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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쌀 수입 제외 큰 소득" FTA농업협상 박수진씨

정읍출신 여성서기관

농림부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읍출신 여성공무원이 최근 타결된 한미FTA협상과정에 깊숙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농림부 자유무역협정 2과에 재직하고 있는 박수진씨(34). 박씨는 서초등과 학산여중, 서영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중 지난 96년 재경분야에 합격해 주목을 받았다.

 

농림부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박씨는 국비장학생으로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2년간 석사과정을 마친 뒤 지난달 서기관으로 승진, 촉망받는 지역인재로 떠오르고 있다.

 

박씨는 농림부에 몸담은 이후 WTO에서 최근의 한미FTA협상에 이르기까지 농림분야 협상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 중앙부처와 언론계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박씨는 한미FTA협상타결과 관련 “ 당초 쌀도 수입개방에서 예외가 될수 없다는 미국측을 설득해 쌀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하고 감자와 대두등 천연농산물의 관세를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은 적지않은 소득”이라며 한미FTA협상에서 국가전체적으로 최대한 지킬 것은 지켰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미국측이 예외없이 관세를 철폐하자고 고집해 막판까지 애를 먹었다”고 협상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한 박씨는 “농산물수입개방으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를 충분히 보전해준다는 게 정부의 기본입장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전면적인 농산물수입개방에 대비해 전업농을 집중육성, 지원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이 정해지지 않겠느냐고 예측했다.

 

유학 이후 내심 재경부 근무를 희망했으나 농림부의 요청으로 한미FTA협상에 깊숙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박씨는 중국과 유럽등 앞으로 예상되는 세계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상 과정에서 몇 안되는 우리나라 농업분야 협상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박씨의 작은 아버지인 (유)육삼건설 박유성사장은 “조카가 더 분발해 나라가 필요로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향 정읍의 발전에 대해서도 관심를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박씨는 같은해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최근 서기관으로 승진한 동갑내기 남편 안병훈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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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skynow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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