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명에 매일 '아침편지' 배달
고도원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 매일 아침 180만명의 아침편지를 기다리게 하는 그의 아침은 더이상 그의 것이 아니다.
2일 오후 4시 전주사랑 다짐의 달 행사에 강사로 나온 고씨(54)는 매일 아침 이메일로 비타민을 배달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주인공. 먹지 않아도 큰 탈은 없지만,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 처럼 그의 짧은 메모는 바쁜 생활 속에서 한박자 쉼표가 되어주고 있다.
“사람은 저마다 꿈을 먹고 산다. 꿈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달리되 그 꿈을 이룬 뒤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한번 더 생각해야 한다”
고씨는 이날 강연을 통해 ‘꿈을 넘어서는 그 무엇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목표를 향해 정신없이 매진하다가 목표를 성취하고 나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기 쉽다는 것. 정작 꿈을 이룬 후에 그때서야 비로소 진짜 행복, 새로운 희망을 찾으면 너무 늦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시골교회의 목사인 아버지가 고문(?)하듯 책을 읽게한 덕분에 책을 많이 읽었다”는 고씨는 “물려주신 책을 통해 꿈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 꿈은 자기 행복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생각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일.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없었다면 제 삶은 훨씬 팍팍했을 겁니다. 누구든 꿈과 희망이 필요할 때,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때, 사랑을 잃었거나 시작할 때 제가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힘과 용기를 얻기를 바랍니다”
그는 아침 편지 쓰는 일이 ‘생의 가장 큰 행복’이라며 “그래서 사람들에게 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고도원씨는 어린이에게 띄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씨앗뿌리는 20대 꼭 해야할 37가지, 고도원의 따뜻한 이야기 아흔 아홉가지 등 다수의 저술활동으로 지난 2006년 ‘세상을 밝게 만드는 100인 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