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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그림 그리는 별난 의사들 초대" 최인수 수갤러리 대표

병원 갤러리에서 기획초대전ㆍ음악회

“내 집에서 내 개인전 할 수 있나요. 저는 밖에서 할 테니까, 다른 작가들이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병원 대기실을 고쳐 ‘수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최인수 대표(53·최인수소아과의원 원장)가 웃으며 말했다.

 

2005년 3월 ‘수갤러리’를 개관해 햇수로 3년. 그 역시 33년째 수채화를 그리고 있는 작가다.

 

“예술은 나눌수록 그 의미가 더욱 커지는 것 같아요. 어차피 예술과 대중들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시작한 일인 만큼, 그림이 있는 공간에 음악까지 흐르면 더욱 좋겠다 싶었습니다.”

 

‘제7회 기획초대전’과 ‘제2회 갤러리 음악회’를 함께 열기로 한 최대표는 그림과 음악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기획초대전은 ‘그림 그리는 의사들’을 주제로 한국의사미술회를 초대했다. 3년 전 전국의 그림 그리는 의사들에게 편지를 띄워 한국의사미술회를 만든 것도 최대표. 그는 “여가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오랫동안 작업해 온 작가로서의 땀과 시간을 읽을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참여작가는 고태욱 김병노 김정일 손경애 송영철 신규덕 신우종 이강온 이계용 이순표 임동란 장인성 장혜숙 전영경 정덕희 정동성 정채식 진소자 최인수 최중환 최창희씨. 최대표의 표현대로라면 ‘그림 그리는 일을 제2의 직업이라 할 수 있는 별난 사람들’이다.

 

전시 오픈에 맞춰 3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갤러리 음악회는 올 봄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2000년 색소폰을 불기 시작하면서 부터 마음 속으로 생각해 왔던 자리. 최대표가 참여하고 있는 필하모닉색소폰 앙상블과 의사 신우종(테너) 정채식씨(클라리넷)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진수경, 플루티스트 송혜진, 피아니스트 진수경씨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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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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