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2-06 08:0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일과 사람
일반기사

[일과 사람] 도덕경영ㆍ뚝심ㆍ사회봉사 '모범' 신영자 아미산업 대표

여성경제인의 날 국무총리상

남성의 영역으로만 여겼던 아스콘업계에서 좋은 품질과 뚝심으로 최고 75억의 연매출 실적을 올린 신영자 아미산업대표가 중장비를 운전하고 있다. (desk@jjan.kr)

제11회 여성경제인의 날인 5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군산 아미산업 신영자 대표(53·군산시 나포면). 남편의 권유로 기업활동을 시작한 그는 '도덕경영'이라는 철학으로 창업 12년만에 아미산업을 아스콘 업계의 대표 업체로 성장시켰다. 좋은 품질의 아스콘을 생산하면서 공정혁신과 원가절감 등을 이뤄냈고, 사회봉사에도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설립도 그의 손을 거쳐야 했다.

 

“여성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능력은 여성 특유의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꾸준히 공부하면서 신뢰를 쌓는다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신 대표는 창업을 원하는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남성의 영역으로만 여겼던 건설자재 생산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신 대표. 그가 1995년 여름(7월) 창업 당시를 회고한 것도 후배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워주고 싶어서다. 건설현장이나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41세 주부. 판로 개척을 위해 현장사무소를 찾을 때마다 ‘여자가 무슨 아스콘이냐’며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용역업체 덤프트럭 기사들의 욕설도 묵묵히 들어야 했다. 그 때마다 신 대표는 ‘뚝심’으로 맞섰다. 때로는 받은 욕설을 과감하게 상대방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이 때부터 그는 여장부로 통했다고 한다. 아미산업은 이제 최고 75억원의 연매출 실적을 올리는 업체로 우뚝 섰다.

 

신 대표의 주경야독 학구열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2000년 야간 과정으로 호원대 건축토목공학부에 입학해 뛰어난 성적(수석)으로 졸업했고, 전북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개발 석사과정도 마쳤다.

 

여기에 이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하는 사회봉사 정신이 더해졌다. 그는 작년 5월부터 ‘아름다운가게’ 군산 명산점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신 대표는 “봉사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게 중요하다”며 재산의 사회환원 의사까지 내비쳤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오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