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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추진위원장 김병옥 교수

"주민 힘모아 동네 보물찾기, 행복 키운다"

군산시살기좋은마을만들기추진단 김병옥 위원장(54)은 31일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공동워크숍'에서 "지역 보물찾기는 마을사람 중심의 생명운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웃간의 정과 소중함, 따뜻함을 발견한 뒤 이를 가꾸며 주민들간 응집력을 발휘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목표이자 방향이기 때문.

 

김 위원장은 "평생 삶의 터전에서 실질적인 역사를 주도했던 마을 주민들이 지역의 뿌리와 전설, 상징, 전통문화, 공예를 발견할 수 있는 주체"라며 "마을의 정신을 재발견하고,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주민들의 활동은 살고있는 곳에 새 가치를 부여하는 소중한 생명운동이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보물찾기를 통한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는 우리 마을의 소중함을 찾고자하는 주민들의 가치에서 비롯된다. 이를 토대로 한 지역 문화자원의 재생 및 가공, 마을공동체 형성,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을로 전환 노력 등이 가미돼야 한다. 보물찾기의 생명성은 결국 주민 중심의 마을문화를 재생하는 과정인 셈이다.

 

"주민들 스스로가 주위에 산재한 풍부한 컨텐츠를 마을의 대표 상징으로 개발해 차별화 및 상품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역사문화자원이 마을의 미래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노력이 필요합니다."김 위원장은 단순했던 '합장가옥'으로 지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일본 시라카와마을'의 성공사례를 통해 대표 상징의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대표 상징인 마을의 보물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마을 보물찾기는 지리적 자원과 경관적 자원, 사회적 자원, 경제적 자원, 생물적 자원, 설화적 자원, 상징적 자원, 공예적 자원, 유희적 자원, 인적 자원, 주민활동 자원 등 마을에 있는 모든 것들이 해당된다"면서 "이 자원을 재조명한 후 상징요소의 스토리텔링 등을 개발해 생명성을 불어넣는다면, 모든 주민들에게 골고루 부가가치가 돌아가는 지역의 훌륭한 문화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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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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