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2-06 08:0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일과 사람
일반기사

[일과 사람] "소극장 살리기 극단 공동운영을" 시립극단 조민철씨

전주 문화재단 국밥문화포럼

시립극단의 충원과 순환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 조민철씨. (desk@jjan.kr)

“인적자원과 제작환경 등이 모두 서울 중심인 현실에서 지역 극단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려면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질과 양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관립극단 역시 아직은 갈 길이 멀죠.”

 

12일 전주시내 음식점에서 열린 전주문화재단 제11차 국밥문화포럼 ‘전주연극, 많이 관람해 주세요!!’. 토론자로 참석한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 조민철씨는 “연극협회에 등록된 극단이 10개 이상이고, 전주 소재 소극장만 4개에 달하지만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 만성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도내에 연극 관련 대학학과가 5개 정도 있지만 지역 연극과의 교류나 유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주연극 현실을 분석했다.

 

“민감한 사안이지만, 시립극단의 충원과 순환에 대해서도 심각한 논의를 해야 합니다. 물론, 충원이나 순환을 한다고 해도 바로 다른 한계에 부닥치겠지만 직업으로서의 안정성과 자극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조씨는 “소리전당 공연의 대부분이 서울 단체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운영방식과 지역 공연예술계에 대한 기여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지역 극단과 극장의 적자 해소를 위해서는 공동관리운영을 제안했다. 그는 “시내 주요처에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소극장을 확보하고 각 극단이 공동으로 운영한다면 하드웨어의 개선, 관객 서비스 확대, 제작여건 개선, 적자 해소 등의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씨는 장기공연과 재공연을 통한 극단 대표작 확보와 홍보와 기획인재 양성, 대학 전공자들과 지역 극단과의 연계 등을 연극판의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휘정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