안의 대응과 법률소송비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권 4법과 아동학대법이 개정되었지만,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도교육청은 학교장 민원책임제 실시와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한 법률적 지원을 새롭게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보호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책임과 업무 처리를 명확하게 관리자가 할 수 있도록 지정하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8 15:48

"차별없는 행복한 나눔"...전주 동암고 학생회, 장애인 초청 교정 봄나들이

전주 동암고등학교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회 주최로 동암재활원 소속 50여 명의 장애인을 초청해 지난 17일 '교정 봄나들이'를 가진 것. 김민준 학생회장은 “학교의 자랑인 동암 둘레길을 장애인들과 함께 산책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지난 3일 동암복자촌을 찾았을때 받았던 뜨거운 환영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장애인들과 같이 걷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씻어내고 나눔, 배려의 의미를 깨닫게 된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꾸준히 기획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현철 교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다"면서 "빠름과 성과만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은 다소 느리더라도 ‘이웃과 함께’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더 멀리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어두운 곳을 비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러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했다"면서 "본교의 건학목표인 ‘봉사정신 함양(奉仕精神 涵養)’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8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