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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이상기후 돌발 신속대처 가능" 황창연 관측소장

군산 오성산 기상레이더...탐지거리 확대 최첨단장비 본격 가동

최대 탐지거리가 직경 480km에 이르는 최첨단 레이더를 갖춘 오성산 기상관측소 황창연 소장은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군산본부=오균진 (desk@jjan.kr)

“지리산 뱀사골과 서해 해상에 갑자기 집중호우가 내리거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돌발적인 악기상(惡氣象)이 나타날 경우 이를 신속히 알려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최대 탐지거리가 직경 480㎞에 이르는 최첨단 기상레이더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군산 오성산 기상레이더 관측소의 황창연 소장(52)은 “보다 정확한 기상 상황을 실시간 관측하고 예보할 수 있게 돼 지역 주민은 물론 국민들에게 질 높은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군산 오성산 기상레이더는 0.5도에서 24도 까지 16개 고도각의 기상 정보를 8분 주기로 관측해 기상청에 전송한다. 해발 227m 높이에 설치된 직경 12m의 레이돔안에서 직경 8.5m짜리 안테나(기존 3.6m)가 24시간 전자파를 발사해 지상 10∼15㎞ 까지의 대류권내 기상 정보를 수집한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최대 6시간 이내의 태풍과 집중호우, 눈, 우박 등 갑작스런 악기상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오성산 기상레이더에서 실시간으로 관측된 기상 정보는 국내 다른 기상레이더가 전송하는 기상 정보와 함께 기상청의 종합적인 기상 예보에 활용된다.

 

지난 1992년 문을 연 군산 오성산 기상레이더 관측소는 그동안 탐지거리가 짧고 노후된 레이더 장비(C-band )로 운영돼 정확한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성산 기상관측소에 지난해 4월부터 38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장비인 S-band 레이더를 새로 도입, 시험운영을 통한 성능평가를 거쳐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도입된 기상레이더는 전자파를 발사, 공기중의 물방울 등에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빔을 영상으로 처리해 기상현상을 탐지하는 최첨단 관측장비로 특히 서·남해 해상의 비구름과 태풍 등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게 됐다.

 

황 소장은 “기존 기상레이더는 탐지거리가 짧고 노후돼 정확한 관측자료 생산이 어려웠다”며 “새 장비 도입으로 더 넓은 범위의 기상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관측하고 알릴 수 있어 주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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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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