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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직업계고 학생 55명, 공무원·공기업 최종 합격

전북도 내 직업계고 학생 55명이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및 공기업에 최종 합격했다. 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13명, 전북도 지방공무원 22명, 전북교육청 지방공무원 1명, 서울시 및 충남도청 지방공무원 각 1명, 남원시청 3명, 김제시청 1명 등 총 42명이 합격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7명 △전기 2명 △회계·세무· 일반기계·산림자원 각 1명씩 합격했다. 학교별로는 강호항공고 4명, 전주상업정보고 4명, 한국한방고 3명, 군산여자상업고 2명 등이다. 전북도 지방직 공무원 직렬별로는 △일반토목 7명 △일반농업 6명 △일반전기, 건축 각 3명 △보건 2명 △일반기계 1명 등이다. 도교육청 지방직 공무원 직렬에서는 건축직에서 1명이 합격했다. 공기업에는 총 13명이 합격했다. 기관별로는 △한국철도공사 5명 △전북신용보증재단 5명 △한국수력원자력 2명 △KOTITI(코티티) 시험연구원 1명 등이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률 증가를 위해 2021년부터 단계별 직무 프로그램인 꿈키움 성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학생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취업준비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특강을 제공해 면접시험 대응력을 높이고 최종 합격률을 높여왔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신산업·신기술 테마형 특성화고, 지역별 특화된 미래산업 주도형 특성화고 등을 통해 특화된 취업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9 17:43

전북대, 올해도 등록금 인상 않는다…16년째 동결

전북대가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가 2011년 등록금 상한제 도입 후 최고인 5.64%로 공고된 가운데 16년째 동결 기조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전북대는 지난 5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고통 분담을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 등록금은 지난 2009년 이후 인상되지 않았다. 2012년도에는 5.6%를 인하했다. 등록금 심의위원들은 고물가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고려할 때 이러한 사회적 고통을 나누는 것이 플래그십 대학을 지향하는 거점국립대학의 책무라고 중지를 모았다. 전북대는 학령인구 급감 등에 따른 지속적인 대학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 등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을 지향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5년째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교육 관련 정부 지원사업이나 발전기금 등을 다수 유치하고 잘 활용해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이나 취업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08 16:21

원아 4명 못 채워… 전북 공립 유치원 16곳 문 닫는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전북지역 초등학교 폐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문 닫는 공립 병설유치원도 급증했다. 전북지역 출생률 급감으로 올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16곳이 문을 닫는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숫자다. 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전주 만성초·반월초·팔복초·문정초, 군산 내홍초·어청도초, 익산 석불초, 김제 월성초·금남초·화율초, 완주 삼례동초, 진안 오천초, 고창 부안초, 부안 계화초·동북초·백련초 등 16곳의 병설유치원을 폐원할 계획이다. 이들 유치원 중 5곳은 3년 이상 장기 휴원으로 2024학년도 유아모집 결과 공립유치원 학급편성 최소 기준인 도시지역(동) 4명, 농어촌 지역(읍·면) 2명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밖에 단설유치원 설립에 따른 폐원 6곳, 초등학교 통합(개발지구 이전)에 따른 폐원이 5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공립 병설유치원 폐원을 보면 올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16곳으로 지난해 폐원한 1곳보다 무려 15곳이 늘었으며 지난 2022년에는 한 곳도 없었다. 또한 공립 유치원 휴원도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26곳, 2023년에 34곳이 입학희망자가 한 두 명에 그쳐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해 3년 이상 휴원했다. 올해는 아직 입학희망자를 파악하지 못해 집계가 안됐지만 출생아 격감으로 휴원 숫자는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이처럼 폐원이 늘어나는 이유로 출생아 감소 이외에 학부모들의 단설유치원 선호 현상을 꼽고 있다. 단설유치원은 병설유치원과 비교해 단일연령 학급 구성, 전용 버스 운영, 연장 운영 및 아침저녁 돌봄, 유아 전용 시설 및 급식 등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전주 반월초·팔복초 병설유치원은 전주공고 인근에 새로 짓는 단설유치원으로 통합되고 전주 문정초 병설유치원은 단설 유치원으로 전환된다. 여기에 초등학생수도 격감하고 있어 폐원·폐교 등 문제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전체 초등학교 입학생수는 2002년 2만 7402명에서 2023년 1만 2567명으로 급감했고 올해는 1만 1677명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2026년 예상 신입생은 9186명으로, 1만 명대 붕괴가 확실시 된다. 오는 2027년에는 8399명, 2028년에는 7529명으로 감소세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출생률 감소에 따라 휴·폐원하는 병설유치원이 늘어날 수 밖에 없지만 학급수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시도별 공립유치원 학급당 최대 유아수 기준이 전북지역이 가장 적다. 출생아 수가 갈수록 줄어 휴·폐원은 불가피하지만 그래도 전북은 유치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아를 모집하기 힘든 농어촌지역의 경우 단 1명이어도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해 폐원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출산 관련 장려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당분간은 유치원 휴·폐원 등 암흑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7 17:10

"전북 미래형 수업혁신 이끌 것"…에듀테크 선도교사단 출범

"전북 에듀테크 수업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미래형 수업혁신 지원 역할을 하게 될 '전북 에듀테크 선도교사단'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 5일 전북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전북 에듀테크 선도교사단'은 총 320명 규모로 구성됐다. 에듀테크 선도교사단은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교육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미래형 교실 수업을 위한 AI·소프트웨어(SW) 혁신, 스마트기기 및 스마트칠판 보급에 따른 학교 현장 지원을 맡는다. 올해 도내 초중고 교원 1만 4000명과 교장·교감·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교육 정보기술 연수도 진행한다. 연수는 미래교육연구원을 비롯해 14개 교육지원청 및 전주·익산·군산 거점학교에서 진행된다. 특히 에듀테크에 익숙하지 않은 고경력 교사나 저경력 교사를 위한 평일 야간과 주말 상시과정 연수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초등은 웨일북 활용 웨일스페이스 과정, MS과정, 구글과정 등 3개며, 중등은 노트북 활용 MS과정과 구글과정 2개다. 도교육청은 실습형 연수 기회 제공을 통해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스마트 기기와 칠판이 보급되면서 도내 학교 현장에서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 가능해졌다"면서 "선도교사단이 에듀테크 연수 기회를 교원에게 제공해 학교 수업 혁신을 이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7 17:10

고 장진영 배우 아버지, 우석학원에 5억원 기부

'국화꽃 향기' 처럼 살다간 기부천사의 나눔은 하늘에서도 이어졌다. 고 장진영 배우의 아버지인 장길남(89)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법인 우석학원(이사장 서창훈)에 5억 원을 기부했다. 장길남 이사장은 생전 기부천사로 불리며 선행에 앞장섰던 딸의 뜻을 기리고, 고인의 유지를 잇기 위해 2010년 사재 11억원을 털어 장진영의 호이자 선산이 위치한 마을(계암마을) '계암'으로 이름 지은 계암장학회를 설립했다. 장 이사장은 딸의 모교인 전주 중앙여고를 비롯해 지역에 있는 임실군과 전북대, 우석대 등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5억 원은 그동안의 기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 우석대 장영달 명예총장과 남천현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진(유아특수교육과 4년)·이민우(특수교육과 4년)·김형욱(보건의료경영학과 3년)·송지현(작업치료학과 1년)·한수인(심리학과 1년) 학생이 각각 장학금 100만 원씩을 받았다. 장길남 이사장은 “딸이 생전에 간절히 원했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장길남 이사장의 소중한 뜻에 따라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학교법인 우석학원은 장 이사장의 뜻을 기리고자 우석대 전주캠퍼스 교양관 협력세미나실을 ‘계암 장길남 홀’로 이름을 지을 계획이다. 한편 1972년 전주에서 태어난 고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고인은 위암을 앓다 지난 2009년 9월 1일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97년 드라마 '내안의 천사'로 데뷔한 장진영은 1999년 영화 '자귀모'에 출연 스크린에 진출했다. 이후 영화 '소름', '싱글즈'를 통해 두 번의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 대학
  • 박은
  • 2024.01.04 18:11

"농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어울림학교 확대·운영

농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중인 어울림학교(도농공동학구제)가 확대·운영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도시 과밀학급을 해결하고 농어촌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동일 시·군에서 서로 전·입학할 수 있는 어울림학교를 시행해왔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시·군 간 어울림학교를 추가로 도입해 운영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어울림학교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교육과정협력형 등 3가지 유형으로 147개교를 운영한다. 지난해 139개교에서 8개교로 늘어난 것이다.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은 97개교,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은 23개교, 교육과정협력형은 20개교, 학교-마을 협력형은 7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어울림학교 개편은 어울림학교 본연의 운영 취지를 살리고, 공동통학구형 확대·개편을 통해 학생 유입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원통학구 학생 수가 10명 이상~60명 미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동일 시군 내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전·입학을 허용해 농어촌 작은학교 학생 유입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으며, 현재 70개 초등학교에서 운영중이다.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정책이다. 교육장 간 동의를 통해 시·군 경계를 넘어 공동학구를 설정,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주소이전 없이 전·입학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큰 학교 한 곳에서 작은학교 여러 곳으로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학생 유입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과밀학교 해소 및 농어촌지역의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진안 마령초, 부귀초 등이 전주 화정초, 자연초 등 과밀학교와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로 설정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정협력형 어울림학교는 학생 수 10명 이상~100명 미만 초·중·고등학교가 대상이며, 인근 작은 학교 간 협력체계를 갖추고 마을 교육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 및 학교 여건과 특색에 맞는 창의적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중심학교와 협력학교(중심학교:협력학교 1:1)로 구성해 인근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며, 학생 수와 운영 계획 등에 따라 운영비가 지원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올해부터는 시·군간 경계를 허물어 광역형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를 운영한다”면서 “어울림학교 운영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작은학교의 교육환경을 보다 향상시켜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4 17:04

'교사 기피' 줄어들까⋯ 담임교사·보직수당 대폭 오른다

수년 간 동결돼 왔던 교원의 담임·보직수당이 이달부터 크게 인상된다. 7년간 동결됐던 담임교사 수당이 20만원으로 인상되고 교무부장·연구부장·학생부장 등에게 지급되는 보직수당도 21년 만에 2배 가까이 오른다. 이는 처우에 비해 각종 민원 처리 등 업무부담이 과중되고 낮은 수당 탓에 현장 교원들이 담임과 보직을 기피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이달부터 교원 수당이 인상된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담임 수당은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53.8% 인상되고, 보직 수당은 월 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 담임 수당이 오르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보직 수당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동결 상태에서 벗어났다. 특수교육 교사에게 지급되는 특수교육 수당 역시 월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71.4% 인상된다. 교장·교감의 직급 보조비는 5만원씩 인상돼 교장은 월 45만원, 교감은 월 30만원을 받는다. 작년까지 교장의 직급 보조비는 4급 공무원 상당, 교감은 5급 상당에 준했는데, 이번에 규정이 개정되면서 교장·교감 직급 보조비는 4급·5급보다 각각 5만원을 가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 교원과의 간담회에서 교원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담임·보직 교사의 수당 인상과 학교폭력 사안조사는 교사가 아닌 별도의 전문가가 맡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교육부는 지난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의 단체교섭에서 교사 수당 인상에 합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업무의 어려움에 비해 합당한 보상 부족 등으로 악화됐던 담임·보직 기피 현상이 해소되고, 교원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며 "교원의 높아진 책무에 적합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4 17:03

"전북교육 바로 세운다"⋯올해 '교육활동 보호' 더 강화된다

전북도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후속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인권센터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도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17개 종합대책 중 15개 사업은 추진 완료, 2개 사업은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를 2023년 핵심과제로 정하고 학교 단위 자동 녹음시스템 및 학부모 민원 상담 예약 시스템 도입, 민원상담실 구비, 안심번호 서비스 전면 확대, 민원 처리 학교장 책임제 시행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교육활동 보호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 △교육활동 보호 지원 조직 구축 △교육활동 보호센터 운영 △교원에 대한 존중과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 등을 교육활동 보호 정책 방향으로 삼았다. 먼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오는 3월 28일 시행됨에 따라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또 교육활동 보호센터도 신규 운영한다. 교원지위법에 따라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 보호센터로 확대 설치하고, 전문 상담사를 통한 교권침해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대형 병원 및 신경정신의학과 전북지부와 협약을 맺고, 진료 기관을 33개에서 73개로 대폭 늘렸다. 이 밖에 교원에 대한 존중과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함께 만드는 학교 및 교실, 교사·학부모의 만남 프로젝트 등을 운영해 교육주체 간 존중 의식을 공유하고, 교육활동 보호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인권기본조례'를 제정하고 '학생인권센터'를 '교육인권센터'로 확대 개편해 교권과 학생 인권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자 했다"면서 "올해도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통한 교원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우리 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4 17:02

전주대, 미얀마 유학생 초청 '밥 한 끼의 사랑' 나눔 행사

"한국 생활 정착을 응원합니다."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국제교류원이 4일 외국인 유학생 20명을 초청 '밥 한 끼의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3년 전부터 군부 쿠데타로 방학 중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한우의 맛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우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들에게 명품 한우를 제공한 이철민(모악산 소야 대표) 씨는 “내전 상황으로 어려움에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의 소식을 전해 듣고 유학생들에게 밥 한 끼를 나누며 위로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유학생 벅생(경영학과)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를 받게 되었다"며 "우리나라도 사람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조속히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대 국제교류원장 제혜금 교수는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주신 이철민 대표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수학을 통해 장차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전주대는 매년 지역사회와 연계해 유학생 장학금 후원, 방과 후 문화 교실, 생필품 나눔 등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정착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04 17:01

전주비전대, 보건의료 창의융합 커플링사업 운영위원회 개최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가 최근 산학관 커플링사업 운영에 대한 하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행사에서는 커플링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전라북도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기업·대학·자치단체간의 협력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청년실업 및 구인·구직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주비전대 'LETS JUMP 보건의료 창의융합 커플링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전라북도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간호학부와 보건행정학과 학생 65명이 참여해 기업과 연계한 현장수요 맞춤형 실무교육 및 현장실습, 기업탐방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학관 협력과 연계를 통해 전라북도 산업수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주형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 실무중심, 현장중심, 지역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이 선호하는 전문성, 창조성, 인성이 함양된 경쟁력 있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교육, 간호사 국가시험 동영상강의, 코디네이터 자격과정, 보험심사평가사 등 자격증반 운영을 통해 취업능력을 강화하고 있고, 애로기술지원, 홈커밍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김재현 사업단장은 “전북도 내 20개 기업과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이 증진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교수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04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