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1일 오후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육류소비와 유통이 급감이 축산농가에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안겨주고 있는 현실을 감안, 육류소비 촉진 캠페인 및 육류요리 시식회를 열고 시름에 잠긴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이날 열린 캠페인과 시식회에는 관내 유관기관 단체,농업인 학습단체,축산인협회,음식업 지부, 여성단체 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육류소비를 촉진하자는 내용의 어깨띠와 리본을 달고 시가행진을 벌인뒤 군청앞 광장에서 육류음식 시식회를 가졌다.
김세웅 무주군수는 시식회에서 “구제역에 전국토가 유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구제역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며“축산농가의 아픔을 곧 나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서로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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