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위크 주최 오시마 쇼타로 주한일본대사 본사 방문
17일부터 27일까지 전주에서 열리고 있는 ‘재팬위크’를 주최한 오시마 쇼타로 주한일본대사는 18일 본사를 방문, 김남곤 본보 사장과 간담회를 가진후 기자 인터뷰를 통해 “재팬위크는 일본을 이해할 수 있는 음악과 공연, 체험,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만큼 시민들이 취향에 따라 즐겨주길 바란다”고당부했다.
오시마 대사는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전주에서 일본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할 기회를 갖게 돼 상호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개인적으로도 1년쯤 전에 한옥마을과 전주국립박물관을 방문, 큰 감명을 받았고 전주비빔밥의 우수성도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도내 여러 대학들이 후원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청년층에 양국문화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일본 청년들도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양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이 다른 문화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질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17일 전북대에서 한일관계에 대한 특별강연에 나선 오시마 대사는 “일본은 오랫동안 불교의 전래와 조선통신사 파견 등으로 한국의 앞선 문화를 배웠다”면서 “일본은 과거사 인식에 있어 겸허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하기도.
오시마 대사는 또 강연에서 ‘최근 일본의 헌법개정 논의와 관련, 헌법의 기본적 원리인 평화주의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한·일 FTA를 체결해 공동시장을 구축하면 상호 경제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시마 대사는 “양국의 인적교류는 국교정상화되던 40년 전에 연간 1만여명이 불과했으나 현재는 하루 1만명 이상, 연간 400만명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최근 글로벌화되는 추세에서 일본뿐 아니라 중국 등과도 문화, 관광, 산업 등에서 많은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아시아문화권의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하기도.
“전주는 자연이 포근한 아름다운 도시라는 인상이 깊으며 시민들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강해보였다”는 오시마 대사는 “정신문화를 잇고 있는 시민들의 여유가 부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시마 대사는 18일 전주박물관과 한옥마을 등지를 둘러본 후 남원시를 방문, 19일 ‘한국의 어머니같은’ 지리산 노고단 등산으로 전주방문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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