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브랜드 개발·식재료 공동구매 시스템·음식축제 개최 등 추진 개획
"그동안 전주 한정식은 결집체가 없어 음식연구 보다 장사하는데 치중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전통의 맛찾기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모아 맛의 고장 전주의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4일 (사)전주한정식 발전협의회 창립총회에서 김관수회장(49)은 "한정식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전주'하면 음식이 떠오르는데 전주 한정식 여건이 열악하다 보니 이용횟수가 줄어들고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고 밝혔다. 전주음식을 본격적이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협의회를 발족하게 되었다는 것이 김회장의 설명.
김회장은 "20곳도 안되는 한정식집을 열배이상 늘려 한정식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주비빔밥이 브랜드로 자리 잡아 소득을 엄청나게 올리고 있지만, 한정식은 비빔밥보다 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소재 유명 한정식집 4곳을 견학하면서 상차림, 서비스, 환경 등을 벤치마킹하고 왔다는 김회장은 "전라북도는 청정지역, 무공해지역, 서부벨트, 동부산악지역으로 형성돼 신선한 재료가 많다. 특히 송이버섯, 표고버섯등 말린버섯이 30종이 넘고 말린 산나물 또한 60가지가 넘는다”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한정식을 만든다면 소비자들이 더 믿고 먹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주한정식 발전협의회는 한정식업체만 참여하는데 그치지 않고 식재료, 식품기관, 식기자재 등 관련업체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전주 한정식을 특화 브랜드로 개발하고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교수진과 음식장인으로 구성된 '음식연구드림팀'창설을 시와 협의중에 있으며 무주·진안·장수 지역의 청정한 식재료를 공동구매하고 공동 마케팅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정식 발전 방안으로 전주한정식 음식축제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는 김회장은 "눈으로 맛으로 먹는 최고 음식축제를 만들고 싶다”며 100가지 200가지 종류의 식단을 내놓는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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