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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6·2 지선 후보토론회' 첫 여성 사회자 이영원 교수

"치우치지 않는 진행, 저 역시 후보들만큼 부담되네요"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요. 후보들도 하고 싶은 질문이나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선거 토론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평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팽팽하게 경쟁하는 후보들 사이에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게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전주KBS가 중계방송하는 '6·2 지방선거 후보토론회'에서 정확하면서도 신뢰감있는 진행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원 우석대 신문방송학과 교수(48). 전북지역에서 여성이 선거 후보 토론회의 사회자로 나선 것은 그가 처음이다.

 

"KBS에서 이번 선거와 관련해 인터넷 사이트를 오픈했는데, 다른 지역 후보토론회를 보니 대부분 남자 교수나 남자 방송인들이 사회를 맡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방송경험이 없는 데다가 생방송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컸는데, 지역에서 첫 여성 진행자라는 점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교수는 "방송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분위기를 시도해 보기 위해 나를 기용한 것 같다"며 "평소 잘 웃는 편인데, 프로그램 성격에 맞춰 진중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딱딱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며 웃었다. 전주KBS 시청자위원이기도 한 그는 "언론 전공자로서 유권자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후보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고민 끝에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교수가 진행하는 '6·2 지방선거 후보토론회'는 총 12회. 이교수는 "프로그램 자체가 정확한 정보를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주어진 원고를 충분히 숙지하면서도 후보마다의 공약과 지역 현안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각 후보의 정책과 비전, 자질을 비교·평가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교수는 덕성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다주립대학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설득커뮤니케이션의 권위자로, 2008년부터 우석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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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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