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경제아카데미 기획 진행
전북일보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이하 전북참여자치)가 지난달 13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시민경제 아카데미가 이달 13일 10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우리 주변의 경제 강좌가 대부분 부동산 또는 주식으로 대변되는 재테크 강좌이거나 이론적 측면에 치우친 경제 강연 등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시민경제아카데미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경제문제에 대한 접근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시민경제아카데미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 진행한 전북참여자치 이창엽 시민감시국장에게 강좌의 의도와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시민경제아카데미의 기획의도는 무엇이었습니까.
△그동안 전북참여자치가 정치개혁, 행정감시에 주력하다보니 지역경제의 지속적 발전과 시민들의 직접적 이익과 맞닿는 부분에는 소홀했습니다.
올해 지역경제 현안에 주목하기 위해 대형마트입점과 재건축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 왔고 이런 경제영역 감시에 시민들의 힘을 얻기 위해 시민경제아카데미를 시작했습니다.
가정주부와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시민경제 감시단 등을 꾸릴 계획입니다.
-매 강좌 뒤 분반활동을 진행하시던데요.
△애초 계획보다 분반활동이 활발치 못했고 졸업식 뒤 종합토론은 하지 못해 과제로 남았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92명이 등록, 매 강좌마다 60여명이 참여했고 강좌 참여 연인원은 800여명에 달합니다.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고 야유회와 분반장 모임, 동문회를 조직했습니다.
하반기 강좌 때는 분반활동을 보다 활성화 해 감시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강좌 주제를 선택한 배경은
△양극화 등 사회현실에 주목한다는 원칙 아래 재테크 등은 배제했습니다. 전북참여자치나 시민 모두 경제문제에 관심은 많지만 어떤 경제 이야기를 다룰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혼란이 있었습니다. 또 처음 시작하는 경제 강좌여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론보다는 포괄적인 경제 총론으로 주제가 모아졌습니다. 하반기에는 주제를 좀 더 세밀화해 흥미 있고 보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얘기를 풀어가려 합니다.
-시민경제아카데미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우선 준비기간이 한 달에 불과해 시간적으로 쫓겼습니다. 또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경제이야기를 풀어 갈 강사를 찾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울지역 강사와 우리지역 강사가 절반 비율로 섞인 것은 이같은 이유때문이기도 합니다. 강좌 진행과 함께 지역의 경제문제에 대한 전문가를 발굴, 양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하반기에는 시민경제아카데미와 함께 시민참여아카데미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단발성 사업이 아닌 만큼 시민의 경제와 정치 참여, 또 감시를 위해 강좌를 계속할 것입니다.
또 하반기에는 법률, 복지와 실생활, 건강 등의 주제를 경제와 맞닿은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이번 시민경제아카데미에 관심 갖고 참여한 시민들께 깊은 감사 드리며 조만간 보다 양질의 강좌를 준비해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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