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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 더불어민주당 험지로 불리는 전주을 선거구에 대한 경선 방식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 내외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략공천설에 이어 경선방식을 결선투표로 정하자는 안건이 올라와 중앙당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을 선거구는 사고지역으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당선됐으며,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당선됐으나 선거법에 연루돼 당선이 무효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당선됐다. 재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은 전주을에 후보를 내지 않았었다. 현재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려는 민주당 소속 후보는 6명이다. 현역 양경숙 국회의원(비례)을 비롯해 고종윤·박진만·성치두·이덕춘·최형재 후보가 치열한 경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주을 선거구는 국힘 정운천 의원과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일정 부분 고정 지지율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민주당은 통상 경선을 1:1 구도로 가고 있으며, 후보들 경쟁력이나 선거구 특수 상황 등이 벌어질 때 3:1 배수의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1:1 구도로 가게될 경우 4명의 후보가 컷오프를 당하게 되며, 3:1 구도는 3명의 후보가 컷오프를 당하게 된다. 고종윤 후보가 청년 몫으로 경선 자동참여 대상으로 들어갈 경우 컷오프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주을 경선방식을 결선투표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중앙당에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6명이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경선 참여 후보를 가려내자는 것이다. 후보도 억울하고 지지자도 억울한 민주당 컷오프를 막자는 것이다. 실제 지난 지방선거에서 3선 도지사를 준비했던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경우 영문도 모르고 컷오프되면서 당내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당시 지지자들의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었다. 전주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형재 후보는 “지난번 전주을 재선거에 민주당은 후보자를 내지 않았고, 선거를 준비했던 후보자나 지지자들은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해 굉장히 허무한 상황이었다”면서 “무리한 전략공천은 후보도 당원도 승복하기 어려울거다. 아이디어로 나온게 컷오프 없이 전부 다 경선하고 결선투표하는 방식, 이것이 논의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 예정인 공직자의 사퇴 시한이 임박했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지역구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지방공단의 상근 임원 등은 총선 90일인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로 나서는 경우 사퇴 시한은 3월 11일까지이며, 선관위는 앞으로 총선에서 제한 금지되는 행위에 대한 안내와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과 관련해선 고창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낸 이성윤(62·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지난 8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가 지역구 사퇴시한 전 검사직을 내놓자 전주을 등 도내 일부 선거구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10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김춘진 aT사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사장은 고창·부안 선거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이밖에도 전북 출신 고위 공직자들의 추가 사퇴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하고,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내 현역의원들의 포함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10일부터 이 같은 작업을 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어느 지역보다 중요한 전북 현역의원들은 이 같은 소식에 초긴장 상태다. 하위 20%에 속하면 경선에서 20~30%의 득표수 감산이 적용돼 사실상 민주당 후보로서 출마가 어려워질 수 있다. 민주당은 앞으로 하위 평가자 20%에 포함된 의원에게 하위 그룹에 속한 이유와 득표수 감산 등 불이익을 설명, 사실상 불출마를 권유했거나 앞으로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하면 민주당은 지난 2020년 1월 말 안에는 하위 20%에 대한 통보를 마쳤다. 당시엔 설날 연휴가 끝난 뒤 개별 의원들에게 통보가 이뤄졌다. 민주당은 지난 11월 의원들로부터 자기평가서류를 제출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의정과 기여, 공익, 지역 등 4개 분야별로 활동 내역을 평가해 계량화한 뒤 각각 의원들에게 통보했다는 게 정치권의 이야기다. 민주당은 하위 20%가 여러 불이익을 감수하고 출마한다면 사유를 공개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북 정치권과 일부 호사가들 사이에선 2~3명의 현역이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일명 ‘찌라시’가 급속도로 돌고 있다. 각각의 찌라시가 예상하는 하위 20% 의원 명단에는 차이가 있다. 현역 교체폭이 커지면 민주당을 중심으로 했던 선거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북에선 인지도가 있는 현역 후보자의 경우 통상적으로 불확실한 제3지대나 신당행을 택하기보단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당선 이후에 복당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현역 하위 20% 통보에 대해)아직 공관위도 안 열렸다”면서 “ 해당자한테 통보할지 말지 여부도 공관위가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불출마 권고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로 공관위가 무슨 권한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겠나”라고 말했다.
양정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북협의회장은 10일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3층 슈퍼스타홀에서 저서 ‘신념으로 한평생’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순창 출신인 양 회장은 이날 북콘서트에서 “누구보다도 국가와 전북을 위해 헌신하고 어떠한 어려움과 비난 속에서도 신념을 가지고 일해왔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전북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전주 시민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내가 꿈을 꾸며 사춘기의 청춘을 논하던 전북은 어떤 분야든 대한민국의 1/10 수준이었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고 한쪽으로 치우쳐진 이념과 선택으로 지금의 전라북도는 어떠한지 반문하고 싶다”고 적었다. 또한 ‘나는 따라가지 않는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변화와 혁신을 쫓는 미래를 향한 도전을 선언했다. 한편 양정무 회장은 순창 출신으로 전주영생고, 전주대 법대를 졸업한 뒤 중소기업중앙회 골프산업조합 이사장, 가덕신공항 자문위원,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특보단장, 국힘 전북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항간에 나도는 전주을 전략공천설은 1% 가능성도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최 후보는 “이재명 대표는 무늬만 시스템인 옛날 방식의 공천과 지분 나누기에 대한 제의(탈당하려는 인물들)를 일체 거부했고, 실력대로 공천하자고 했는데 이는 제대로된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는 의지”라며 “중앙당 실무진들도 그런 상황이기에 전략공천 가능성은 1%도 없다. 그분(이성윤 검사장)이 정치적 선택을 하고 전북에 오신다하면 공정한 경선을 통해 서로가 승복하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 힙을 합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을 지역구 공천방식은 컷오프없이 모두가 결선투표를 통해 경선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늬만 시스템이 아니라 완벽한 시스템을 갖춰 당의 체질을 갖추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게 지도부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탈당 전력자 10% 페널티와 관련해서도 “대선때 대통합 차원에서 이뤄진 입당자에 대해서는 감점이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희균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완주-전주 통합 문제는 주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정치 이익에 따라 다룰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완주-전주 통합의 경우 지난 1997년, 2007년, 2013년 등 세 차례 추진됐지만 모두 완주군민의 반대로 실패한 상황”이라며 “주민 뜻에 반하는 행정은 저항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간의 자발적 통합 운동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완주-전주 통합 추진 뜻을 밝혔지만, 가장 핵심인 주민 동의 부분은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완주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시(市) 승격을 완주군민 모두가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 통합 언급은 적절하지 않다”며 “선거를 앞두고 완주·전주 통합 문제가 지역민의 눈길을 끄는 이용 수단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비례)은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를 되살리고 새만금을 지켜내겠다”며 전주을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의원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소멸해가는 전북을 되살릴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민주당의 단합과 이재명 대표를 지켜 검찰독재를 몰아내고 민주당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독재, 예산독재와 싸워 재정민주화를 통한 경제민주화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전주시민의 생활 수준을 높여 소득뿐만 아니라 교육·문화·의료·복지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참여하는 국가전략산업기지로 만들어 새로운 국가 성장발전의 동력으로 서해안 시대를 열겠다”면서 “지난 4년간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분투했던 저의 노력을 눈여겨보셨다면 다시 국회 활동을 하도록 도와 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진만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퍼펙트시티(전주)를 만들기 위해 총 길이 30.9㎞에 이르는 ‘케이블카를 활용한 트레블시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아중호수-한옥마을 케이블카 설립사업에 지역간 연결망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벨트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30.9㎞, 총사업비 3조 원으로 추정되는 케이블카 3개 노선을 유치해 아중호수, 덕진공원은 물론 대한방직 부지의 전망타워, 오송제, 삼천, 모악산을 연결하겠다”며 “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막아 교통혼잡을 막고, 비수기에는 케이블카를 전주시민의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한옥마을고 천변 등의 하드웨어에 캠핑, 낚시, 먹거리, 볼거리 등의 소프트웨어를 담아 전주·전북의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인 퍼펙트시티라는 비전을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제9데 전주시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전북건축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희성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가 대한민국에서 존재감이 없는 소도시로 전락하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놓였다”면서 “그저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생각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마음, 익산시 발전에 대한 간절함을 담아 총선에 출마하려 한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당의 실력자에게 잘보여 공천받고 중앙정치무대에서 입신양명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 아니냐”면서 “우리 전라북도는 국회의장을 보유했었고, 민주당의 텃밭으로서 민주당에 세 번이나 정권을 안겨 줬는데 그런데 왜 이모양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북의 국회의원들은 우리의 몫을 가져올 능력도 의지도 없는 것 아니냐”며 “제 지역구가 있는 익산은 어떻습니까? 스스로가 ‘문재인의 복심’이라고 자랑하고 다녔던 한병도 국회의원을 보유한 익산시 인구는 2019년 말 기준 28만8,000여명 이었던 것이, 2024년 1월 기준 26만 명대로 4년 동안 약 2만 명의 인구가 증발한 것”이라고 저격했다. 이 후보는 “한병도 의원께서는 익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시기 전에 그동안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석고대죄부터 하시라고 저는 충고드리고 싶다”며 “우리 익산의 자치와 분권이 제대로 꽃을 피우고, 그러한 정치적 목표에 동의하고 실현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분들이 정치하는 구조를 만들어 익산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9일 한자리에 모였다. 거대 양당 구도 타파를 기치로 내세운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3지대 '빅텐트'가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치권에선 이들의 연대가 가져올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양당 위주의 구도를 타파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준석, 이낙연 전 여야 대표는 각각 국민의힘과 민주당 내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 친명(친이재명)계와 대립각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양당의 철옹성 같은 기득권을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주저앉겠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 “대한민국 국민은 여의도 사투리를 대체할 다른 방언으로 그들만의 언어인 서초동 사투리를 용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상진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9일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 거부권 행사를 지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고 후보는 “‘특검을 기피하는 자가 범인’이니 ‘법 앞에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등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자신의 가족에 대한 특검법을 거부했다”면서 “이는 결국 그간 수없이 입에 담아 온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 결국 불공정과 몰상식이었음을 윤 대통령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테러와 관련해서도 “이번 테러는 이재명 대표 개인에 대한 테러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체를 향한 공격”이라며 “배후가 있는지 여부를 포함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후보는 국가 중요 현안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호남지역 현역 의원들도 질타했다. 그는 “쌍특검 거부를 비롯, 명품백 수수, 민주주의 파괴 테러 행위 등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이슈들이 잔뜩 쌓여있는데도 불구하고 호남의 현역 의원들은 자신들의 보신에만 집착할 뿐 현역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방기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산업화로 전북이 잘사는, 큰 판짜는 국회의원이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후보는 “검사독재 정권의 폭정에 맞서 전북도민의 삶을 지키고 전북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명령을 받았다”면서 “기본사회와 대동 세상의 비전으로 전북 발전의 큰 판을 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시대의 부름에 온몸을 던져 답했고 탁월한 경험과 남다른 화합의 능력을 갖췄다”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다시 민주화’하고 미래 신산업이 꽃피는 ‘새로 산업화’를 통해 전북의 활기찬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전주를 ‘100만 경제공동체 중핵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며 △인근 지자체와 산업정책 통합추진 △지자체간 개발이익 공유 △동물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터미널 이전 △광역 BRT 도입 등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희성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검찰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총선을 9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수사당국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주변 측근 조사를 무차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대표 최측근으로 알려진 성준후(남원.임실.순창) 예비후보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선거가 불과 석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번 검찰의 조사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흔들려는 의도로 읽혀진다”면서 “이러한 엄혹한 검찰권력에 맞서 누구도 선뜻 변호인을 자처하지 않아 결국 제가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테러에 대해 온갖 가찌뉴스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럴때 일수록 당 지도부가 고민하고, 당원들 역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더욱 똘똘 뭉쳐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황현선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피습사건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황 후보는 “수사기관이 사건 발생 일주일 동안 수사한 내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의문과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체포된 테러범은 현행범이기 때문에 피의사실 공표와 상관없이 수사를 통해 드러난 범죄사실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정치적 음모론 등 불필요한 논란 확대를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을 두고 지역감정까지 들고 나와 테러범죄의 본질을 흐리는 여론조작 행태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지역홀대’, ‘지역의료 불신’으로 물타기 혹은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황 후보는 “더이상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확대생산되지 않기 위해서는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범죄사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그 대상이 누구든 피해자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덕춘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강력 규탄한다”며 “호남 유일의 여권 통로인 정운천 의원은 국회 재의결을 앞두고 찬반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윤 대통령의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 이후 지역내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유독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함구로 일관하면서 주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60%이상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해 거부하고 있고 전북을 포함한 호남권의 반대 의견은 훨씬 높다”며 “지역민들의 뜻을 존중하고 정부여당에 할 말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은 당을 떠나 지역의 대표이며 주민의 대변자가 돼야 한다”며 “지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쌍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 뒤에 숨어 자신의 소신을 단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이라면 지역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익산갑)이 지난 6일 원광대 학생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장을 비롯해 서거석 교육감, 시의원 및 당원, 기관장, 조합장, 사회단체장, 익산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는 축전과 축하영상을 통해 김 의원의 의정보고회를 축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익산시 국가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이라는 기쁜 소식을 보고드릴 수 있어 가슴 벅차다”며 “정헌율 시장과 한병도 국회의원, 1500여 공무원은 물론 최종오 의장을 비롯한 25명의 시의원과 함께 이룬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날 의정보고회 마지막 프로그램은 참석자들과 함께 익산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성기청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신당 시도를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후보는 전북 정치의 부활을 위해 이낙연 신당 같은 반민주·반개혁 분열 획책 시도를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면서 “이낙연 신당은 광주전남만 주목하는 호남정치의 어두운 그림자이자 전북정치의 부끄러운 현주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국민의당’을 창당했던 인사들이 지금 누구와 어디서 일하고 있는지를 보라. 김한길, 안철수는 지금 누구와 일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낙연 신당의 미래가 과거 국민의당 인사들의 모습 속에 보이지 않는가. 입에는 민주당 혁신이라는 꿀을 바르고, 속으로는 그들만의 입신출세를 바라는 흉기를 지니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성 후보는 “전북 도민의 고혈을 빨아먹고 성장하는 윤석열 정권의 기생충 역할을 자처하는 이낙연 신당은 태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11일 민주당을 탈당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신당 창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8일 이 전 대표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 본격화에 돌입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탈당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주 제가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양당 독재 정치 구도에 절망한 국민들이 마음 둘 곳이 없다. 이런 국민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선택지를 드려 정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도움”이라고 창당 명분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 탈당하면서 오는 4·10 총선을 앞둔 정계 개편 역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당 성패가 현역 의원들의 합류 여부에 달린 만큼, 이낙연 신당은 곧장 세모으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진 최성 전 고양시장과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앞서 이낙연 신당 참여의 뜻을 밝혔다. 이밖에 원칙과 상식 등 비주류 세력의 합류 가능성에 따라 신당의 초반 기세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가장 큰 파급력은 수도권에서 3지대 빅텐트가 얼마만큼의 효력을 발휘하냐다. 이 전 대표는 오는 9일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만난다. 이 자리엔 제3지대 금태섭·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도 함께한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진행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직접 이 의원의 휠체어를 밀고 회의장에 들어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 색 넥타이를 맸다. 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며 "신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설렘,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도 높게 받고 칭찬도 받고 상도 받는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이후 정권 재창출이 되려면 당장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이 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러려면 정말 분발하고 지금의 부족한 점, 결함을 빨리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험지로 알려진 내 지역구부터 챙기고, 인접한 세종, 충남, 충북, 중부권에서 미력이나마 노력해서 총선 승리에 역할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과의 설전으로 별로 좋은 인상이 아니었지만, 엊그제 한 위원장과 대화하면서 공감을 넘어 의기투합했다"며 "한 위원장은 정치 초보가 아니다. 전략적이면서도 진정으로 나라의 발전을 위해 본인의 인생을 다 투여하겠다는 점에서 울림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권력에 맞서는 것은 어렵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자기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맞서는 것은 더 어렵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 의원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민주당과 달리 개딸(강성 지지층) 전체주의가 돼버렸고 그래서 이 나라와 동료 시민들의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돼 버린 것을 막기 위해 용기를 내줬다"고 이 의원을 추켜세웠다. 한 위원장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 의원의 용기와 경륜으로 우리는 개딸 전체주의가 계속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원과 저, 동료, 당원, 지지자들이 모든 이슈에서 생각들이 똑같진 않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우리 당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품격 있게 토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향후 국회의장 도전 계획에 대해 "기회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 그게 주된 목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전북 선거판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대한 의존도 심화, 두 번째는 용퇴 없는 벼랑 끝 생존형 선거, 세 번째는 정치 인재발굴의 한계다. 전북 국회의원 선거 향방이 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경선의 맹점에 대해서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도민들의 직접 선택권이 제한되는 정당 경선은 매번 잡음을 일으켜 왔다. 중진 출신 원외 인사와 현역 의원간 리벤지 매치(revenge match)도 관심사다. 계파색채가 옅은 전북 정치권이 어떤 대세론과 결합할지도 선거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 공식, 기울어진 운동장 전북지역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의 중요성은 불문율로 '매운 경선, 싱거운 본선' 공식이 상식처럼 굳어졌다. 과거와 같은 국민의당 등 호남기반 제3정당과 유력 무소속 후보가 전무한 22대 총선에선 민주당 공천 의존도가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전북에서 민주당을 선택하기 싫은 유권자들 역시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여기고 있는데, 실제 도내 선거에서 낮은 투표율이 이를 방증한다. 공천 의존도는 경선 혼탁과 현역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구 경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력과 인지도인데 스타 출신 원외 인사가 아닌 이상 현역이 무조건 유리한 선거구조이다. △정당공천의 함정 전북에서 정치인으로 살아남기 위한 첫 번째 필수조건은 당원모집이다. 그리고 조직력을 얼마나 공고하게 지켜나가냐 여부다. 최근 민주당은 공천관리위원장을 임명하고 공천 심사를 위한 첫발을 뗐다. 민주당의 경선 방식은 ‘국민참여경선’이 기본 골자다. 자동응답전화(ARS)를 이용한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권리당원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고 있다. 권리당원은 선거일로부터 1년 이내에 6번 이상 당비를 낸 당원이다. 경선에서 여성 후보자, 청년 후보자(선거일 기준 만 45세 이하의 청년)의 경우 본인이 얻은 득표수(득표율)의 10~25%가 가산된다. 또 청년·여성 후보자와 정치 신인이 경쟁한다면 정치 신인의 가산점은 당헌에 따른 20%가 아닌 10%로 제한해 청년·여성 후보자를 우대한다. 여기서 민의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 청구지 주소지 이전이 쉬운 점을 악용해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와 모바일 경선에 대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소가 곧 경선 투표권으로 미리 모집해둔 6개월짜리 유령 권리당원의 휴대전화 청구 주소를 이동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휴대전화의 통신사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요금 청구지 주소와 청구 방법을 바꾸는 데에는 5분 정도 걸린다. 청구서 발행 방법을 ‘우편’으로 설정하고 변경 주소를 입력한 뒤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되는 방식이다. 각 정당에선 국민 여론조사를 위해 통신사를 통해 ‘안심번호’를 확보하는데, 통신사는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 발행지를 근거로 안심번호를 각 당에 제공한다. 안심번호란 이용자의 휴대전화 번호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상의 전화번호로 변환된 것이다. 전북 정치권에선 결국 선거 자금과 조직을 먼저 갖춘 사람이 이기는 게 지금의 국회의원 선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얼마나 크고 단단한 ‘경선 조직’을 꾸리느냐에 따라 금배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는 현역들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내용이다.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본격적인 출마 준비는 ‘입당원서 뿌리기’로 시작되며, 이것이 곧 후보자의 능력과도 직결된다. 이 과정에서 당비 대납, 일명 ‘정치꾼’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출마 후 합종연횡이 지역 정치권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전북지역 총선과 지선에서 여성, 청년 후보자의 씨가 마른 것도 이와 같은 요인에 있다. 22대 총선에선 유독 전북 정치 인재발굴이 전혀 없는 수준으로 기존의 인물들 50~60대 지역 기득권이 출마 예정자 목록을 채우고 있다. △중진 출신과 현역의 리벤지 매치…지역구 현역과 비례대표 대결도 전북지역 총선은 현재 현역과 정치신인의 대결보다 3~4선 이상의 중진 출신 전직 국회의원과 초·재선 현역 국회의원 간 재대결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격전지로 부상한 이들 선거구는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이 붙을 전주병, 3선 출신 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과 김수흥 의원의 대결이 벌어질 익산갑, 정읍시장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과 윤준병 의원의 정읍·고창이다. 이들 선거구의 대결구도는 지난 21대 총선과 거의 동일하다. 지역구 현역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대결도 있다. 가장 치열한 싸움이 예정된 곳은 군산으로 지역구를 사수하려는 신영대 의원과 이를 쟁탈하려는 김의겸 의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할 조짐이다. 전주을은 서로 각기 다른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2명(국민의힘 정운천, 민주당 양경숙)과 지역구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포진해 있는데 일단 민주당 경선이 끝난 후에야 이들의 대결양상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다른 예비후보들이 어떤 전략을 마련해 선거 흥행을 도모할지도 주목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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