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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2007 전주화전놀이' 준비 차문화협회 김해만 사무처장

"茶는 사람 잇는 소통 역할"...전통문화도시 전주와 차 어울려

차문화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간다는 김해만 사무처장. (desk@jjan.kr)

“차는 마당인 것 같습니다. 차를 가운데 두고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죠. 그런 면에서 차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역할을 합니다.”

 

15일 전주전통문화도시조성위원회, 전주시와 함께 ‘2007 전주화전놀이’를 연 사단법인 한국차문화협회. 회원 80%가 여자인 가운데 협회에서 15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김해만 사무처장(53)은 올해 행사에서도 역시 일꾼이었다.

 

“우리 회원들은 차문화를 좋아하거나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갑니다. 전주가 전통문화도시로서 역할을 하며 우리 것을 지켜나가고 있으니 차문화협회와도 꽤 잘 어울리죠.”

 

김처장은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경기전에서 공예품전시관 문화마당으로 장소를 옮기고나니 행사의 집중력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각 지부들마다 준비해 온 차와 꽃전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이것들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차가 왜 좋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럴 때면 ‘그냥 좋다’ ‘무조건 좋다’라고 대답하지요. 차 안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데, 그보다 좋은 게 어딨겠습니까.”

 

“차로 하루를 시작해 하루를 끝낼 정도로” 차의 매력에 푹 빠져지내 온 세월. 대학 시절 차를 접하게 된 그는 1982년 ‘전국대학다회연합’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우리 협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은 차 생활예절 지도사범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과거 50대 이상이 대부분이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30∼40대가 주축이 된 것만 보아도 차문화가 보편화됐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김처장은 “우리 협회에 소속된 지부지회만 16개, 회원들은 전국적으로 3만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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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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