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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노력보다 성과 좋아 공부 더 열심히" 주부 과학퀴즈 '퀸'

전주 삼천동 양영미씨 영예

‘도전! 주부 과학퀴즈 퀸’ 호남지역 예선에서 전주시 삼천동 양영미씨(40)가 주부 과학퀴즈 퀸의 기쁨을 안았다.

 

과학기술부와 한국 과학문화재단이 후원, 전북대학교 생활과학교실 주관으로 4월 14일 오후 2시 전주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주부들에게 과학이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

 

한국 과학문화재단의 박성균 대리는 “전주의 생활과학교실이 활성화 되어 있어 이번 행사를 치룰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의 경쟁 열기는 높았다. 도전 주부는 모두 111명. OX퀴즈로 80명을 선발하는 1차 예선부터 참가자들의 높은 과학 실력이 발휘돼 10문제를 풀때까지도 탈락자가 매우 적어 진행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들의 권유’로 출전했다는 박태임씨(송천동)는 제 1회 도전 과학 골든벨에도 참여 한 경험이 있는 주부. 아쉽게도 패자 부활전의 퀴리부인 문제에서 탈락하고 말았지만 “과학이라고 해서 어려운 문제가 아닌 생활속의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푸는것이 재미있었다” 고 말했다.

 

물리·생물·지구과학·화학 등 과학 전반에 걸친 문제를 50개 넘게 푸는 동안 주부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나로 우주 센타의 생활과학 교실에 아이를 보내고 있다는 김선미씨(전남 고흥)는 “엄마가 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아이들 교육에 말로만 하는 것 보다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문제를 푸는 동안 “경험이 적어서인지 말이 잘 안들릴 정도로 떨리고 머리 속이 백지상태가 되는 느낌이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위의 자리를 놓고 권세희(삼천동)· 임선미(진북동)씨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합이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안타깝게 3위에 그친 권씨는“기대 없이 왔는데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준결승 전을 치루게 된 것만도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즐거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0월 서울 본선대회에 출전할 15명의 진출자가 뽑혔다.

 

두문제를 먼저 맞히는 사람이 이기는 결승전에서 퀸의 영광을 안은 양영미씨는 “노력 보다는 성과가 좋았다”며 겸손해 했다.

 

초등 교육에 관심이 많아 늦은 나이에 교대에 편입해 교사로서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 양씨는 “서울 본선을 위해 남은 기간동안 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며 환한 웃음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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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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