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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전 주보다 0.8%p 내린 71.7% / 한반도 긴장 고조 영향인 듯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7~9일까지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을 조사해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전 주보다 0.8%p 내린 71.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6%p 오른 21.5%, 모름 또는 무응답은 6.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6.9%p(60.7%) 떨어져 가장 하락폭이 컸고, 광주·전라 4.7%p(82.4%), 대전·충청·세종 3.0%p(69.1%), 경기·인천 1.6%p(73.2%) 하락했다. 반면 부산·경남·울산은 5.2%p(69.2%), 서울은 12%p(72.8%) 올랐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 하락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조성된 한반도의 강대강 대치 정국과 국민의 안보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5%p 하락한 49.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50% 밑으로 떨어졌지만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1.1%p 오른 17.6%로 2주째 상승했다. ‘전술핵 배치 추진’ 등 정부의 대북정책에 비판 공세를 이어간 점이 지지율 상승효과로 이어졌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1%p 오른 6.8%였으며, 바른정당도 중도층과 서울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0.6%p 오른 6.4%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5%p 하락하면서 5.4%로 원내 정당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7~9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31명을 상대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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