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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선열정신 이어 재도약 하자" 김국주 광복회장

전주시지회 창립 축하

나라 걱정하고 단결하는 정신운동이 없는 가치관이 문제라는 김국주 광복회장.../김현민 인턴기자. (desk@jjan.kr)

“머리만 있고 손발이 없던 광복회가 드디어 전국 곳곳에 지회를 두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릴 수 있게 됐습니다.”

 

광복회 전주시지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전북을 찾은 광복회 김국주 회장(83)은 “광복회는 이익단체가 아니라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알리고 이어가는 명분단체인만큼 지역사회의 발전과 애국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새로 문을 연 전주시지회에 당부했다.

 

김 회장은 “중앙회와 도지부만 있던 광복회가 단체설립법 개정에 따라 시군지회의 창립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북에도 이미 5개 지회가 지회장을 선출하고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 경기 부천, 서울 서대문 지회 창립식에 이어 이번 전주시지회 방문이 네 번째. 전국적으로 30여개의 광복회 시군지회가 창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이후 제2광복 새정신 운동을 주창하고 있는 김 회장은 “도덕성과 윤리성이 타락하고 창궐하는 집단이기주의, 만연한 부정부패가 지금 한국의 실정”이라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정신을 이을 때 한국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내신 몇 % 반영 등 답을 찾지 못하는 대입제도 문제도 답답하지만 단편적 역사교육에 머무는 교육현실이 더 안타깝다”며 “역사를 모르고 역사인식을 잊고 살아간다면 100년, 1000년이 흐른 뒤 중국의 동북공정 등에 의해 소중한 우리역사는 변방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골프치는 모임은 성행해도 나라 걱정하고 단결하는 정신운동은 없는 가치관의 문제가 아쉽다”는 김 회장은 얼마 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강원도 평창의 예를 들어 “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해 하나되는 주민들의 모습이 곧 3·1정신”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제2 광복 새정신운동은 척박한 땅에 겨자씨를 심는 것과 같다”며 “이 씨앗이 비바람을 견뎌내고 큰 나무가 됐을 때 우리나라가 올곧은 정신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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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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