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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도 가고 여름이 와도 가고가을이 와도 가고겨울이 와도 가는 곳은바로 학원이다학원은 방학이 없다- 그렇죠? 계절은 그 모습을 달리하여 꽃도 피우고, 열매를 맺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학원에 가는 모습은 계절도 없이 한결같군요. 학교가 방학을 하면 아이들은 학원에서 더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해요. 산 좋고 물 맑은 무주에서조차도요. 기재가 힘든 날인 이유를 아주 잘 표현해 주었네요. 신재순(시인·아동문학가)
수업을 하고 있는데방귀가 자꾸 마렵다.소리 날까 겁나 조금 씩 조금 씩 가스를 내 보낸다. 천천히, 천천히그런데 그만 뽀~옹뽀~옹얼굴이 빨개져 친구에게 거짓말을 한다.‘야, 내가 안 뀌었어.’△글쓴이의 상황이 짐작되어 웃음이 절로 나오는 시입니다. 경험하지 않고는 쓸 수 없는 시이지요? 일상생활은 매우 좋은 글감이랍니다. 쓸거리가 없어 고민일 때 이 시를 한 번 더 읽어보세요. 김종필(동화작가)
봄에 얼굴 내민새하얀 벚꽃겨울이 가는 게 아쉬워서 나무에 달린 새하얀 눈- 벚꽃을 보면서 눈이 쌓여 있던 나무를 생각했네요. 눈과 벚꽃. 정말 비슷하게 보이지요? 벚꽃이 눈으로 보였던 이유는 아마 겨울을 보내기 아쉬운 마음일 겁니다. 이렇게 자신의 느낌을 꾸미려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쓰면 됩니다. 참 예쁘네요. 경종호(시인·아동문학가)
봄이 오니까갑자기 감기에 걸려서밥맛이 없어졌어요나무는 더 힘이 세지는데 나는 반대로 힘이 빠져요- 겨우내 움츠렸던 자연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 왔어요. 하지만 봄볕에 들뜬 마음과 달리 감기가 찾아왔네요. 계절이 바뀌면 그 환경에 적응하는 면역력을 키워야 하지요. 추운 겨울을 견뎌낸 나무의 강인함을 지후 어린이의 언어로 잘 표현해 주었어요. 유수경(아동문학가)
사람들은 거의 먹고, 자고, 놀고 그걸로 하루가 끝난다다르게 하루를 보낼 수는 없니?- 사람들이 그저 먹고, 자고, 놀기만 하며 하루를 보냈을까요? 하지만 아이 눈에 비친 늘 같은 삶의 모습에 뜨끔해집니다. 다르게 하루를 보낼 수는 없을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신재순(아동문학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잠자던 동식물들이 깨어가는 계절새싹은 쏙쏙벌은 윙윙 나비는 훨훨뱀은 스스새는 짹짹내 생각에봄은 오케스트라 같다△봄이 되면 정말로 많은 생명들이 쏙쏙, 윙윙, 훨훨, 스스, 짹짹 고개를 내밀지요. 강령인 어린이는 따로따로인 봄 풍경을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멋진 화음으로 그려냈어요. 봄 들판에 작은 음악회가 열린 것 같아요. /문신(시인·아동문학가)
우리 집에 몰래 들어온 검둥이원래 키우던 하양이의 동생이 되었다.검둥이, 나만 졸-졸-졸예의 없이 우리 노는 마당에 똥을 싼다.검둥이는 역시 똥개다 똥개하양이는 나무에 거름을 주는데그래도 검둥아다시 돌아가지 말고 우리와 함께 살자.△어느날 불쑥 집에 들어 온 검둥이를 잘 관찰하고 썼네요. 훈련이 덜 되어 아무 대나 똥을 싸는 검둥이가 미울 법도 하지만 호빈이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군요. 갈 곳 없는 검둥이를 품어주는 호빈이 짱입니다. /김종필(동화작가)
새만금특자체, 지방선거 전에 물꼬를 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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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냐 민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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