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2-06 15:3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일과 사람
일반기사

[일과 사람] (사)한국효도회 전북도지부 이삼종 회장

"백행의 근본, 효 실천의 지표됐으면"…각 기관 돌며 지원요청

"효심을 바탕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하면 충성심이요, 웃어른을 섬기면 공경심이며, 벗들과는 신의와 사랑의 바른 우정이 될 것입니다."

 

(사)한국효도회 전북도지부 이삼종 회장(76)은 효도회에서 제정한 '효'헌장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가정과 사회의 화목과 국가에 충성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의 근본이 되는 '효'사상 고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화사회에 파생된 노인 경시풍조를 바로 세우는게 효도회의 설립목적"이라고 밝힌 그는 "갈수록 노인 공경의식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이번 '효'헌장 탑 제막이 지역사회에서 효사상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내 만남의 광장에서 '효'헌장 탑 제막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전주는 예로부터 예향의 도시라는 명성 못지 않게 효와 예절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효 헌장 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주에서 제막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도민들이 월드컵경기장 찾을 때마다 한번쯤 효 헌장을 읽고 효사상을 되새겨 옛 전통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전북지부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래 효 사상 고취를 위해 효자·효부발굴 표창, 효 백일장 및 편지쓰기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쳤지만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현실속에서 그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그는 지난해 효 사상고취를 위한 상징물 건립을 구상했다. 그러나 1억원에 가까운 비용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았다. 다행히 국회 정세균 의원이 추진위원장직을 수락해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그는 이전까지 각 기관을 돌며 지원을 요청하느라 적지 않은 발품을 팔아야 했다. 총 사업비의 상당부분은 모금 등으로 조성한 비용으로 충당했다.

 

그는 "그간의 노고는 차치하고라도 효 헌장 탑이 백행의 근본인 '효' 실천의 지표가 되어 내 부모를 공경하고 나아가 웃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존경받는 사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 3월 효자·효부에게 세금을 감면해 주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효도법'이 제정·공포된 것 등을 들며 "최근들어 우리사회에 '효심'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 같은데, 되살아나는 '효심'을 사회기풍으로 정착시키는 일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호 kimj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