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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문화ㆍ환경 체험 독문학 도움 기대" 전북대 이경철씨

'듀오-코리아' 사업 장학생 선발 독일서 공부

“독문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문화와 환경을 체험하는 것이 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북대 인문대학 유럽어문학부(독어독문학전공) 4학년 이경철 씨(26)가 한국과 유럽의 27개 아셈(ASEM) 회원국이 공동 추진하는 ‘듀오-코리아 2007’ 장학사업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독일 에센대학에서 겨울학기(4개월) 동안 공부하게 됐다.

 

듀오-코리아 사업은 2000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아셈정상회의에서 유럽과 아시아간 균형적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채택된 학생·교수·교사 교류사업으로, 유럽의 아셈회원국으로 파견되는 한국인을 위해 한국의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선발학생에 한 학기(4개월) 동안 8000유로(약 1000만원)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특히 한국과 유럽의 대학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학생 및 교수가 각각 1대 1로 맞교환할 경우에만 이뤄지기 때문에 유럽 대학에서 한국 대학의 선호도가 높아야만 성사될 수 있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맞교환할 수 있는 파트너를 직접 찾아야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지원절차의 복잡함을 피하려고 우리학교와 자매결연한 대학을 찾았습니다만, 학교접촉에서부터 지원양식 등 학과 원어민 선생의 도움이 없었으면 오늘의 결과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미 지난 2004년 교환학생으로 에센대학에서 6개월간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서 에센대학을 지원대학으로 정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는 이 씨는, 이번에 4개월동안 대학 기숙사에 머물면서 여행을 통해 보다 폭넓은 독일체험을 할 계획이다.

 

“주위에서도 지원해보고 싶다는 학생들은 많지만, 지원자격이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해서 포기하더군요.‘도전하는 삶을 살자’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듀오-코리아' 장학금으로 독일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전북대에선 처음입니다. 독문학 전공을 반영할 수 있는 진출 영역도 알아볼 생각입니다.”

 

'듀오-코리아 2007' 장학생으로는 교수 7명과 학생(대학원생 포함) 63명 등 모두 70명이 선발됐으며,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 이경철 씨와 군산대 이수지 씨(문화유럽학부 독어독문학 전공 2학년, 독일 캠니쯔 공과대학)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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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숙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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