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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최공엽 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선진 봉사 기틀 마련코자 쉼 없이 달렸죠"

"회장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봉사활동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한명의 적십자인으로 돌아가 묵묵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적십자사 전북지사 제28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봉사와 헌신에 앞장 서 온 최공엽 회장이 지난 1일 전주시 장동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사옥 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3년간의 회장 임기동안 봉사활동과 구호사업에 전력을 다해왔다고 생각했는 데 더 많은 공헌을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번에 취임한 김영구 신임회장은 적십자 활동 경험이 많기 때문에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적십자사를 만들 것입니다."

 

RCY(청소년적십자) 등 젊은층의 활동을 강화해 해외봉사 등 세계화 추세에 맞춘 봉사를 강화했었던 최 전 회장은 "젊은층의 활발한 참여와 활동이 있어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 전 회장은 "재임기간 중 무탈하게 적십자 전북지사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행정당국과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제 한명의 봉사단원으로 돌아가 신임회장을 비롯 적십자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 손을 맞잡고 동고동락했던 시간들을 잊지 못한다는 최 전 회장은 "나눔으로서 행복해지는 기쁨을 찾았다"면서 "선진봉사 실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쉼 없이 달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도민의 후원으로 적십자비를 마련하고 자원봉사 등 도민의 참여로 움직이는 만큼 적십자를 도민들이 도와줘야 한다"면서 "전북이 발전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적십자사 혼자서는 할 수가 없다"고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전 회장은 "세계적 봉사조직인 적십자사 전북지사의 회장직은 가장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면서 "영원한 적십자인으로 남을 것을 다짐하고 적십자 인도주의 실천과 발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75년 전북일보사에 입사, 20년간 근무한 최 전 회장은 전북일보사 전무이사를 거쳐 전라매일신문 사장, 우진관광개발㈜ 사장, 새전북신문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법률조정위원, 선거관리위원, 새마을문고 전북도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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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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