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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13명 탈당, 보수구도 재편 조짐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이 대선판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바른정당 의원 13명의 탈당에 이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공식화가 홍 후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또 ‘보수 대 진보’의 대결구도 재편이 예상돼 호남의 ‘전략적 몰표’현상이 대두할 지 관심이 쏠린다.바른정당의 홍문표 의원 등 13명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에서 홍 후보의 승리를 위해 보수가 대통합해야 한다”며 탈당을 선언한 뒤 홍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한국당으로의 복당의사도 밝혔다. 그러나 바른정당 김무성·정병국 공동 선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원외위원장들은 당 소속의원들의 이날 유승민 대선후보와 함께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 1일 ‘후보 단일화’논의에 참석했던 정운천(전주을) 의원은 탈당을 유보했다. 정 의원은 이날 “지역구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데 반대의견이 많아 고민이다”고 밝혔다.정치권은 바른정당의 집단탈당사태가 대선정국에 미칠 파급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지지율 상승국면에 있는 홍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강구도 형성을 위한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도 ‘국정실패세력’의 재결집에 불과하다며 맹비난했지만, 내심 대선정국에 불러올 파급력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특히 민주당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바른정당의 탈당을 대선 종반전 ‘최대 변수’로 꼽았다. 우 위원장은 “숨겨진 보수가 총집결하면 결과를 알 수 없는 판으로 바뀔 수 있다”며 “다만 홍 후보에게 표가 결집될 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향한 동정여론이 형성될 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이 화순 등 전남지역 유세를 취소하고 급히 상경할 정도로 비상이 걸렸다.또 전북을 포함한 호남표심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동안 호남에서는 ‘정권교체는 기정사실화’로 보고 과거 대선처럼 ‘전략적 몰표’현상은 없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보수진영 결집은 전략적 몰표 현상을 부활시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북에서는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실시된 6차례 대선에서 야권 성향의 후보들에게 80%~90% 대의 몰표를 줬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전북도당에서도 ‘전략적 몰표’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측에서는 진보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북 표심이 문재인 후보 쪽으로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당 측에서는 진보-보수 이념 대결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새로운 선택을 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단일화 할 생각이 없다”며 대선 완주입장을 고수했다. 또 바른정당 의원들은 이날 ‘선대위원장 주재 원외위원장 간담회’를 긴급히 열고, 추가 탈당을 막고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바른정당에는 후원금이 평소보다 크게 늘었으며, SNS와 인터넷 기사 댓글에도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5.03 23:02

3일부터 실시 여론조사 공표 금지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3일 이후 실시되는 여론조사의 공표가 금지됨에 따라 각 후보 선대위가 막판 전략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놓친 적은 없지만, 투표일까지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지지층 이탈을 막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전병헌 전략본부장은 “당선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의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루는지도 중요하다. 투표 하루 전까지 ‘내 삶을 바꾸는 정책’ 시리즈를 계속 발표하며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긴장을 유지하면서 지지자들이 이완되거나 흩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은 남은 기간 정책공약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공약을 다시 알려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인프라 재건을 위한 뉴딜플랜이나 담뱃값·유류세 인하, 보훈 공약 등의 정책 시리즈를 통해 홍준표의 집권 비전을 선명히 알리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의 홍 후보 지지로 인해 ‘양 극단의 정치’ 부활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과거 ‘대결 정치’에서 벗어나 미래와 통합의 기치를 내건 ‘안철수다움’으로 끝까지 승부를 건다면 국민도 호응할 것이라고 보고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이를 위해 여의도 캠프에는 최소 인원만 남기고 모든 의원을 지역구나 험지로 하방(下放)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공약을 집중 홍보해 ‘경제를 살릴 후보’라는 점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자당 소속 의원들의 탈당으로 큰 타격을 입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5월 9일 유권자들의 최종 판단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측도 왜곡된 민심이 전달되지 않도록 여론의 흐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7.05.03 23:02

전북지역 교수 320명·한노총 전북본부, 문재인 지지

전북지역 9개 대학 320명의 교수와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가 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전북대 신형식 교수 등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대선을 통해 구성될 국가 리더십은 불안정에 휩싸인 우리 조국의 미래를 견인하고 새로운 희망과 재도약의 기운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우리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가능케 할 정치인은 문재인”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문 후보는 전북의 소외감을 이해할뿐더러 어떻게 해야 전북 사람들이 잘 살 수 있을 지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정치인”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 제자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 문재인과 함께 열어가는 미래를 희망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한국노총 전북본부도 도의회에서 회견을 하고 “대선을 앞두고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했다”며 “문재인 후보가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전조직적인 당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이번 결정은 문재인 후보의 당선과 노동자 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리라는 점을 굳게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노총은 지지선언에 앞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으며, 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7.05.03 23:02

"이·통장 수당 인상 공약 건 안철수 지지를"

국민의당 전북지역 시도의원들이 안철수 대선 후보의 ‘이·통장 기본수당 인상’ 공약에 대한 홍보전을 강화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전북 시·도 의원들은 2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안철수 후보가 이·통장 기본수당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정책 공약을 내놓았다”며 “누구도 생각하지 않은, 그래서 13년째 동결 되었던 기본수당을 인상하겠다는 안 후보의 정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최근 이·통장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역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업무량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비해 낮은 수당으로 인해 지역에서 이·통장 기피 현상과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04년 이후 13년째 변동이 없는 이·통장 수당(20만원)을 인상하겠다는 안 후보의 공약은 말로만 서민을 외치지 않고, 촛불 민심에 기댈 생각만 하고, 네거티브에 치중하는 다른 캠프 후보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행보”라고 강조했다. 시·도의원들은 “우리는 지금 새 시대를 열어갈 새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대선을 치르고 있다. 보수의 대표, 진보의 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안철수 후보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7.05.03 23:02

[여론조사-당선 예상후보] "문재인 대통령 될 것" 65.7% 압도적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59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역성별연령이념 등에 관계없이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한 자리 수에 머물렀다.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65.7%)라는 응답이 다른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5.6%),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5.6%), 정의당 심상정 후보(0.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0.2%) 순이었다.전북에서도 69.5%가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으며, 그 다음은 안 후보(11.4%)였다. 광주전남에서도 문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각각 75.2%, 65.5%로 안 후보(광주 7.7%, 전남 5.7%)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영남지역의 보수표를 두고 안 후보와 경쟁하는 홍 후보는 권역별 당선가능성에서 안 후보를 앞섰다. 홍 후보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각각 9.9%, 8.6%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각각 6.5%, 3.7%였다.보수성향 응답층도 문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다. 이들 중 52.3%가 문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고, 홍 후보는 15.8%에 그쳤다.충성도면에서도 문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높았다.후보별 지지율에서 문 후보 지지자의 경우 94.3%가 문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고 봤다. 뿐만 아니라 심 후보 지지자 82.3%, 유 후보 지지자 72.3%, 안 후보 지지자 중 51.9%가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보다 높게 봤다.다만 홍 후보 지지자들만 홍 후보의 당선가능성(36.0%)을 가장 높게 봤다. 문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본 지지자는 27.4%였다.지지정당별로 살펴 봤을 때도 민주당 지지자 중 문 후보 당선을 예상한 비율이 92.1%에 달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절반 이상도 문 후보 당선을 예상했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홍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34.8%,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28.4%로 봤다.성별로는 남성의 67.5%, 여성의 63.9%가 문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고, 연령대별로도 세대와 상관없이 문 후보를 당선 1순위로 내다본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30대와 40대에서 각각 83.3%, 79.6%로 다른 후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홍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12.0%의 지지를 얻어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이번 조사는 전북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8곳의 회원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7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3077명) 및 호남권(303명, 전북 109명)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RDD, 75%)와 유선전화면접조사(RDD, 25%)를 통해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2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7.05.02 23:02

[여론조사-연령별 지지 성향] 지지후보 바꿀 가능성, 젊을수록 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띠는 대목은 연령층이 낮을수록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높고, 연령층이 높을수록 현재의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 하겠다는 응답이 높다는 점이다. 청년층의 표심이 남은 선거기간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현재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계속지지 의향을 물은 결과 69.3%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29.5%는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지지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연령층별로 살펴보면 19~29세가 51.9%로 가장 높았다. 절반 이상이 남은 기간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것이다.이어 30대 35.9%, 40대 24.8%, 50대 23.6%, 60세 이상 18.2%였다.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의견은 반대로 60대 이상 79.7%, 50대 75.8%, 40대 74.2%, 30대 63.7%, 19~29세 46.5%였다.이와 함께 세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남성 여성 모두 문 후보가 다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문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54.2%와 51.2%로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었다. 이어 19~29세 38.5%, 50대 33.5%였다. 보수 성향 유권자가 많은 60대에서는 17.2%를 얻는데 그쳤다.안 후보는 50대와 60대에서 20% 이상의 지지를 받았고, 홍 후보는 60대 이상(31.7%)에서만 20% 이상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이번 조사는 전북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8곳의 회원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7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3077명) 및 호남권(303명, 전북 109명)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RDD, 75%)와 유선전화면접조사(RDD, 25%)를 통해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2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7.05.02 23:02

[여론조사-호남 지지도] 文 45.6%·安 28.3%…야권텃밭 민심 '문 쪽으로'

대선후보 지지율 12위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텃밭인 전북 등 호남지역 민심(응답자 308명)은 일단 문재인 후보에게 더 많이 기운 것으로 나타났다.문 후보는 광주와 전남에서 50%에 육박하거나 넘어선 지지를 받았다. 반면 전북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두 자리 수 지지를 받으며 12위 후보 간 격차가 광주, 전남보다 작았다.후보별 지지율을 보면 문 후보가 45.6%로 28.3%를 얻은 안 후보를 17.3%p 앞섰다. 이어 진보성향 지지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듯 심 후보가 8.1%를 차지했다.보수성향 후보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각각 1.9%와 1.2%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전북과 광주, 전남 지지율을 세분해 살펴보면 전북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개 지역 중 유일하게 12.2%의 두 자리 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문 후보(37.2%)와 안 후보(28.6%)간 격차가 광주전남에 비해 줄었다. 전북 유권자가 광주전남 유권자보다 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심 후보는 전북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중 경기에서도 10.6%의 지지를 받았다.반면 광주와 전남은 문 후보가 48.3%와 51.6%의 지지를 받아 26.1%와 29.5%를 기록한 안 후보를 20% 이상 앞섰다. 이 지역에서 심 후보는 7.8%와 4.4%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광주의 경우는 홍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0%를 기록했다. 타 지역 지지율을 살펴보면 문 후보가 대구경북(23.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호남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데 이어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30% 후반대의 높은 지지를 기록하며 2~3위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안 후보는 강원(15.8%)과 대구경북(15.7%), 부산울산경남(11.3%)에서 홍 후보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그동안 안 후보를 지지하던 보수층이 급격히 이탈해 홍 후보에게 옮겨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문 후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홍 후보는 보수층의 텃밭인 대구경북(30.0%)에서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이번 조사는 전북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8곳의 회원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7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3077명) 및 호남권(303명, 전북 109명)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RDD, 75%)와 유선전화면접조사(RDD, 25%)를 통해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2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7.05.02 23:02

[여론조사-지지 정당] 민주 35.6%, 국민-한국-정의-바른順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반면 바른정당은 정의당보다도 정당 지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당별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35.6%, 국민의당 13.7%, 자유한국당 13.0%, 정의당 7.1%, 바른정당 5.8% 등의 순이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27,9%)에서만 자유한국당이 1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민주당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민주당은 30대와 40대에서는 45% 이상 지지를 받았다.뿐만 아니라 민주당(24.3%)은 대구경북에서만 자유한국당(26.5%)과 오차범위에 있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오차범위를 벗어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전북은 민주당(47.1%)이 국민의당(23.0%) 보다 2배 이상 지지를 받았다.직업별로 보면 농림수산업 종사자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종사자들이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농림수산업 종사자(25.4%)는 자유한국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이밖에 민주당은 중도(35.9%)와 진보(57.6%)층에서 자유한국당은 보수(33.2%)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이번 조사는 전북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8곳의 회원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7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3077명) 및 호남권(303명, 전북 109명)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RDD, 75%)와 유선전화면접조사(RDD, 25%)를 통해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2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7.05.02 23:02

[여론조사-사드 배치 찬반] 전국 45.5%·전북 38.8% '배치 찬성'

북핵 위기 속 국가 안보 문제가 대선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국민이 소폭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5%가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는 36.7%로 조사됐다.전북은 사드 배치 찬성(38.8%)과 반대(40.2%)가 오차범위내로, 찬반이 비등한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권역별로 대구경북(58.6%), 강원(56%), 부산울산경남(50.7%)이 찬성 의견이 높았다. 이들 지역 응답자는 국가안보 문제에서 뚜렷한 보수성향을 보였다. 반면 광주전라권역의 찬성 의견은 33.5%, 반대는 43.5%였다.연령별로는 진보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19~29세 응답자 찬성이 42.1%로, 반대 35.9%보다 높았다.이념성향별로는 보수의 73.6%가 찬성, 반대는 16.8%, 모름/무응답 9.5%로 보수층의 찬성이 강한 반면, 진보층은 찬성 24.8%, 반대 58.8%, 모름/무응답 16.4% 순이었다.지지후보별로는 홍 후보 지지자의 88.6%가 사드 배치를 찬성했고, 유 후보 지지자의 70.8%, 안 후보 지지자의 64.4%, 심 후보 지지자의 25.6%, 문 후보 지지자의 20.9%가 사드배치에 찬성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이번 조사는 전북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8곳의 회원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7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3077명) 및 호남권(303명, 전북 109명)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RDD, 75%)와 유선전화면접조사(RDD, 25%)를 통해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2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17.05.02 23:02

[여론조사-사전투표 의향] "참여하겠다" 무려 29.4%

국민 10명 중 3명은 이번 대선에서 처음 치러지는 사전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선거일인 9일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져 자칫 선거일 투표율이 저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5월 4~5일)는 투표율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꼽힌다.사전투표를 이용해 투표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9.4%가 있다고 답했다. 66.6%는 사전투표를 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연령대별로는 19~29세의 사전투표 참여 의사가 39.7%로 가장 높았고, 30대 34.4%, 50대 29.0%, 40대 26.3%, 60세 이상 21.3% 등의 순이다.광주전라권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권역별로 광주전라가 35.7%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 32.7%, 부산울산경남 29.0%, 제주 28.8%, 인천경기 28.3%, 강원 28.0%, 서울 27.6%, 대구경북 27.4% 등의 순이다.후보별로 보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지지자들의 사전투표 의사가 34.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33.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33.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8.9%,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5% 순이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이번 조사는 전북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8곳의 회원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7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3077명) 및 호남권(303명, 전북 109명)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RDD, 75%)와 유선전화면접조사(RDD, 25%)를 통해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2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최명국
  • 2017.05.02 23:02

[여론조사-TV 토론 시청 뒤 표심 변화] 지지 후보 변경 7.2%…"심상정 잘했다"

TV토론회는 대선 후보 지지 변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5차 대선후보 TV토론회를 시청한 유권자는 55.7%로 2명중 1명꼴로 TV토론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50대(63.9%), 권역별로는 서울(59.5%)이 가장 많았다.TV토론을 본 응답자 가운데 지지후보를 바꾼 이는 전국 평균 7.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가장 많은 12.7%가 시청후 지지후보를 바꿨고, 인천(11.9%) 대구(11.6%), 부산(11.4%), 경북(11.3%) 등의 순이다. 전북은 2,7%, 전남은 0%였다.TV토론은 심상정 후보(34.8%)가 가장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문재인 후보(14.4%), 홍준표 후보(13.3%), 유승민 후보(12.7%), 안철수 후보(4.4%) 순이었다.지역별로는 전북 응답자의 38.6%가 심 후보가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문 후보 15.8%, 유 후보 9.3%, 안 후보 5.6%, 홍 후보 1.3% 등의 순이다.실제로 심 후보 지지자의 19.6%가 TV토론 시청 후 지지하기로 바꿨다고 응답했다. 유 후보 지지자 가운데 17.6%, 홍 후보는 지지자의 12.4%, 안 후보는 지지자의 4.7%, 문 후보는 지지자의 1.5%가 토론회 시청후 지지를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이번 조사는 전북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8곳의 회원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7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3077명) 및 호남권(303명, 전북 109명)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RDD, 75%)와 유선전화면접조사(RDD, 25%)를 통해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2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17.05.02 23:02

[여론조사-차기 대통령 우선 해결과제] '경기 회복·경제활성화' 1순위

국민들은 차기 대통령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경기회복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순으로 꼽았다.장기 경기침체로 팍팍해진 서민 살림살이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 튼튼한 안보와 사드배치 문제북한 핵문제 해결 등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안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차기 대통령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경기회복 및 경제활성화가 17.3%로 가장 높았고, 일자리 창출 14.3%, 튼튼한 안보 12.0%, 적폐세력 청산 3.7% 등의 순이다.지역별로 보면 울산(27.1%)과 대구(22.4%)에서 경기회복 및 경제활성화를 외치는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전북에선 차기 대통령이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경기회복 및 경제활성화가 15.4%로 첫 손에 꼽혔고 일자리창출(10.5%)과 튼튼한 안보(10.0%)가 뒤를 이었다. 또 사드배치 문제(5.3%)가 적폐세력 청산(4.4%)보다 중요한 과제로 인식됐다.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튼튼한 안보(21.9%)가 경기회복 및 경제활성화(16.9%)일자리 창출(11.2%)보다 시급한 해결 과제로 꼽혔다.중도와 진보층에선 경기회복 및 경제활성화(중도 21.0% 진보 18%), 일자리 창출(중도 16.5% 진보 16.9%) 순으로 응답했다.지지후보별로도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의 순위가 엇갈렸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은 경기회복 및 경제활성화(18.7%) 일자리 창출(17.3%) 적폐세력 청산(8.1%)을 중요한 과제로 선택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자들은 튼튼한 안보(31.1%)를 첫 손에 꼽았다.또, 직업별로는 농임어업 종사자들이 튼튼한 안보(21.3%)를 갈망하는 목소리가 가장 높았다. 반면 학생들은 일자리 창출(26.8%)을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로 꼽았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이번 조사는 전북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8곳의 회원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7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3077명) 및 호남권(303명, 전북 109명)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RDD, 75%)와 유선전화면접조사(RDD, 25%)를 통해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2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최명국
  • 2017.05.02 23:02

[여론조사] 문재인 37.7%·안철수 19.1%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격차를 벌이면서 독주 체제를 뚜렷이 보이고 있다.전북일보 등 전국 대표 지역신문사 8곳이 참여하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유권자 307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37.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19.1%,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4.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8.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6% 였다.문 후보는 60대 이상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연령층과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040대는 50%이상이 문 후보를 지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권역에서 45.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60세 이상은 홍 후보(31.7%)를 가장 많이 지지하며, 다음으로 안 후보(24.9%)를 지지했다.전북 유권자는 문 후보(37.2%), 안 후보(28.6%), 심 후보(12.2%) 순으로 지지했다. 심 후보가 두자릿수 이상 지지를 받은 곳은 전북과 경기 두 곳이다.조사에서는 지역연고가 대선후보 지지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적(原籍)이 광주전라권역인 유권자의 문 후보(47.7%) 지지율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대구경북(23.7%)과 이북(26.2%) 원적 유권자는 홍 후보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문 후보는 이념적으로 진보(62.2%)와 중도(36.4%)성향, 적극 투표층(40.2%)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보수성향은 홍 후보 지지율(36.9%)이 가장 높고, 안 후보(23.6%)가 뒤를 이었다. 안 후보는 이념적으로 중도(25.0%) 보수(23.6%) 진보(12.2%)성향 순으로 지지를 얻고 있다.지지정당별로는 문 후보는 민주당(81.8%)과 정의당(45.2%) 지지자에게, 안 후보는 국민의당(76.7%)과 바른정당(25.3) 지지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대선을 일주일 남긴 상태에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는 유동층은 29.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 지지자의 52.1%, 유 후보 지지자의 48.6%, 안 후보 지지자의 35.1%, 문 후보 지지자의 25.2%가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수 있다고 응답했다.당선 가능성은 문 후보가 압도적이다. 65.7%가 문 후보를 당선 예상후보로 꼽았다. 안 후보와 홍 후보의 당선 예상은 5.6%에 그쳤다. 그러나 자유한국당(34.8%)과 홍 후보 지지자(36.0%)는 당선 예상 후보 1위로 홍 후보를 꼽았다.조사에서 응답자의 90.7%가 꼭 투표하겠다고 했으며, 29.4%는 사전투표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15.7%였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조사(RDD, 75%)와 유선전화면접조사(RDD, 25%)를 통해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2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은수정
  • 2017.05.02 23:02

홍준표 "새만금을 홍콩처럼 무규제 특구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일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처음 전북을 찾아 새만금을 무규제특구로 지정해 기업 투자 유치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홍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산단 규모로 개발할 만한 땅이 국내에선 새만금과 대구만 남았다며 새만금을 홍콩처럼 규제가 없는 경제특별구역으로 개발, 대한민국의 4차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대기업의 사내 유보금을 새만금 쪽으로 돌려 개발하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새만금을 200만 인구 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또한, 전북 동부권 개발과 전주 탄소밸리 산단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홍 후보는 낙후한 무주와 장수, 순창 등 동부권이 요구하는 국책사업에 예산을 배정하고, 전주 탄소밸리 산단이 제대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며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과 호남권 중심 금융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런 지역공약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전북에서 20%가량의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에 표를 준다고 달라진 게 있었냐며 전북에서 최소 20%의 지지도가 나와야 이런 사업들을 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긴다고 말했다.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대선 막바지에 판세 변화를 끌어낼 것이란 자신감도 내비쳤다.그는 최근 서울과 인천, 부산 유세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영남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반등의 조짐이 보인다며 5월 5일을 기점으로 문재인 후보와 골든크로스(지지율 교차)를 이룰 것이라고 자평했다.홍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전주 한옥마을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유세에 나섰다.

  • 국회·정당
  • 최명국
  • 2017.05.02 23:02

"전북 챙기겠습니다"…대선 후보 부인들 총출동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대선후보 부인들이 지난 주말 전북을 잇따라 찾아 남편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는 문 후보가 익산에서 전북 두번째 유세를 벌인 지난달 29일 전주와 부안을 누비며 유세활동을 벌였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전북노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하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여사는 든든한 맏며느리가 되겠습니다. 남편이 잘할 것으로 믿습니다. 도와 주십시요라며 어르신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김 여사는 이어 한옥마을 승광재에서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를 만났으며,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도 전북 사람들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부안서 열린 전북도민체전 현장도 찾아 문 후 지지를 당부했다.홍준표 후보 부인인 부안 출신의 이순삼 여사는 지난달 28일 익산과 전주를 방문해 홍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이 여사는 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이후 전주 풍남문광장과 남부시장한옥마을 일대를 돌며 거리 유세를 벌였다.이 여사는 남편에게 표를 몰아주면, 처갓집 기둥에 대고 큰 절을 할 것이라며, 전북의 사위 홍준표에게 전북의 꿈과 미래를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 여사는 풍남문광장의 평화의 소녀상 발을 닦으며, 훙준표 후보와 함께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강하고 튼튼한 자유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으로 전북 유세활동에 돌입한 안철수 후보 부인과 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안설희 씨도 28일까지 전주와 군산익산김제부안을 잇따라 돌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28일 새벽 군산 환경업체와 새벽시장을 찾아 환경미화원 처우개선과 골목상권 지원 정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김 교수는 익산 원불교총부에서 열린 대각개교절 경축식에 참석한 후 전주한옥마을에서도 안 후보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김교수는 또 안 후보의 4차 산업혁신 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익산의 스마트팜과 정읍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도 탐방했다.이날 부안에서 개막한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 현장에서는 호남에서 피어오른 녹색 바람을 태풍으로 키워달라며 남편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 국회·정당
  • 은수정
  • 2017.05.01 23:02

'반문정서·샤이 안철수' 호남 변수로

제19대 대선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4일과 5일에는 사전투표도 실시된다. 하지만 전북을 포함한 호남의 기류는 여전히 복잡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이 때문이다. 향후 대선 판도에 미칠 호남 변수에 대해 짚어본다.△여론조사, 득표율로 연결될까가장 주목되는 것은 여론조사로 보이는 호남민심과 실제 득표율의 일치 여부다. 각종 조사에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실제 호남저변에 흐르는 기류는 복잡하다.문 후보를 다시 한 번 밀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와 함께 호남인사 차별론과 지역 홀대론 등에 기반을 둔 반문정서도 상존한다.이로 인해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샤이 안철수표를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않다. 안 후보를 마음에 두면서 끝까지 추이를 지켜보는 유권자층이 여전하다.일각에선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호남 지지도가 상승세에 있는 것도 변수로 거론된다.△부동층 향방은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도 존재한다. 정치권에서는 어느 쪽도 속단할 수 없는 혼전이 막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특정 후보에게 전략적 몰표를 행사했던 전북 등 호남도 마찬가지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5일~27일 전국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상황에 따라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호남 부동층이 26%였다. 11일~13일, 18일~20일 조사에서도 각각 29%와 27%로 집계됐다.조선일보칸타퍼블릭이 지난달 21일~22일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전국 성인 103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에서도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호남 부동층이 로 28.4%였고, 1주 전(14일~15일)은 29.4%로 집계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이를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당 전북선대위 사령탑의 표심 향방에 대한 해석은 나뉜다.민주당 김춘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념적 정체성과 상관없는 순수부동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냐를 두고 고민하는 표라면서 순수부동표는 문 후보에게, 보수표는 홍 후보와 안 후보로 나눠질 것으로 전망했다.국민의당 김광수 상임선대위원장은 문 후보와 안 후보를 두고 저울질하는 부동층이 한 축, 보수진영과 안 후보를 두고 고민하는 부동층이 한 축이라며 바닥민심을 봤을 때 호남에서는 두 축 다 안 후보에게 올 것으로 전망했다.△연휴, 세대별 투표율 영향은일각에서는 연휴기간이 길다보니 세대별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도 자당 후보를 지지하는 세대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전북은 세대와 상관없이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역 성향에 크게 배치되는 후보가 없고,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정서가 강하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전북대 송기도 교수는 전북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인 40~50대가 어느 쪽에 표를 행사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고, 같은 대학 오현철 교수도 연령층이 두터운 세대가 이번 선거에 끼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7.05.01 23:02

문재인 "전북, 亞 대표 스마트농생명 클러스터로 조성"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익산 미륵사지 주변이 경주와 같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문 후보는 이날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꼭 정권교체를 해내고 성공한 대통령이 돼 전북에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 문재인이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얼마나 힘드셨냐. 예산차별·민생홀대는 말할 것도 없었고, 예산이 들어가는 공약은 몽땅 말을 바꿨다. 심각한 인사차별은 전북의 자존심을 망가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난 9년간 꽉 막혔던 길을 뚫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해 “종자 농기계하면 김제, 미생물은 정읍, 첨단농업은 새만금, 익산은 식품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면서 “이 모든 내용을 문재인의 공약집에 딱 넣어 놨다”고 소개했다.이어 “인사차별이야말로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적폐 중 적폐다”며 “제가 영남출신인 만큼 호남을 중용하는 대탕평인사로 익산의 인재, 전북의 인재들이 나라와 지역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전북은 제게 늘 고마운 곳이다. 압도적인 지지로 두 번의 민주정부를 만들어주셨고, 저희가 부족할 때는 호된 야단으로 깨우쳐 주셨다”며 “전북도민들께 자신있게 보고 드린다. 대통령 준비 끝났다. 국정운영 설계도 완성했다. 성공한 대통령 자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문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국민의당도 견제했다. 그는 “이번 대선, 선명하게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세력 간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 문재인을 반대해서 급조된 정당이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바른정당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과도 연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전북과 호남의 개혁정신에 맞느냐”며 “전북은 부패기득권세력의 꼬리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단호하게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7.05.01 23:02

김종인 "개혁공동정부 수립, 2020년 제7공화국 출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에 합류한 김종인 공동정부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0일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사무실에서 안 후보가 제의한 공동정부준비위원장을 수락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안 후보가 밝혀온 대로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을 하되, 사실상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안 후보가 개헌을 2018년에 완수하겠다고 하는 의지는 확실한 것 같다”면서 “언제 개헌이 적용될 것인가는 국회가 결정할 사안인데, 국회가 2020년 20대 국회 임기(시작)와 함께 7공화국을 출범시키겠다고 확정할 것 같으면 그에 따르겠다는 게 안 후보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민통합과 개혁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업무를 맡아달라는 안 후보의 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를 오늘부로 가동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반패권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며 정치·경제·사회 개혁조치들을 신속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개혁공동정부 대상이냐는 질문에 “지금 말한 대로 개혁공동정부라고 하면 모든 정파를 어우르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어디를 특별히 배제한다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 국회·정당
  • 연합
  • 2017.05.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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