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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로컬푸드운동 벌이는 김흥주 원광대 교수

안전한 먹거리 확보·농가 살림에도 보탬 일석이조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자는 일련의 활동 입니다."

 

'로컬푸드시스템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흥주교수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임회장). '로컬푸드시스템연구회'는 기존관행농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농업시스템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6년 7월에 발족한 단체. 생협, 국제식량체계, 유전자조작식품, 대안농업을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농민운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안농업시스템으로 '로컬푸드운동'을 제안해온 김교수는 "모든 부문이 세계화를 지향하는 분위기속에서 농업분야에 있어서도 거대 농기업들이 먹거리 체계, 유통, 가공,운송등 모든것을 독점한 상태이다보니 모든 먹거리가 거대 '글로벌푸드시스템'에 종속 됐다"며 "그 결과 농업과 먹거리, 소비자의 관계를 비정상적으로 만들어놓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푸드시스템'은 대량생산이라는 특성때문에 소비자들은 정체불명의 먹거리를 섭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김교수는 " 글로벌푸드시스템으로 인한 소비자의 비정상적인 관계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제적 손해뿐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확보도 어렵게해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WTO 이후 '글로벌푸드시스템'에 의존도가 높아져 식량자급률이 30%이하를 밑돌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특히

 

'글로벌푸드시스템'은 농가의 부채가 늘어나게 되는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지역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종자를 경작해 지역내에서 소비된다면 농가와 지역경제에 활력이되고 소비자는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소고기협상 이후, 아이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식재료로 이용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자치단체와 시민단체 중심의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소개한 김교수는 "각지역의 자생적 대안농업운동으로 광주와 전남지역 5개 도시가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을 도입, 연구회가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지역은 동참하지 못해 아쉽다 "고 말했다.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소비하는 그 자체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안에서 소비하는 유기적인 사회관계에 로컬푸드운동의 포인트가 있다"고 말하는 김교수는 "국민들의 인식변화를 바탕으로 농가, 지자체, 시민단체들이 나서 로컬푸드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컬푸드시스템연구회'는 , 7월쯤 식량위기의 문제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책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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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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