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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책 나눔의 배려, 일상에서 실천하자

무식하지만 아주 돈이 많은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세 아들을 불러 모아놓고 차례대로 장차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물었습니다. 큰아들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아들은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하였고, 막내는 교수가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세 아들은 모두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는 큰 아들에게 "예야, 의사가 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데 나는 네가 고생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대신 내가 큰 병원을 지어 줄 테니 너는 원장이 되어 많은 실력 있는 의사들을 채용하여 병원을 운영하도록 하여라." 라고 말하였습니다.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한 둘째에게는 법률회사를 설립해 줄 테니 변호사들을 고용하여 운영하라고 하였고, 교수가 되고 싶다고 한 막내에게는 대학을 하나 설립해 줄 테니 이사장이나 총장직을 맡아 운영하라고 하였습니다. 세 아들은 희색이 만면하여 좋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곧 근심어린 얼굴로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우리가 과연 잘 운영해 낼 수 있을까?' 그들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버지, 그러면 지금 한창 공부해야 할 학창 시절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버지는 대답하였습니다. "얘들아, 엄마 아빠랑 재미있는 여행도 많이 하고 운동도 함께 하며 가족끼리 화목하게 인생을 즐기자꾸나. 그러나 당부하고 싶은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매일 꾸준하게 독서를 하는 것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보니 나에게는 가을은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은 아니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독서하기에만 좋은 계절이 아니라 운동하기에도 좋고 여행하기에도 좋고, 등산하기에도 좋고, 또 놀기도 아주 좋은 계절이었습니다. 그렇게 바빠서 독서를 할 틈이 별로 없었습니다.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 이유는 가을은 독서하기 어려운 계절이지만 그래도 독서는 인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책을 읽으라는 의미에서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꾸며낸 것이지만 무식한 아버지도 무엇보다도 독서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책속에 길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충분한 교육을 받지 않았으면서도 훌륭한 분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손에서 책을 떼지 않았던 분들입니다. 요즈음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말초적인 컴퓨터 게임이나 휴대폰 등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전자 기기에 빠지게 될 때의 해악은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이 가을에 아무리 학업부담이 많다 하더라도 양서를 선정하여 읽을 수 있도록 우리 부모들이 배려해 주어야 하겠습니다.특히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이 없어 읽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책나눔의 배려로 그들의 인생을 살찌우게 하는 일은 아무리 바쁜 가을이더라도 우리 성인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닐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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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2 23:02

7. 책 나누는, 책 읽는 세상 만들기

가을에 접어들 때마다 찾아오곤 하는 태풍이 농어업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애써 가꾼 수확물이 하루아침에 망가져서 낙담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많은 피해가 생겨도 죽을 일은 없더라" 말하던 한 농부의 TV인터뷰가 생각난다, 낙담하지 않고 일어서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말이다. 윈스턴 처칠이 "낙관론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찾지만, 비관론자는 기회 속에서도 어려움을 찾는다."고 말 했듯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할 때이다. 우선은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야할 때인 것 같다.아침저녁으로 차가워진 날씨가 가을을 실감하게 한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했는데 수능시험이 코 앞에 다가와 수험생들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할 시점이기도 하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이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한꺼번에 한 단계씩 올렸다고 난리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밝기만 하지 않다. 지식 정보화 시대라는데 OECD 가입국가 중 우리나라의 독서율이 가장 낮다고 하니 걱정이다. 인터넷게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TV 드라마 등 방해요인이 많기도 하지만 책을 너무 안 읽는 것 같다. 17세기까지만 해도 수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책 한권을 살 수 있을 만큼 책이 귀했다는데 말이다. 반면에 책이 흔해진 상황인데도 돈이 없어 읽고 싶은 책을 사서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니 안타깝기만 하다. 조선후기 실학자 박세당은 "글이란 읽으면 읽을수록 사리를 판단하는 눈이 밝아지며, 어리석은 자도 총명해지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말했다.어린 시절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의 자서전 "나의 생애와 사상"을 읽고, "나도 남을 위한 삶을 살아 야겠다."는 다짐을 하던 기억이 있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려는 마음을 갖게 된 것도,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도 독서의 영향 때문인 것 같다. 선배들로부터 삼국지를 읽어 보라는 권유를 받아 밤새워 가며 열심히 읽었던 기억도 새롭다.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선진국인 서구사회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려면 성서를 읽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아 딱딱하고 어렵다는 성서를 끙끙대며 읽었던 기억도 있다. 성서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여러 번 읽다 보니 너무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이 삼국지보다 훨씬 많이 나오고, 여러 역사적인 사건들, 인류와 세상의 기원에 관한 내용들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다. 성서는 지금까지 살아오는데 많은 교훈과 도움이 되었고 아직도 열심히 읽고 있다.선진 사회로 나아가면서 물질기부뿐 아니라 재능기부도 활성화되고 있다.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을 맞아 전북일보와 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책 나눔 운동'이 활성화되면 좋겠다. 여러 사람이 동참하여 책 한권씩이라도 나눈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기업들이 많이 동참하면 기업 이미지도 높이고, 절세도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나눔을 통해 결손가정, 조부모 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성장기 아이들이 좋은 책을 읽고, 판단력과 총명함이 더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은 아이들이 책 나눔을 통해서 읽고 싶던 책도 읽고, 감성도 키우며 알차게 성장하면 좋겠다.'책 나눔 운동'과 병행하여 책읽기도 널리 확산되면 좋겠다. 거실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TV부터 밀어내고, 서재처럼 바꿔 집집마다 책 읽는 소리가 들려오는 상상을 해 본다. 언제부턴가 책을 소리 내어 읽는 모습이 사라졌다. 책읽기가 활성화된다면 지식도 쌓이고, 가족 간의 대화도 늘어나서 이혼율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족 간의 대화와 화합이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므로 OECD 가입국가 중 최고 수준이라는 자살률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책 나눔이 확산되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자기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책을 서로 추천하여 지식기반이 더욱 넓혀져 지성과 따뜻함이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농협농신보전북지역센터장 박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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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1 23:02

6. 책 한 권의 소중함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가 쓴 '바보 빅터' 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소설은 17년 동안 자신의 IQ가 73이라고 믿으며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빅터'의 이야기입니다. 간단히 이 책의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빅터는 학교에서 놀림 받는 소년이었습니다. 말도 잘 더듬고 소극적인데다가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에서 IQ검사를 하게 되고, 선생님에게 73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 빅터는 자괴감에 빠져 살게 되는데, 어느 날 길을 가다가 광고판에 있는 수학 문제를 보고 호기심에 풀게 되어 '애프리'라는 대기업에 취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생활도 학벌 없는 자신을 채용해준 회장이 자진해임하자, 자신마저도 회사에서 잘리게 됩니다. 그렇게 또 다시 자괴감에 빠져들어 이리저리 공사판 일을 하고 다니다가 자신의 IQ가 73이 아닌 173인 것을 알게 되고, 그 후로 인생이 바뀐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는 빅터 말고 '로라'라는 빅터의 친구가 나오는데, 이 '로라'라는 소녀는 집에서 자신을 부르는 호칭인 '못난이' 때문에 외적인 면을 자신의 가장 심한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며 사는데, 빅터를 만나고, 또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가게 되어 가족 간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되고, 자신이 왜 '못난이'로 불렸는지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됩니다. 대충 줄거리는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는데, 저는 이 '바보 빅터'라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처음에는 그냥 편한 마음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책 같아서 쉽게 봤었는데, 1/3정도 읽었을 때, '정말 이 책은 좋은 책이다.'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만하게 볼 책이 '감히'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삶에 대한 교훈이 무척 많은 책이어서 저 또한 이 책을 읽음으로서 삶에 대한 교훈을 비롯해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끝없이 도전하는 용기를 배운 것 같았고, 더군다나 이 이야기 자체가 실화여서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책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았습니다. 이렇듯 책은 삶에 대한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주고, 또 많은 지식도 제공해 줍니다.하지만 요즘 이런 책들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읽지 않고 있고, 또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책을 가까이 접해 본다면, 분명 후회 할 일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자신이 책에게 더 고마움을 느끼고 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를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모든 책들은 그 글을 읽는 독자에게 무언가 전할 뜻이 있고, 설령 독자가 아무런 교훈과 가르침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오직 '책' 이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독자들에게는 이익을 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릴 때부터 조금씩 이라도 책을 읽어온 사람과 책에 아예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사람과의 어휘 실력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책을 조금이라도 읽으면 읽는 사람은 어휘실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국어 성적도, 사회 성적도 확실히 좋은 성적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그 단어의 뜻을 모를뿐더러 그 문장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남들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어릴 때부터 책 읽는걸 무척이나 좋아해서 이런저런 책을 읽었는데,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간혹 남들이 어려워하는 단어를 저는 알고 있다던가, 아니면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을 저는 이해한다던가.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예를 보아, 책은 정말 소중하고, 또 필수입니다. 그래서 책이라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입니다.그리고 또 한 가지, 책 나눔의 중요성입니다. 이런 저런 상황들로 책을 읽을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책을 나눠 줌 으로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행복해 질 수 있고, 또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책을 두고두고 읽을 수도 있고, 또 그런 책을 준 사람이 정말 고맙게 느껴질 것입니다.저 같은 경우는 책을 무척 좋아해서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정말 사고 싶어서 사는 편입니다.책을 좋아하는 만큼 책에 대한 소유욕이 강해서 책장에 꽂아두면서 시험이 끝났을 때나, 주말, 아니면 방학 때 두고두고 꺼내보는 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책은 한번 읽으면 끝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이 책 사는 돈을 아까워하는 사람도 있는데, 더 솔직히 말하자면 시간이 지나면 그 내용을 대부분 다 까먹게 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책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읽고 싶을 때 꺼내 읽을 수 있고, 또 그 책을 남에게 추천해서 잠시 빌려 줄 수도 있어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은 많이는 아니더라도 몇 권 쯤은 집에 두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책 나눔이라는 것은 정말 꼭 있어야 하는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책을 마구 사서 읽고 싶은 친구들도 있을 테고,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친구들도 분명 있을 텐데, 그런 친구들에게 책을 나눔 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고, 어느 한쪽 손해 보는 일이 절대 아니면서 두 쪽 다 기분이 좋은 그런 바람직한 행동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일 책에 싫증이 났다거나, 부득이하게 책을 버려야 할 경우가 왔을 때에는 절대 책을 버리지 마시고, 기증하는 곳에 기증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서 설명 한 것 만큼 책도 중요하지만, 책 나눔도 그만큼 무척 중요 하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익산함열여고 1학년 정지은

  • 문학·출판
  • 기고
  • 2012.09.07 23:02

5. 책 속에 길이 있다

최근 몇몇 언론들을 통해'독서의 반대는 게임', '게임=유해물'이라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이어지면서 업계 종사자로써 가슴 한 켠이 더욱 무거워집니다. 청소년 여러분들께 고합니다. 저는 온라인 게임회사의 대표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된 데에는 '독서'가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은 아니었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지도 않는 조용한 성격으로 청소년기에는 누구보다 독서를 즐겼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소설은 제 꿈을 이뤄준 소중한 보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페이지가 닳도록 수십 번을 반복해서 읽었던 삼국지 소설은 아직도 줄거리 대부분을 외우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때마침 출시된 PC게임 '삼국지'를 플레이하며 제가 반복해서 읽던 삼국지를 무기로 누구보다 전략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책을 바탕으로 게임 내에서 '전투'및 외교', '지략' 등 다양한 경험을 실현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게임 내에서 남들과 다른 전략을 세우기 위해 즐겼던 독서가 제게는 인생의 시초가 된 셈입니다.''게임'은 잘못된 것이고, '독서'는 참 된 것이다'라는 공식이 사회전반에 통용되며, 청소년 여러분의 즐길 문화 조성에는 소극적인 대처를 보인 것은 분명 잘못된 사회 문화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게임의 즐거움은 현재형에 가깝지만, 독서의 즐거움은 현재를 넘어 미래에도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창의력과 희망을 제공할 것입니다.저는 게임회사 대표가 된 지금도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가까운 예로 여러분들에게 익숙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를 비롯한 대부분 게임업계 대표들 또한 독서를 즐겨 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대부분 추구하는 게임은 인문학적 소양, 즉 사람 이야기가 바탕에 깔린 게임들 입니다. 이런 게임들의 개발 뒤에는 바로 독서를 통해 습득한 창의력이 존재합니다. 여러분, 독서란 절대로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강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독서에는 정해진 시기가 없습니다. 독서는 평생의 반려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디지털 콘텐츠 시대를 살아갈 여러분들이 더욱 더 폭 넓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2년은 정부가 지정한 '국민독서의 해'라고 합니다. 전 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독서 장려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국가 지식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달리 해석하면 그 만큼 독서의 비중이 낮아진대 따른 자구책일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자사는 전북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싱글벙글 책 파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외 가정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제공할 도서보급 운동의 일환인 '싱글벙글 책 파티'를 통해 기관들은 이용가치가 떨어지는 낡은 도서 대신 도서 선정 기준에 맞춰진 새로운 도서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콘텐츠 시대에 낡은 도서를 통해 자칫 시대 변화와 동떨어진 지식으로 꿈과 희망을 설계하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기다리는 것보다 뭔가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게 되면 아이들의 행동은 물론 사고 역시 열어간다는 것을 이번 '싱글벙글 책 파티' 도서 보급을 통해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입니다. 독서를 통해 여러분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초를 다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 문화
  • 기고
  • 2012.08.17 23:02

책 나눔으로 좋은 세상 만들어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라는 말이 있다.그만큼 책은 입으로 먹는 양식처럼 또 다른 중요한 양식인 셈이다. 지난 토요일 오후,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책을 읽어 볼까하는 마음에 읽을 책을 찾아보던 중 모험기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생겨 집어든 책은 `제임스의 모험기`이다. 이 책은 로알드 달이라는 영국 사람이 좀 더 밝은 내용의 이야기를 쓰기위해 청소년을 위해서 쓴 책이다.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모네 집에서 살면서 힘든 일과 배고픔과 고모들의 온갖 구박을 받으며 불행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제임스라는 아이가, 어느 날 낯선 노인으로부터 푸른 물체들이 담긴 주머니를 받게 되었다. 제임스는 그 주머니를 떨어뜨려서 복숭아나무 뿌리에 닿게 되어 엄청 큰 열매가 열리는데, 제임스는 그 커다란 열매 안으로 들어가 곤충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모험여행을 통하여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를 생각 할 수 있었다. 나는 제임스가 재미있게 여행한 대목도 흥미로웠지만 고모네 집에 살면서 구박받던 불쌍한 꼬마 제임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있어 가슴이 아프다. 나는 부모님과 내동생과 함께 맘껏 웃고 즐겁게 생활하는데 제임스는 에뽕지와 삐게뜨 두 고모에게 혼나기만 하고 놀지도 못하고 감시당하면서 일만하는 꼬마 제임스가 너무 불쌍했다.이 책은 우리가 불행하지 않고 행복하고 평범하게 지낸다는 것에 감사를 느끼게 해 주며, 다른 친구들도 이 책을 읽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는 책이 좋다. 왜냐하면 책을 통해 얻은 기쁨과 교훈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과 나쁜 일을 하면 안 된다는 것, 세상에는 아직도 즐거운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 책은 우리가 바른 길로 가게 해 주시는 부모님과 우리가 잘못을 했을 때 타일러 주시는 선생님 같은 존재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지식이 늘어나니 꼭 지식 사전 같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을 책을 통해 익히고 배우는 것 같다. 그러므로 책은 만물사전이다. 책을 좋아하는 난 더 많은 책을 읽기 위해 `만물 사전 같은 책을 서로 나누어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과 우리 모두가 지식을 얻을 권리가 있기 때문에 너도 나도 읽은 책을 공유해서 지식을 넓혀 나가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책은 재미와 감동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친구가 되는 중요한 이 세상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책 나눔`으로 인해 책 읽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꿈을 이루어 가는 행복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사람들이 책을 통해 기쁨을 느끼며 더 지혜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책 나눔'을 통해 언젠가는 책이 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사람들 머리에 각인되는 그런 날이 찾아와 우리 모두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권규혁(전주동초 4년)

  • 문화
  • 구대식
  • 2012.08.03 23:02

"책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

어떤 책을 읽어 보니 책 속에는 소리가 있다고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소리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들려왔다. 읽었을 때는 몰랐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소리가 있었다. 책의 소리는 어느 내용을 읽다가 감동에 젖어 눈물 흘릴 때, 너무나 우스워 신나게 웃을 때, 내용이 우울해 하루 종일 나마저도 우울해질 때 집중이 깊으면 책에서 꿈틀거리는 무엇이다. 책이 나의 가슴으로 진정으로 다가올 때 처음으로 소리가 들린 듯 하였다. 모두가 긴장을 하게 되는 추리소설에서 범인과의 심리전을 펼칠 때나 바로 옆에서 범인을 체포하려고 기다리면, 심장에서 엄청난 요동소리가 들린다. 쿵쾅, 쿵쾅, 쿵쾅……. 또는 아이들이 이야기 하는 소리에서 선생님이 책상을 탁탁 두드리며 '조용!' 엄한 목소리로 말할 때는 책을 읽다가 괜스레 깜짝 놀라곤 했다. 아무도 없는데 말이다. 이처럼 책이 나에게 현실처럼 다가오면 소리가 들리는 거다. 나와 책이 친구가 된 것이다. 그러면 책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책을 읽는 사람들도 많지만 읽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책읽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이것은 책에 대한 흥미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된다. 책보다는 게임, 스마트폰이 손에 붙어 어딜 가든지 사람들이 두드리고, 터치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책을 들고 다니면서 보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스마트폰은 마음이 힘들고 위로받고 싶을 때 필요치 않게 된다. 그렇다면 책은 어떨까? 이럴 때 책은 모두의 엄마가 될 수 있다. 손을 뻗으면 가까이 있는 책들은 언제나 페이지를 가지런히 모아두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잔소리로 읽는 책은 몇 번 읽다가 포기하고 만다. 간접적인 방법으로, 주변에서 책을 읽으면 따라 읽기도 하지만 이 또한 주도적이지 못해 쉽게 책의 멀리하게 될 수 있다. 스스로 책을 선택하고 읽어 가는 것이 가장 큰 독서성장의 계기가 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 가장 좋은 점은 마음의 위로가 된다는 것이다. 잘 살든 못 살든, 어리던 나이가 많던,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의 안식처가 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까만 동굴이 있다. 까만 동굴에는 감추고 싶고 사랑과 기쁨을 잊어버린 삭혀진 상처들이 숨어있다. 자신 말고도 다른 사람들 역시 상처가 있을 거란 걸 알고 있음에도 자신이 먼저 위로 받고 싶은 마음,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은 마음, 그것을 책은 알아준다. 팔을 벌려 안아주고 보듬어 준다. 친구가 없으면 친구처럼 부모가 없다면 부모처럼 책은 빈자리를 메워 줄 힘이 있다. 책들 또한 저마다의 감정을 갖고 있다. 나와 어울리는 책들을 만난다면 책이 새로운 인생의 지표로도 탈바꿈 할 수 있다. 단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책들이 모여 멋진 한 사람을 만들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하다면 지식도 채워주고 사랑도 주며 가끔 따끔하게 한방의 일침을 놓아주기도 하면서 말이다. 책을 읽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접하게 된다. 그 사람들의 특징은 "책은 누가 읽어주지 않는다. 내가 읽는 것이다."라는 거다. 책의 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주도적인 독서를 통해 소리에 귀기울여보기를 권한다. 소리를 듣는 방법의 힌트를 알려주자면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이다. 나는 자기계발서적과 소설을 좋아해, 그쪽 방면의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어느 날 도서관을 이리저리 기웃대다가 어떤 책을 보게 되었다. 보기만 해도 상쾌해지는 멋진 파란 하늘의 책표지였다. 훗날, 그 책은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책이 되었다. 지식을 배우는 법을 알려주고 성장하면서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커가는 법도 알려주었다. 그리고 카드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법도 알려주었다. 가장 소중한 시기를 일깨워주었고 용기를 불끈, 복 돋아 주었다. 책을 읽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책으로 인해 내가 변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책장을 넘겨가면서 나는 점점 변해갔고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기에 이르렀다. 마법과도 같은 책은 나를 안아주며 보살펴주었다. 기꺼이 제2의 엄마, 아빠가 되어주었다. 나를 변화 시킨 첫 책은 바로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다. 만약 이전보다 더 빨리 책의 소리를 듣게 되었다면 대화(행동, 실천)를 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껏 소중한 나에게, 또는 책에게 감사하는 법이다. 변화의 소리는 내면에서, 내면은 책 속에서 싹을 틔운다. 말을 인용해 보자면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 인 것이다. 변아림 (군산여상 2학년)

  • 문화
  • 구대식
  • 2012.07.20 23:02

2. "책 속에서 참 행복 찾아요"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라는 작가가 지은 유명한 동화이다.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아오던 왕자가 죽어서 도시 한 가운데에 화려한 모습의 동상으로 세워졌지만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이야기이다. 왕자는 높은 받침대 위에 동상으로 서 있게 된 후에야 도시의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보게 되었다. 왕자는 그들을 돕고 싶었지만 꼼짝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그저 눈물만 흘리며 슬퍼하였다. 우연히 왕자의 눈물을 보게 된 제비는 따뜻한 왕자의 마음을 보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지 않고 그를 도와주기로 약속했다.왕자는 병에 걸려 누워 지내는 아이, 나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작가, 성냥을 도랑에 빠뜨린 성냥팔이 소녀를 도와주어 그들이 잃었던 웃음과 희망을 찾게 해주었다. 왕자를 도와주다 얼어 죽은 제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왕자는 생명까지도 잃게 되지만 그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참된 행복을 갖게 된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고, 오래토록 나의 가슴에 뭉클함을 안겨 주었다. 이 책을 읽고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 '과연 지금 나는 행복할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재미있는 컴퓨터 게임과 맛있는 음식, 이런 것들은 잠시 동안 나를 행복하게 해주겠지만 진정한 행복, 영원한 행복은 주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려면 값진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왕자와 제비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조금 더 희생하고 힘든 일을 한다면 여러 사람들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친구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책은 참 흥미로운 친구이다. 우리에게 슬픔을 느끼게도 하고, 웃음과 기쁨, 교훈을 안겨주기도 한다. 또한 책을 읽으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상상력도 길러지고, 글쓰기도 잘 하게 된다. 이러한 책이 나는 참 좋다. 항상 내 옆에 있어주고, 나를 재미있게 해주는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이다. 이런 좋은 친구인 책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을 통해 기쁨과 슬픔, 희망과 꿈도 함께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종종 이런 말씀을 하신다. '물고기를 얻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배워라' 책이야말로 우리 친구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는 '물고기 잡는 방법'이 될 것이고 꿈을 꾸게 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커가면서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많을 것이다. 책을 통해 그것들을 얻을 수 있기에 '책 나눔'이 더 중요하고 의미 있게 생각된다. '나눔'에는 음식 나누기, 옷 나누기, 불우이웃돕기성금 등 좋은 것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책 나눔' 이야 말로 먹어도 먹어도, 써도 써도 없어지지 않을 마음의 양식이 되고, 우리 어린이들이 미래를 위해 가장 가치있는 것이 될 것이다.우리 친구들이 아름다운 꿈을 이루어가기 위해 좀 더 좋은 책들을 많이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행복한 왕자'가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전주동초등학교 4학년 1반 권규은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12.07.06 23:02

1. "아이들의 꿈, 함께 지켜주세요"

전북일보와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싱글벙글 책나눔' 캠페인의 하나로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룬 유명인의 글을 8차례에 걸쳐 싣습니다. 빈곤가정 아동들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100가정에 가정당 100권씩 모두 1만권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와 후원 부탁드립니다.희망의 기운이라는 것은 참으로 묘한 것 같습니다.분명 자그마한 희망일지언정 막상 싹을 틔우고 나면 대단한 성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우리들이 생활하는 가까운 곳에서도 잘 갖춰진 정원은 아니지만 바위틈이나 도저히 식물이 살아남기 어려울 것 같은 곳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뿌리를 내리고 자양하는 것을 볼 때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살아남아야겠다는 희망을 가진 생명들의 경이로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몽우리가 맺히어 꽃이 피기 전에 정성과 사랑으로 더더욱 자주 돌봐줘야 아름답고 화려한 꽃으로 탄생된다고 하나, 우리는 활짝 핀 꽃을 보면서 아름답다고들 하지만 활짝 피게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상당히 인색함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이것은 이 사회에서 성장해 나가는 어린이에게도 마찬가지 생각됩니다.요즘 경제침체로 인한 실업자가 계속 증가함에 정상적인 가정이 파괴되어 소외계층이 늘어가고 있음에도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보살핌의 손길은 이러한 현실을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인가 봅니다.아이들에겐 수시로 변하지만 나름 꿈과 희망이 있답니다.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는 아이일수록 꿈과 희망이 현실화 되어 과거를 탈피하고 이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 수행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기성세대들의 몫이라 생각한답니다.이 세상에서 어린이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라는 사실에 반대하시는 분은 안 계실 것입니다. 이러한 아이들 중에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을 꾸어 보기도 전에 종종 어두운 그늘로 숨어버리려는 아이들이 있음에 안타까움을 지울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이러한 소외된 어린이들의 여가를 독서 습관 함양 및 독서문화 생활화를 통해 아이들에겐 책 읽는 즐거움은 물론 격려를 통한 자긍심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 나눔 활동이야말로 진정 어린이에게희망과 꿈을 싹트게 하는 첫걸음이 아닌가 생각한답니다.나눔은 타인의 어려움을 이해했다는 공감의 표현이며, 주고받는 사람사이에 이루어지는 소통이며, 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공동체 의식의 발로라 합니다. 또 하나를 나누면서 도움을 주고받는 두 사람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는 유일한 행위이기도 합니다.책나눔을 통해 읽은 책에 담긴 의미도 중요하지만 그 책을 읽었던 어린이가 자신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존재였다는 것을 기억하며 자라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답니다.한명 한명의 마음이 모여 더 따스한 세상이 만들어 진다는 긍정의 생각이 오늘도 가정의 따스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천진무구한 어린이에게 큰 힘을 준다합니다.전쟁을 통해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식에게 가난의 대물림을 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교육열을 불태우셨던 우리 세대들의 부모님들처럼 험난한 이 사회에 소외받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한양철강(주) 정형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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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식
  • 2012.06.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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