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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도서관은 주민들 사랑방" 전주 성성수씨

송천동 시영아파트 도서관 추진위 대표

앞으로 5000권의 책을 보유해 아이나 어른들이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성성수씨. (desk@jjan.kr)

아파트 단지 내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다. 전주시 송천동 시영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11일 작은 도서관 추진위원회를 구성,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빈 공간(40평 규모)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파트에 살다 보면 바쁜 생활로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는 등 이웃간 단절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쉴 수 있는 쉼터이자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게 기본 취지다.

 

도서관 추진위원회 대표 성성수(66)씨는 “동자치위원회원들이 주민들이 이용할 만한 도서관이나 문화시설이 없다는 사실에 착안, 해결방안으로 도서관을 떠올렸다”며 “아직도 할 일이 많지만, 주민들이 뜻을 모은다면 작지만 좋은 도서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씨는 “시내에 이미 아파트 내 도서관을 만든 곳을 보면서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도서관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제대로 해서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아파트 내 도서관을 만든다는 사실에 소극적이어서 고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단장, 책 무료 대여, 청소 등 운영까지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힘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5000권의 책을 보유할 계획이라는 성씨는 “다양한 책을 무료로 대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독서토론 지도, 구연동화 등을 운영해 책과 좀더 가까워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책과 친숙하게 하는 환경을 만들면,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아이나 어른이나 책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와함께 송씨는 “시영 아파트 뿐만 아니라 인근 롯데, 솔내 동아, 대명궁궐 등 아파트 주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며 “아파트 내 도서관 만들기 움직임이 확산돼 건전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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