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산우회·부사회 활동 활발…1976년 출범…읍면향우회·학교동문회도 활성화
지난 1976년 10월8일 출범한 재경 부안군향우회는 초대 신규식 회장(1·2·3·4대 회장 역임)이후 현 19대 고갑수 회장에 이르기까지 34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인(5·6·10·11대), 김형주(7·8·9대), 김홍두(12대), 김종엽(13·14대), 김병호(15대), 박희원씨(16·17대) 등이 회장직을 이어가며 향우회를 이끌어 왔다.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부안군 출신 출향인사는 대략 15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0~500여명이 향우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재경 부안군향우회 산하에는 13개 읍면중 줄포면과 계화면을 제외한 11개 읍면 향우회가 결성돼 향우들이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
실제로 재경 보안면향우회는 해마다 가을이면 정기총회때 체육대회를 함께 열어 향우회원과 가족들이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특히 이 행사에는 보안면 현지에서 고향 어르신들이 상경해 자리를 빛내기도 한다. 줄다리기, 족구, 공굴리기, 계주 등을 통해 향우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고, 고향 소식과 안부를 서로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재경 상서면향우회도 서울은 물론 고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상서면향우회는 지난 2008년 4월말 어버이날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해 관내 5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청림리 노적마을회관에서 마을잔치를 열기도 했다.
재경 부안군향우회는 여성·청년·조직·기획·대외협력부 등 10개 부를 두고 매년 열리는 정기총회와 송년 및 신년행사, 각종 고향방문 행사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재경 부안군향우회가 갖고 있는 강점은 취미와 직업 등으로 뭉친 분야별 향우회와 중고교동문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변산산우회(회장 김경엽 부안군향우회 사무처장)와 공직자 출신들이 모인 부사회(회장 조광제 프라임그룹 고문)의 활동이 특히 눈에 띈다.
140여명의 향우들이 참여하고 있는 변산산우회는 매월 한 차례씩 산에서 만나 건강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달에는 서울 남산 산행을 함께 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3월과 10월 고향 산행에 나서는 변산산우회는 오는 21일에는 신시도 대각산 산행을 할 계획이다.
부안 출신의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임원, 법조계, 중견 기업인 등 120여명으로 구성된 부사회(扶士會)는 재경 부안군향우회의 중심축 역할은 물론 고향 발전에 재정적·행정적 도움과 조언을 해주고 있다. 고갑수 재경 부안군향우회장도 부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부사회는 고향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는데 부사장학회(회장 서기호 전 한국종자협회장)는 지난 2002년 부터 매년 부안군내 중·고등학교 졸업생 중 성적 최우수자 13명을 선정해 중학생에게는 2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30만원의 장학금을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백산중고총동문회, 부안중총동문회, 삼남중총동문회 등 부안지역 중고교의 재경 동창회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부안 출신 주요 인사로는 신건·김춘진·장세환·최규식 국회의원, 김진배 전 국회의원, 박재윤 전 대법관, 김지형 대법관, 박희원 전 경찰청 정보국장, 서양래 KB생명 감사, 우재영 서울시의회 의원, 이명수 전 駐덴마크 대사, 이영근 전 동아일보 이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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