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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어르신들 뵈면 외할머니 생각" 박성현 양궁선수

4년째 군산 '행복한 집' 찾아 위문품 전달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의 주인공 박성현(26·전북도청)이 군산지역 노인복지시설에 수 년간 위문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화살’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달 29일 군산시 소룡동소재 사회복지법인 효 ‘행복한 집’을 방문해 21인치 TV 5대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몸이 불편해 침대에 누워서 지내는 어르신들이 TV를 보고 싶을때 마다 거실로 나와야 한다”는 말을 전해듣고 TV를 기증하게 됐고, 방마다 1대씩의 TV를 갖게 된 어르신들의 즐거움도 커졌다.

 

박성현이 이 곳을 찾게 된 것은 4년전.

 

행복한 집 인근의 소룡초등과 월명중에 다닐 당시 부모님과 산책하는 길에 행복한 집에서 쉬고 있는 노인들을 보며 자란 박성현은 지난 2004년 부모님께 “행복한 집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어머니 강순자씨(55)는 “어려서부터 외할머니(78·논산 거주)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성현이가 평소 ‘행복한 집 어르신들을 보면 외할머니 생각이 난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고 전했다.

 

2004년 12월말 화장지·세제 등 생활필수품과 간식을 들고 처음 행복한 집을 방문한 박성현은 2006년에는 정수기와 대형 TV 1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행복한 집 김인욱 사무국장은 “박 선수가 필요한 것이 없는지 미리 물어본 뒤 매년 연말마다 어르신들을 위문해오고 있다”며 “신궁(神弓) 박성현 선수는 마음씨도 금메달감”이라고 칭찬했다.

 

박성현은 현재 서울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합숙훈련에 참여중이어서 직접 연락이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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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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