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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명품 복숭아 선발 품평회 '대상' 김미영씨

솎아내기·발효 퇴비 사용으로 품질 향상 정성 "가지 하나에 복숭아 하나"

"흘렸던 땀을 씻어내는 것 같아 더위도 시원하네요"

 

'명품 복숭아 선발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미영씨.(55·전주시 학정마을) 올해 34년째 원당동 학정마을에서 600평 규모의 복숭아 나무를 작목하고 있다.

 

명품 복숭아 선발 품평회에 올해 처음 참가한 김씨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흘렸던 땀을 씻어내는 것 같아 더위도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가 생산한 복숭아는 제일 맛있는 당도인 14.5에 가장 가까운 수치로 둥글기가 고르며 크고 하얀 복숭아에 옅은 붉은색을 띤다는 우수한 평가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명품 복숭아를 생산하기위해 한가지에 복숭아 하나만을 제외하고는 다 솎아내고, 화학비료가 아닌 가축 배설물인 발효 퇴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소비자에게 맛 좋은 복숭아를 내놓겠다는 생각에서 복숭아가 꽃일 때부터 가지치기에 신경쓰고, 발효퇴비에서 나오는 냄새에 고생도 했지만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숭아 나무에 가지를 접붙혀 많이 생산해 싸게 팔 수도 있지만 복숭아 품질 향상이 상품에 대한 신뢰가치를 결정한다"며 "솎아내는 것이 아깝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한자리에 모이니 더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맛 좋은 복숭아가 도매가격에 팔리니 도민여러분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직거래 위주의 큰 잔치가 이뤄져 판매에 정신이 없지만 농가들의 정보를 교류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

 

그는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책임감도 생겨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발효된 퇴비를 이용하고 가지치기에 신경써 품질향상을 위해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 5대 특산물 중 하나인 전주복숭아의 홍보와 지역특산물로서의 브랜드 제고를 위한 '제10회 전주명품복숭아큰잔치'는 전주명품복숭아큰잔치추진위원회 주최 전주농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3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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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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